풍수지리

명당터의 조건

임대건 | 2012-03-14 16:35:18

조회수 : 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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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터의 조건(순간의 선택이 후손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변화와 개혁이 없이는 발전할 수가 없듯이, 용맥역시 한 방향으로 뻗어가다가 몸을 틀어 다른 방향으로 뻗는 용맥을 역수지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산이나 땅이 흐르는 물을 반대로 뜰수가 있는 땅을 역수국으로 보시면 됩니다.
순수국보다는 역수국에서 돈이 모입니다.

도선국사 말씀에도 속발을 바라거든 역수(逆水)로된 용맥을 찿아야 하고, 백년 발응이나 장구한 발복을 바라거든 순수국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고, 작은 용맥이 평양지에 혈(穴)이지면 소귀(小贵)는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대체적인 산세는 북동쪽에서 서남쪽으로 많이 뻗어있는데, 역수지용은 산맥을 보아서는 잘 알수가 없으나 물의 흐름을 보면, 산맥이 순수 용맥인가 역수 용맥인가를 알 수가 있는데, 역수국이 발복이 빠르고, 순수국일 때는 반드시 안산이나 수구가 주밀하게 감싸주는 곳이 발복지(發福地)의 땅입니다.

한국에서 큰 역수 용맥은 속리산에서부터 서북으로 김포까지 뻗어 한 강물과 만나는 용맥인데, 중간중간에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 올라오며 서울가까이에 충주 여주 이천 서울의 강남 김포 등이 있습니다.
요즈음 분당이다 서초다 강남이다 하는 곳에 물은 남쪽으로 흐르지를 않고 양재천은 북동쪽으로 흘러서 북쪽으로 흐르는 분당의 탄천과 합류 서북쪽으로 흘러 한강으로 합니다.

그리고 계룡산은 대둔산에서 몸을 틀어 북으로 뻗어 역수로 금강과 만나는데 그 안에 금산 대전 논산 공주가 있는데, 대전의 갑천도 북쪽으로 흘러 금강과 합류합니다.

구미시의 금오산은  덕유산의 한 산맥이 합천에 가야산을 만들고 내륙으로 몸을 틀어 구미시의 낙동강을 역수 하여 구미에 이르고, 충남 가야산은 홍성의 오서산에서 몸을 돌려 북으로 뻗어 경기만과 만나는데 그 안에 홍성 예산 등이 있는데, 예산이나 홍성의 물도 역수로 흘러 삽교천으로 흐릅니다.

그리고 경북에 내륙의 안동지역의 산세는 남쪽 밑으로 뻗어 내려가지 않고 내륙으로 상주 문경 새재가 있는 소백산맥지역으로 뻗어 밀고 있는데, 안동 의성 상주 등이 모든 지역이 다 살기 좋은 고장이고, 팔공산은 독립된 산으로 경주와 부산으로 이어진 산맥과도 다르고 창영에 화왕산이 있는 산맥도 좋습니다.


                        1. 역수용과 국(逆水龍과 局)의 예


도선국사께서도 한반도의 동남쪽에 치우쳐 있는 경주가 신라수도로 1000년 동안 정해져 있지만 한반도의 경동지괴라 동남쪽에 너무 치우쳐저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경주는 주변 국세와 보국이 왕성하고 남산 쪽에서 땅의 기운이 북쪽으로 뻗어있어, 이에따라 물도 북쪽으로 흐릅니다.
즉 한반도의 산세는 대부분의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뻗은데 경주의 산맥같이 반대로 뻗은곳을 역수용 혹은 역수국으로 봅니다.
이에반해 백제의 수도였든 공주는 역수용 이였고, 백제가 망한 부여는 국세가 미약하고 보국이 흩어져 있고 순수국입니다.

● 위에서 역수용을 크게 예를 들었으나 작게는 지형지세가 물을 어떻게 뜨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서울의 청계천과 중랑천을 비교해보면 동대문시장은 순수국으로 볼수가 있고, 청계천건너 평화시장 서울운동장 황학동쪽은 역수한다고 볼수가 있고, 양주시에덕계리에서 서발원한 의정부릏 거처 흐르는 중랑천은 곧장흘러 한강으로 들어가는데 그 주변에 동네들은 그저 크게 힛트를 하는 곳이 드뭄니다.

● 강남 양재역에서 성남 쪽의 헌릉로로 가다보면, 구룡산에서 살포시 머리를 숙이고 있는 염곡동에 염곡천을 살며시 역수하고 있는 배산임수의 양지바른 마을이 있는데, 양택지로써는 매우 좋은 곳입니다.
이 마을에 약 600년이상 천석군 정도의 부를 꾸준히 누리고 내려온 창영조씨의 집이 있습니다.
원래 크게 보아 강남의 산맥은 속리산에서부터 서울을 받들어 주기위해 뻗은 용맥인데, 역수용맥에서 다시 흐른 물을 역으로 뜨는 듯한 형국입니다.

● 안양천 부근의 안양 평촌 영등포 목동이나, 탄천 상류의 분당 양재천의 과천이나 서울의 강남지역으로 역수지용 중에서도, 또 안의 작은 맥이 뻗어 역수하는 곳이 현재는 발복하고 있는데, 양재천을 역수하는 양재동 도곡동 대치동 등 부자들의 동내로 개발이 잘되어 있고, 방배동과 작은 산맥의 사이인 서초동을 비교해 보아도, 방배동은 관악산과 우면산에서 시작된 물이, 뿍쪽으로 흘러 한강으로 바로 흘러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방배동은 순수국으로 볼 수있고, 겨울에 북서풍을 그대로 받는 곳입니다.

그러나 작은 산맥하나 사이인 서초동 법원부근은, 북서풍을 막아주는 작은 산맥이 있어 장풍이 되고, 보국을 이루어 물이 동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어느 곳이 더 중요하게 쓰이고 발전하고 있습니까?
이러한 곳의 지형지세 등을 알고 좋은 쪽으로 이용하는 것이 풍수지리설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속담에 3 대에 걸쳐 적덕을 쌓은 사람들이, 좋은 터에 남향집에서 살수가 있다는 말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경주에 경주최씨 집안에 9대 진사요 천석군으로 내려오는 집터가 있고, 전남 화순군 도암면 월곡리에 양씨 마을에 600년 이상 천석군 부자로 쭉 내려오는 터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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