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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세균, 곰팡이 완전 퇴치법

하얀물고기 | 2017-10-11 07:59:45

조회수 : 3,276

 
부엌 싱크대, 침대, 에어컨, 냉장고, 욕실에 세균과 곰팡이가 득실 !

집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요새와 같은 곳. 그런데 최근 ‘집안 미생물 오염도’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 가정에서 검출돼서는 안될 세균이 주방 및 침실에서 발견되고 행주, 수세미,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수많은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다. 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여름철,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과 곰팡이 퇴치법을 알아보자.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과 곰팡이 퇴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몇년 동안 ‘가정 내 미생물 오염’에 관한 연구 조사를 실시한 박종철 교수(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연구팀장)는 비브리오균 등 가정에서 발견돼서는 안될 세균이 주방 및 침실에서 발견되고, 가장 청결해야 할 행주나 수세미, 침대, 도마, 에어컨 등에서 많은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어 집안 청결과 위생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교수는 지난해 여름 서울 시내 15가구를 임의 추출하여 침대, 에어컨, 싱크대, 냉장고 내부,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등의 샘플을 수거해 세균 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콜레라, 식중독,비브리오 중독등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가구의 33%에서 검출됐고 구토복통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과 식중독의 주원인인 살모넬라균은 거의 모든 가구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에어컨 냉각 핀에서 1㎠당 평균 1천4백84마리의 세균과 5백개의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 곰팡이균의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인 진드기의 주요 먹이가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안의 세균 다발지역으로 지적된 곳과 그에 따른 청결·위생법을 살펴보자.

▶ 수세미

식기, 도마, 싱크대 등 주방의 모든 찌꺼기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수세미는 주방의 필수품. 용도가 많은 만큼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1위로 꼽혔다. 수세미에서 평균 4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평균 6백만 마리 이상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늘 수분이 있고 음식 찌꺼기도 쉽게 달라붙어 세균번식이 쉬운 곳이기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결·위생법

수세미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표면에 붙어 있는 찌꺼기, 때, 주방세제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세제는 세정효과는 있지만 살균력은 없다. 수세미에 주방세제가 남아 있으면 균의 영양분이 되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락스류의 살균제품을 풀어 놓은 물에 수세미를 30분 이상 담가 놓은 후 물로 충분히 헹구고 햇빛에 건조시킨다.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철제 수납장에 보관한다.

▶ 행주

오물이 남아 있는 행주는 주방 위생의 적색경보다.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2위를 차지한 행주는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행주에서 평균 20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1백50만 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사용 후 젖은 상태로 두어서는 안되며 확실히 살균, 소독한 후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청결·위생법


하루 한번씩 꼭 살균소독을 한다. 세제로 깨끗이 빨아 표면에 붙은 찌꺼기를 없앤 다음 락스 등의 주방용 표백제를 풀어 놓은 물에 30분 이상 담가둔다. 삶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식기용, 싱크대 및 식탁용, 식품용 등으로 용도를 나누어 사용한다. 잘 말린 행주를 정리할 때는 안쪽부터 채워두고 사용할 때는 앞쪽의 행주부터 사용한다.

▶ 싱크대

식품이나 그릇을 씻는 개수대에서 그릇이나 식품을 보관하는 수납장, 물기가 빠지는 배수구 등 어느 곳 하나 소홀하게 다루면 안된다.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3위를 차지한 곳으로 8만 마리의 살모넬라균과 6만 마리의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 특히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 안쪽은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습기가 많이 차 악취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청결·위생법


▒ 개수대 날마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곳이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거지가 끝난 뒤에는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는다. 상판이나 벽 주위도 때가 잘 끼므로 수시로 닦아낸다.

살균세제로 한번 더 소독해 불쾌한 냄새를 없앤다.

▒ 배수구의 쓰레기망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있으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설거지를 끝낸 후 신문지를 깔고 칫솔로 쓰레기망의 홈이 파인 곳에 낀 더러운 물질을 털어내고 닦아준다배수구 전용 스펀지나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쓰레기망을 닦아준다.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제거에 효과적이고 배수구가 막히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 수납장 여름에 눅눅해지기 쉬워 자칫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가끔 수납한 그릇을 모두 꺼내 놓고 먼지를 털어낸다.

바람이 잘 불고 맑은 날 싱크대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면 주방의 습기와 장마로 인해 눅눅해진 내부를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수관이 지나가는 부분의 싱크대 수납장은 습하고 냄새가 나기 쉽다. 곰팡이는 물걸레질만으로는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알코올을 수건에 묻혀 문질러 닦아낸 다음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낸다. 1주일에 1~2번은 선풍기나 드라이어의 냉풍으로 건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망이나 거즈에 커피가루, 숯, 녹차 잎 등을 넣은 뒤 안쪽 벽면에 걸어놓으면 냄새 제거에 좋다.

▒ 가스레인지 묵은 때가 생기면 세균이 번식한다.

요리 중 기름이 튀거나 국물이 넘치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닦아준다.

묵은 때를 청소하려면 희석시킨 중성세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줘 때를 불린 다음 칫솔로 문질러 없앤다.

 

▶ 수저통


수저는 직접 음식을 집어먹는 도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하지만 수저통은 ‘가정 내 미생물 오염’검사에서 평균 6만8천 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돼 세균 검출 4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개 가정에서 수저통은 수저를 씻은 후 뚜껑을 닫아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가로로 수저를 꽂는 형태보다는 세워서 꽂는 형태, 밑이 뚫린 것보다는 막힌 형태에서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청결·위생법

깨끗이 닦아 완전히 건조시킨 뒤 수저통에 집어넣는다.

수저를 보관하는 수저통은 자주 살균세제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서 햇빛에 건조시킨다.

▶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5위를 차지하는 곳이 바로 침대 매트리스. 매일 잠을 자고 일어나는 침대가 세균의 온상이라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용기간이 5년~10년 된 매트리스에서 1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5년 미만의 침대 매트리스에서는 1천 마리 이하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사용기간이 오래된 침대일수록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성인은 하룻밤에 1∼1.5ℓ정도 땀을 흘린다. 매트와 침대커버가 있어도 땀이 침대 매트리스에 배게 마련.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는 잠을 잘 때 흘리는 땀과 몸을 뒤척일 때 떨어져 나온 피부각질로 인해 세균, 박테리아, 곰팡이, 미생물, 집먼지, 진드기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된다.

주기적으로 이를 없애주어야 하는데 침대 매트리스는 부피가 커 물세탁이 불가능하고, 또 겉으로는 먼지가 잘 보이지 않아 소홀히 취급하기 쉽다. 예전의 어머니들이 햇볕이 쨍쨍 나면 2∼3개월에 한번쯤 이부자리를 빨랫줄에 널어놓고 건조시켰고, 2∼3년마다 솜을 틀어 새로 넣었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청결·위생법

▒ 침대 매트리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의 이불을 치워 매트리스에 밴 땀이 마르도록 한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 낸 후 한 달에 한번쯤 햇빛이 좋은 날 매트리스를 베란다나 마당에 내 놓아 일광소독을 시킨다. 이때 주부들이 흔히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는 빨아들인 먼지나 곰팡이가 다시 공기구로 빠져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에 정전기 흡착식 필터가 부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침대에 습관적으로 하는 걸레질은 습기를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균 주사제’를 주기적으로이용하는 것도 세균의 번식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 또는 염소계 표백제를 적신 헝겊으로 닦아낸 후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닦아 말리는 것도 좋다.

아이가 오줌을 쌌을 때는 즉시 중성세제를 따뜻한 물에 타 수건에 묻힌 다음 톡톡 두드려주고 다음날 햇볕에 내다 말린다. 이렇게 하면 얼룩도 없어지고 살균소독이 되어 위생상 큰 문제가 없다.

전문용역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 침대청소박사, 침대세탁 119 등 침대 전문 세탁 업체들이 매트리스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 가정용보다 5배 이상 흡입력이 강한 진공청소기로 진드기와 먼지를 제거한 뒤 매트리스 표면에 특수 세제를 바르고 건조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160∼180℃의 고온스팀살균방식과 세균주사제 방식을 병행해 세균이나 진드기를 퇴치하고 침대 표면에 항균처리도 한다. 침대 세탁료는 크기에 따라 2∼5만원선.

▒ 이불 평균 이불 한장에 20만~7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한다. 진드기는 의외로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겨 패면 70%는 내장파열로 즉사한다. 매일 이불을 햇볕에 말리고, 걷을 때 가볍게 두들겨 먼지나 진드기를 털어내 주면 40~50%는 없앨 수 있다.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6위를 차지한다.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균 등이 골고루 검출되었는데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직접 접촉하는 도구인 만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칼의 이음새와 손잡이 부분의 청결에 유의하고 한번에 고기, 생선, 과일 등 여러 음식을 썰지 않는 것이 좋다.

 

청결·위생법


칼은 육류, 생선, 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서 사용하자. 한 가지 칼을 사용할 경우 생선이나 육류를 자른 후 날것으로 먹는 야채, 과일을 자르기 쉬워 세균이 옮아갈 우려가 있다.

칼의 손잡이와 날의 경계 부분은 때가 끼기 쉽다. 칫솔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칼 손잡이와 이음새 부분을 세심하게 닦아준다. 또 칼날은 금속이지만, 금속 부분에 흠집이 생기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칼을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닦고 뜨거운 물을 부어 열탕 소독을 한다. 이렇게 하면 열에 약한 세균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칼을 오래 보관할 때 식물성 기름을 발라두면 녹을 방지할 수 있다.

▶ 도마

‘가정 내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세균 검출 7위를 차지한다. 도마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올려놓고 써는 곳이므로 이곳의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늘 젖어 있기 쉬워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및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쉬운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멜라민 등의 도마의 재질 중 나무도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나무도마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마는 표면에 생긴 흠집 안으로 온갖 잡균이 번식을 한다. 사용 후 깨끗이 씻고 매일 살균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결·위생법


도마에 홈이 파인 곳이나 칼자국이 난 곳은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닦고 표백제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또는 살균세제를 묻힌 행주를 도마 위에 얹어 하룻밤 두는 것도 좋은 소독방법.

거의 모든 균은 80℃ 정도의 물에 죽기 때문에 끓는 물을 도마에 붓고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한다.

차를 마시는 집이라면 도마를 물로 씻은 다음 녹차찌꺼기로 문질러준 다음 찬물로 헹군다. 그리고 다시 소금으로 문질러준 뒤 뜨거운 물로 씻어 말리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 에어컨

에어컨 내부 필터 및 냉각핀에 먼지가 쌓이고 여기에 습기가 차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포자가 실내에 돌아다녀 공기를 오염시키므로 호흡기질환이나 감기등에 쉽게 걸리게 된다.

청결·위생법

한달에 1, 2회 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빨아낸다. 에어컨의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는 우선 칫솔로 쌓인 먼지를 긁어 낸 후 진공청소기 노즐 끝에 빨대를 2~3개 꽂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빨아들이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필터 및 청소가 힘든 냉각 핀 부분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에어컨 전용 살균제를 뿌려주면 간편하게 균이 제거된다.

▶ 냉장고

음식물을 보관하는 냉장고 역시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세균과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2주에 한번 정도는 전원을 끄고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여름철에는 1주에 한번씩 청소를 해준다.

청결·위생법

젖은 행주를 이용해 내부를 닦은 다음 물에 희석한 주방용 살균소독제를 묻혀 닦아준다. 살균소독제를 묻힌 젖은 행주로 닦아준 후 마른행주로 물기를 제거해 마무리한다. 이때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살균소독제로 닦으면 젖은 행주로 닦고 마른행주로 한번 더 닦아내야 하는데 에탄올을 사용하면 바로 증발되므로 다시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온도를 조절하는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은 유난히 때가 많이 끼고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곳이다.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틈새에 낀 때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욕실

매일 세수, 샤워를 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곳으로 조금만 방심해도 곰팡이가 피어난다. 세면대, 욕조, 변기, 욕실 벽과 바닥 등으로 나누어 관리를 해주면 좋다. 평상시 욕실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사람이 몸의 물기를 닦고 난 수건으로 벽, 욕조, 욕실 바닥 등에 남은 물기를 닦아내는 것을 생활화하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김이나 약, 과자봉지에 있는 건조제를 모아뒀다가 욕실 수납장 구석에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잘 씻어 말린 숯을 천으로 싸거나 주머니에 넣어 수납장에 넣어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제거하고 습기를 없애 곰팡이 피는 것을 막아준다.

청결·위생법

▒ 세면대 대부분 비누때, 물때, 곰팡이 등으로 더러워지는데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자주 닦아준다. 수도꼭지는 귤, 레몬,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닦아주면 곰팡이균을 없애는 동시에 수돗물 때문에 생긴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 변기 가정 내 악취 발생의 온상지로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표백과 세정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세제보다는 염소계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변기를 청소할 때는 변기 둘레의 안쪽까지 묻을 수 있도록 세제를 위에서부터 빙 돌려 뿌린다. 세제에 때가 충분히 불었을 때 씻어내는 게 효과적이다. 변기덮개는 스펀지로 뒷면 홈 부분의 누런 때까지 닦고 변기 테두리 안쪽은 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다.

▒ 욕조 비누와 물때 등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곳. 일반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은 후 물로 헹구고 물기를 닦아준다.

▒ 욕실 벽과 바닥 욕실 벽에 생긴 곰팡이는 소독용 에탄올을 바른 헝겊 봉으로 두들겨 닦는다. 욕실 바닥의 타일 틈새에 검게 핀 곰팡이는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낸 후, 타일 위에 휴지를 깔고 희석한 표백제를 뿌려 하룻밤 정도 둔다. 그리고 다 쓴 칫솔을 이용하여 틈새를 문지른 다음 샤워기로 깔끔하게 씻어낸다.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1주일에 한번 정도 실시한다. 배수구는 머리카락이나 때가 잘 뭉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악취도 심하다. 배수구의 뚜껑을 들어내고 안쪽에 있는 오물을 걷어낸다. 뚜껑은 깨끗한 솔로 씻어준다. 칫솔에 소다수를 묻혀 배수구 안까지 싹싹 문질러 검은 물때를 씻어낸 후 락스를 푼 물을 부어준다. 욕실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고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준다.
주부의 손에도 세균이 많아요

■ 연세대 의대 박종철 교수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주부의 손에서 포도상구균이 평균 6천6백75마리
    나 발견되었다. 가족 건강이 주부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각별한 손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 손톱은 항상 짧게 하자. 손톱이 길면 손톱 밑에 때가 끼어 각종 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다. 조리 전에
    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을 것. 손목까지 깨끗이 씻는 게 좋다.

■ 음식물을 다루는 도중, 동물과 접촉했거나 화장실에 다녀왔거나 아기기저귀를 갈았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 조리를 하면서 앞치마에 손을 닦지 말자. 앞치마에는 각종 균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반지 등은 빼놓
    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반지 틈새에 균이 서식할 위험이 있다.
 
 
 
 
출처 : 인테리어 - blog.naver.com/separa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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