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1

용신의 정의

을일생 | 2017-10-03 15:33:57

조회수 : 2,125

1장
명리학을 십년이상 공부한 사람도 용신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픈 것이 바로 용신과 격국이다. 그래서 용신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도 사주를 감정하며, 심지어 격국과 용신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사주를 입수하여 팔자를 십신으로 분류한 후에 그 사람의 명운을 판단하려면 제일 먼저 부귀빈천을 나타내는 격국과 길흉화복의 판단의 기준이 되는 용신을 정하기 위하여, 일간의 신강과 신약을 구별해야 한다.

다음으로 월지의 월령을 기준하여 격국을 보고 나서, 용신을 정해야 한다.

명리학에서 운명 감정의 중추적 작용을 하는 것은 오행의 조화 여부를 보고 운명의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십신과 십이궁과 신살에 대한 운명감정법도 궁극적으로는 일간과 용신의 오행의 왕쇠강약과 생극제화를 보는 것이다.

일간은 사주의 정신적 군주로 오행의 특성을 가진 천간의 기인 체의 체이고, 체의 용은 신강과 신약을 중화시키는 억부법의 희용신이다.

격국은 용의 체로 월지의 사령이며, 용신(用神)은 월영의 십신 특성을 지닌 용의 용으로, 사회적 활용성을 나타내는 물질적 형질이다.

일간은 팔자의 주체이고, 용신은 격국의 중추이며, 사회적 활용으로 부귀빈천의 강약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명리학 서적이 체의 용인 희용신과 용의 용인 용신을 혼동하는 오류를 범함으로 후학들로 하여금 혼돈의 늪에서 헤매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체의 용인 희용신과 용의 용인 용신의 작용이 유사하여 혼동하는 것이다.

용신은 사주팔자의 일간과 음양오행의 균형된 조화를 위해 월령을 기준한 십신을 말한다
용신의 주체는 격이 되고, 격의 주체는 월지가 되며, 월지 지장간에 있는 십신이 천간에 투출하면 유력하고, 일간은 지지에 통근해야 신강하다.

용신을 정하는 법은 먼저 월령을 판단해야 하니 월령이란 월지 지장간에서 득령(得令)한 기를 말한다. 월령에서 건록과 겁재(양인)처럼 용신을 취할 수 없는 것은 사람이 너무 주체성이 강하면 고집과 독립심이 강하여 사회적 활동성을 활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비견과 겁재는 용신이 될 수가 없다.

일간이 강한 월지 비겁과 양인은 년주와 일주와 시주의 간지(干支)에서 용신을 구한다.
용신이 비록 월령에 있지 않다고 해도 용신을 다른 곳에서 찾는 관건은 어디까지나 월령에 있는 것이다.

비겁의 월지라도 사주에 극하고 설하는 신이 많다면 일간이 약하게 변하게 되므로 월령에 있는 겁재나 인성이 여전히 용신이 된다.

용신이 사주 간지의 위치와 강약 및 어느 십신에 해당되느냐에 의하여 운명의 길흉 화복이 결정되므로, 용신은 운명 감정상의 관건이 된다. 고로 용신을 모르고서는 사주를 감정할 수가 없다.

용신과 격국은 월령에서 구해야 하고, 일간을 월지에 대조하여 그 왕쇠강약을 살펴서 용신을 정해야 한다.

사주의 중추가 되는 용신은 길하기 위해서는 용신이 청순하고 건전하여야 한다 인간의 정신이 건전하여야 바른 인간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듯이 용신이 청순하고 건전하여야 부귀영화 및 수복을 누릴 수 있다

오행의 희기를 판단할 때는 간지의 성정(性情), 생왕사절(生旺死絶)과 회합 형충을 참고하는데 용신을 살필 때도 마찬가지이다.

팔자를 보고 일간이 강왕(强旺)하거나 쇠약(衰弱)한가를 판단한 후에, 용신의 희기(喜忌)를 살펴서 일간이 약하면 부조하고, 신강하면 억제하는 것이 일반적 억강부약법이다.

일간을 억부하는 신이 바로 희용신이다. 사주가 신약이면 일주를 생조하는 십신이 필요하고, 신왕이면 반대로 일주를 억제하거나 왕성한 기운을 누설시키는 십신이 필요한데, 이것이 희용신이다.

용신은 격국론과 억부론의 차이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격국에서 정한 용신과 억부법의 희용신이 다를 수 있다. 이경우 사회적성공과 개인적 성공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용신(격국용신)은 그릇의 크기이고, 희용신(억부용신)은 이루어 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용신(격국 용신)으로 사주의 부귀빈천을 판단하고,
희용신(억부용신)으로 길흉화복과 행운의 흐름을 보는 것이다.

격국론에서는 성패론을 다루는 것으로 사회적인 성취, 사업, 직장, 대인관계 문제등을 통변하고, 반대로 혼인, 재물운, 육친과 개인적인 문제는 억부론을 중심으로 본다.

따라서 희용신이 좋아도 용신이 좋지 않으면 사회에 큰 발전이 없고, 용신은 좋으나 희용신이 안좋으면 사회적인 능력은 있으나 자신의 신체 가정 내면적인 면은 약하게 된다.

용신이 월지의 본기 사령이면, 80% 이상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고,
중기나 여기의 경우에는 60% 내외의 능력을 발휘한다. .

용신을 정하기 전에 일간의 신강과 신약을 정하고 격국과 용신(격국용신)을 정할때는 천간을 위주로 하고 지지에 통근하여 투출한 세력이 가장 강한것으로 본다. 즉 지지에 뿌리를 둔 세력이 가장 강하고 월지,시지,일지,년지 순으로 강하다.

용신의 격은 월지(지장간)의 본기가 천간에 투출되면 그대로 정한다.
본기가 투출되지 않았으면, 여기나 중기중에서 투출되어 있는것으로 정한다.

단, 자오묘유는 그대로 격으로 잡는다.
인신사해의 초기인 무토는 격으로 잡지 않는다. 단 사월의 무토는 정할 수 있다.

진술축미는 본기, 중기, 여기가 투출한 것을 격으로 정하고, 여기나 중기가 투출하지 않으면 월지로 격을 삼는다. 두개이상이 투출되어 있을때는 월,시,년 순으로 봐서 격을 정한다.
지지 삼합이나 방합이 되어 있는 경우 ‘국’을 이루었다고 한다.

건록 양인과 외격을 제외하고는 월령에서 용신(격국용신)을 구하지 못하면, 하격이 되며, 이 경우는 억강부약법에 따라 가장 강한 오행으로 희용신(억부용신)을 정한다.

사길신(재격, 정관, 정인, 식신)은 순용하고, 사흉신(칠살, 상관, 편인, 겁재)은 역용한다.

순용은 일간이 약하면 부조하고, 일간이 강할경우에는 설기하여 상생시키고,
역용은 격국을 이룬 오행을 극하는 것으로 용신을 삼는다.

따라서 순용의 격국에서 극하는 용신을 삼거나, 역용의 격국에서 생조하는 용신을 삼으면 파격이 된다.

희신은 격국의 용신을 성격시키는 상신을 말하기도 하고, 억부법의 의한 용신을 말하기도 한다. 기신은 격국을 깨뜨리는 것이나 용신을 합하거나, 충거하는 것이 된다.

용신이 길성(吉星)일 때 이것을 합하거나 극하는 것이 기신(忌神)이 된다.
용신이 흉성(凶星)일 경우에는 이것을 생부(生扶)하는 것이 기신이다.

기신은 합 충 공망 등으로 제화되는데 이 기신을 제화시키는 것을 상신(相神)이라 한다.

사주에 기신이 많고 희신이나 상신이 없으면 일생 동안 가난하거나 천박하게 살아가는 운명인데 희신운이나 상신운이 오면 약간은 발전한다.

용신을 순용과 역용에 따라 격국이 정해지며, 귀격이되고, 반대가 되면 하격이 된다.
용신이 투출되지 않으면 격이 떨어진다. 단 희(억부)용신과는 별개다.

용신은 정편이 혼잡되면 안좋고, 사주에 하나만 뚜렷하게 있어야 청길한 명이된다. 특히 천지에 동주해 있으면 가장 좋은 것으로 해석한다.

용신이 둘이상 투출하거나 중복되어 있으면 강하기는 하나, 탁하여 쓸데없는 일을 많이 벌리고, 정신이 혼탁하고, 복잡한 것과 같아 공을 세우기 어렵다. 따라서 용신이 사주에 여러 개 있으면 제합이 필요하며 제화되면 좋아진다.

남녀 모두 용신 통변시에는 재성과 관성을 중요시 한다.
재는 양명의 근본이고, 관은 직책과 명예의 근본이 된다.

용신격의 등급은 상,중,하격으로 나눌 수 있다.
상격은 일간이 강하고 용신이 왕한 격에 재관인등의 길성이 있는 격이고,
중격은 일간이 약하고, 용신이 왕한데 일주를 생조하는 상신이나 희신이 있는 격이고,

하격은 일간이 약하고 용신이 왕한데 기신이 있거나,
일간이 왕하고, 용신이 약한데 용신을 극제하는 기신이 있는 격을 말한다.

격국이 성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는 일 또한 확실하지 않거나, 직업이 일정하지 않게된다. 그러나 격국은 대운의 흐름에 따라 성격되거나 파격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격국이 혼잡되었거나 산란하면 한가지 일을 끈기 있게 못하거나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등 직업 변동이 많거나 스스로 일을 만들어 고통을 받는다.

대운의 흐름에 따라 신강한 경우에는 운이 바뀌더라도 직업적인 면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고, 신약한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운을 따라 변한다.

용신에서 직업을 정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용신이 미약하고 희용신이 더 강할 경우에는 희용신 쪽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변화가 올 수 있다.
또한 하격이나 파격에서는 용신 격대로 직업이 적용되지 않는다.

용신을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하고는 정확한 명리의 판단을 내릴 수 없다. 그러므로 명리를 감정하는 사람은 용신을 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출처 : 용신의 정의 - blog.daum.net/skxogksw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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