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1

묘술합으로 살아가기

Mr.대산 | 2017-10-03 08:20:06

조회수 : 4,246

묘술합은 육합중 하나이다.
육합에 沖이 개입하면 육해가 된다.
묘진과 유술은 보통 육해라고 한다.
 
묘술합에 진유가 개입되면 육해가 된다.
진유합에 묘술이 개입되면 육해가 된다.
 
卯戌合火라는 말을 대개하는데 이는 화라는 기준에서 묘목은 욕지이고 술토는 고지에 해당한다.
이말은 12운성으로 그 기질의 있고 없고를 말하는 것이고 보통 육합을 음양합이라하는 것은
음양으로 똑같은 것인데 이짝 동네와 저짝동네와 동네만 다르지 역활을 자칫 흡사하다는 의미이다.
 
묘술합을 음양으로만 다르지 같다는 것은 옛날 명의로 치면 화타와 편작에 비유되는 것이다.
화타도 명의이고 편작도 명의이다. 화타는 침술의 명의를 말하고 편작은 약처방을 잘하는 이다.
 
화타는 한나라 말기에 전설적인 명의로 의료 전반에 도통하였고 치료법이 다양하면서도 처방이 간단한것으로 유명하다. 삼국지연의에 조조가 두통을 앓았을 때 간단한 침구로 큰 효과를 낸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편작은 전국시대의 명의이다. 맥진에 정통하여 그 방면에는 시조로 추앙을 받고 있는데 호나라 태가자 죽었는데 편작이 지나가다 치료를 하여 살려내고서 말하기를 의원이 살린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일어난 것뿐이라 하였다. 약방문에 능한 사람으로 모든 약은 차에서 얻으라 한 사람이다.
 
이 전설속에 명의가 묘술합이다. 편작은 묘이고 화타는 술이다. 둘다 환자를 돌보는데 정성을 다하는 자이다. 그러나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틀리다. 한사람은 약방문으로 죽는자도 살리고 한사람은 침술로 죽은자도 살리는 명의인 것이다.
 
둘다 자기만의 고유영역이 있고 자기만의 특기는 있지만 사람을 정성으로 보살피고 치료하는 것은 같지만 치료법은 다른 것이 두사람인데 이를 왜 묘술합으로 비유한 것은 서로 생명과 건강,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영역을 돌보는 이들이라는 말이다.
 
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만의 역활을 하면 좋으나 침쟁이 화타가 때로는 편작의 약방문으로 시술을 하려 하고, 약방문의 대가인 편작도 때로는 화타의 침술을 넘보는 것이 바로 육해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어차피 한사람이 다른 영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육해가 되는 현상인데...
 
일단 묘술합은 기본적으로 묘는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자랑하는 것이고 술은 마지막 힘을 모아 표효하려는 늙은 호랑이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둘이 한사람은 힘이 넘치나 머리는 비어 호기심에 차있고, 한사람은 힘은 없으나 많은 경험속에 지혜만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둘이 합하는 것은 가설적이고 잠재적인 지혜를 얻고자 하는 것이 묘의 입장이고 술은 묘의 혈기 넘치는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옛날 황제들은 젊은 처자로 보양하고 보신하면 젊어진다는 착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묘술합은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묘는 자기가 정성을 다하고도 늘 더하지 못해 부족하다 여기는 것이 묘이고, 술은 자기가 정성을 다하고 늘 더 마음 써주지 못하매 미안한 것이다. 이처럼 애뜻한 두관계가 한결같이 이러한 마음이면 세상에 누가 누구를 탓하고 살겠는가...
 
 
출처 : 묘술합으로 살아가기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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