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1

육친

파이팅 | 2017-10-03 15:23:58

조회수 : 1,871

육친
 
지금까지 목화토금수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배웠다.     
그런데 같은 목이라도 양과 음이 있다.
양에 해당하는 것은 갑이고, 음에 해당하는 것은 을이다. 화도 마찬가지이다.     
화의 양에 해당되는 글자는 병이고, 음에 해당되는 것은 정이다.
갑은 큰 나무를 가리킨다. 그러나 을은 큰 나무를 감고 도는 덩굴이나 풀, 초목을 말한다.
병화는 하늘에 떠 있는 태양 또는 용광로의 불을, 정화는 촛불이나 반딧불, 별빛, 형광등 같은 불에 해당된다.
흙에도 두 가지가 있다. 
토 가운데 무토는 저기 보이는 산 같은 큰산이며, 기토는 습토이다.
습토는 논이나 밭이나 화단이나 화분의 흙, 식물이 잘 자라는 습하고 가는 흙을 말한다.
또한 경금은 양이기 때문에 강철이나 큰 쇳덩어리, 땅 속에서 캔, 아직 불에 들어가지 않은 쇳덩어리를 말한다.
칼로 말하면 큰칼이나 도끼 등이 경금에 해당된다.
그러나 신금은 불 속에 들어갔다 나온 쇠, 우리들이 끼고 있는 금반지나 목걸이 등의 황금이나 백금 등을 말한다.
수지침의 침도 여기에 해당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 바늘, 또 부엌에서 쓰는 과일 칼 같은 작은 칼 등이 전부 신금이다.     
같은 금이라도 경금은 불에 들어가지 않은 쇠라서 불을 좋아한다.
하지만 신금은 불을 싫어한다.
불에 들어가면 녹기 때문이다.
일간이 신금인 사람은 주사 바늘처럼 상대방을 꼭 찌른다.
성격 자체가 깔끔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면서 상대방을 콕콕 찌르는 것이다       
흙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나 기 일주인 사람이 계주(契主)를 하면 그 계는 깨지지 않는다.
신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 일주보다는 무 일주가 계주 노릇은 더 잘 할 것이다.
기 일주는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병화 일주를 가진 사람은 태양과 같은 사람이다.
여자가 병화 일주이면 마음이 둥글둥글하다.     
남이 돈을 꿔 달라고 하면 태양과 같이 화끈하니까 돈을 잘 꾸어 준다.
이런 사람은 계주를 하면 안 된다.       
다음 임계를 보자. 임은 양이고, 계는 음이다.
임이라는 것은 물 중에서 큰물이므로 바닷물, 또는 댐에 갇혀 있는 호숫물이다.
일간이 임이나 계인 사람은 물이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쉽지만 위로 올라가려면 무척 힘이 든다.
자꾸 밑으로만 내려가려 한다.
그러니까 머리 회전이 빠르다.
그러나 음흉한 점이 단점이다.
자기 속을 잘 내보이지 않는다.
임계인 사람은 이렇게 머리가 좋고 총명한 반면에 음흉하고 자기 속을 잘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자기 속을 제일 잘 내보이는 것은 병화 일주이다.
태양은 감추는 게 없다.
태양은 이 세상 만물을 모두 비추어 준다.     
정은 태양보다는 빛이 약하고, 음이기 때문에 감추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나뉘어져 10가지이지만, 더 크게 나눈다면 오행으로 다섯 가지가 되고, 더 크게 나누면 음과 양이 된다.
양의 성질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스케일이 크고 감추지 못하는, 모든 게 남성적이다.
양은 낮이다.
낮은 환하다. 감춰진 게 없다. 그러나 밤은 감춰진 게 많다.     
그래서 음은 감춰져 있고 소극적이며 냉정하고 치밀한 성격이다.
그러니까 크게 나누어서 음양이 있고, 그 다음에 오행이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매일같이 절반은 남자로 절반은 여자로 태어난다.
오늘 같은 날은 남자가 다 태어나고, 내일은 여자가 다 태어나면 좋은데 그게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남자 같은 여자가 태어나고, 여자 같은 남자가 태어난다.
이번에 광역 의원이나 국회 의원이 된 여자분들을 보면 대개 일간이 양이다.
강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상생 상극의 원리는 상당히 중요하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목금토, 토금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계속 이 표를 외워서 독자들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사주 팔자를 뽑아 보師크게 이 10가지이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이렇게 되어 있다.
이 10개 중에 하나가 자기의 것이다.
자기 글자가 달라짐에 따라서 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표를 잘 외워 두어야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에서 우선 갑을 자기 자신이라고 보았을 때 이 10개 중에 하나가 자신이 된다.
갑과 을은 오행이 같지만 음양은 다르다.
갑목과 병화를 비교해 보면, 나는 갑목, 즉 나무이므로 불을 낳는다.
병화를 낳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갑과 병은 음양이 같다.
그런데 정화는 나무인 내가 낳기는 하지만 음양이 다르다.
또한 무토는 극하지만(나무는 흙을 극하기 때문에) 음양이 같고, 기토 또한 극하지만 음양은 다르다.
또한 금은 금극목으로 나무를 극한다.
경금은 갑목과 음양이 같고, 신금은 음양이 다르다.
다음의 임수는 갑목을 생해 주고 또 음양이 같다.     
그러나 계수는 갑목을 생해 주지만 음양이 다르다.
이것이 바로 육친이다.       
이렇게 갑에서부터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자가 생겼다.     
즉 10명의 자식을 낳았다.
한꺼번에 10명을 낳고 보니까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때문에 각자 이름을 지어 주어야 한다.       
우선 비견이란 같을 비(比)자에 어깨 견(肩)자이다.
즉  자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결국은 동등한 입장을 말한다.
그래서 비견이란 형제, 자매, 친구, 동업자이다.       
길을 가다가 돈 보따리 두 개를 발견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내 힘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때 친구가 그 길을 지나간다면 좀 들어 달라는 부탁을 할 수 있고 수고비 조금만 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원래 한 보따리밖에는 가져올 수 없었는데 두 보따리 가져왔으니까 한 보따리는 친구가 나를 도와준 셈이다.
그러면 이 사람은 은인이 된다.
또 아버지가 10억 유산을 남겨 놓고 돌아가셨는데 내가 혼자일 경우는 세금 계산을 않는다면 나에게 10억이 다 떨어진다.
그런데 우리 형제가 5남매이면 나에게 떨어질 돈은 2억이다.
8억은 형제들이 나누어 가졌다.
그럴 때는 형제들이 도둑놈이 된다.
다음에 팔자를 풀 때 은인과 도둑놈을 설명하겠지만 이와 같은 뜻이 있다.     
그러므로 비견과 비겁은 형제이고 친구이고 자매이고 은인이고 동업자이고 도둑놈이란 뜻이 있다는 얘기이다.       
다음은 식신(食神)이다.
식신 상관을 같이 표현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주팔자에 식신 상관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말을 잘하지 못한다.
만일 식신 상관이 필요해서 말을 잘해야 되는 직업에는 아나운서, 탤런트, 성우, 가수, 코미디언, 변호사들인데 이런 직업에는 표현력도 있어야 한다.       
남자에게 있어 식신 상관은 장인 장모이다.
그러나 어린애를 낳는 것은 여자이다.
식신은 자기가 낳고 음양이 같은 것이고 상관은 자기가 낳고 음양이 다른 것이다.     
여자에게는 식신 상관이 자식이다. 아들도 되고 딸도 된다.       
편재(偏財)나 정재(正財)는 모두 재(財)라고 한다.       
우선 편재와 정재가 다른 점은 편재는 횡재돈이고 규모가 큰 돈이다.
부동산이나 증권이나 복권에 당첨되어 벌거나 부모 유산을 크게 받는 것이 편재에 속한다.
반면에 정재는 고정 수입 즉 월급이다. 그래서 편재와 정재가 다르다.     
그런데 편재나 정재 모두 다 재물이고 돈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
두 개 다 좋은 것이다.       
정재는 남자에 있어서는 부인이 되고, 편재는 애인이다.     
그렇다고 혹시 아내가 남편의 사주를 빼 본 뒤 편재가 있다고 무조건 애인을 두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편재는 남녀를 불문하고 자기 아버지이다.
여자에게는 시어머니이다.
오행(五行) 상생상극표에 보면 편재는  자기가 극하고 음양이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극(剋)을 한다는 것이다.
극한다는 것은 괴롭힌다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자식이 아버지를 괴롭히는 것은 돈 내놓으라는 것이다.
어머니는 살림을 해야 되고 아버지는 처자식을 위해서 돈을 벌어 와야 한다.
그러므로 자식들이 아버지를 괴롭히는 결과가 된다.
그러므로 내가 괴롭히는 것은 아버지이다.
그런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극한다.     
여자에게는 시어머니가 편재가 된다.
옛날 유교 사상이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을 때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앞에선 눈도 못 떴다.
그러나 현대에는 웬일인지 며느리가 극하는 것이 시어머니이다.
시어머니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양로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아프다 고하면 문안 자주 오는데, 재산이 없다 하면 그때부터 끝이 나는 것이다.       
고부간은 음양이 같아서 한 사람이 극을 하면, 다른 한 사람은 극을 받기 때문에 영원히 좋은 사이가 될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역학을 배우는 사람은 고부간에 사이가 좋다.     
시어머니가 역학을 배운 사람은 며느리를 꼭 데리고 온다.     
왜냐면 배워 보니까 시어머니 스스로가 며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며느리도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그래서 역학을 같이 배우는 집안은 고부간에 갈등이 없어진다.       
정재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버지의 형제간이므로 숙부나 고모가 된다.       
편관이나 정관을 관(官)이라고 한다.
관이라는 것은 관공서나 관청과 같은 것으로 즉 벼슬 관(官)이다.     
관공서다 관청이다 하는 것은 우선 법을 말한다.
법이라는 것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므로 질서를 말한다.     
법도 되고 질서도 된다.
그리고 이것은 또 자기의 중심을 말한다.
중심이 흔들리는 사람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관이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관은 벼슬이기 때문에 명예를 말한다.
다시 정리하면 법이고 질서이고 중심이고 명예이다.
그래서 관은 자기 자신을 똑바로 인도해 주고 잡아 주는 것이다.       
남자일 경우, 관은 자식이 된다.
남자가 자식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가 있다.
만약 사람이 어떤 나쁜 일을 저지르려 할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인이 아니라 자식이다.
내가 이 자식에게 불명예를 남겨 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 지배적이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다가 막상 부인에게 들켰을 경우는 겁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안방에서 싸우다 큰소리가 나게 되면 자식이 들을까 걱정스러워 자식만은 모르게 해 달라고 남자는 부인에게 사정한다.
현명한 부인이라면 그것을 알고 자식 모르게 싸워야 한다.
즉 자식은 남자를 지켜 주는 중심이다.       
여자는 다르다. 여자일 경우는 남편이다.
여자의 중심을 잡아 주는 것은 남편이다.
남편이 곧 나의 벼슬이고 명예이고 질서이고 중심이다.       
아무튼 관이란 남자에게는 자식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이다.
그러나 여자에게 남편은 정관이고 편관은 애인인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이제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따질 필요가 없다.
피장파장이니까.       
그러나 정관이 없을 때는 편관이 남편이다.
그러므로 정관이나 편관이나 다 남편 글자이다.       
남자에게 있어서 정재나 편재는 부인 글자라는 것을 알면 된다.       
편인과 정인을 합쳐 인수(印綬)라고 한다.
인수는 나를 낳아 준 것이다.
자기를 낳고 음양이 같은 것은 편인이고 자기를 낳고 음양이 다른 것은 정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정인은 어머니이고 편인은 계모 또는 유모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유모가 있는 경우는 드무니까 편인이나 정인이나 모두 어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 편인이나 정인은 학문이다.
어린이의 사주팔자에 인수가 하나도 없다면 어머니 글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어머니 글자가 하나도 없으면 우선 공부에 취미가 없고 어머니 사랑을 하나도 못 받고 자란 것이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 시험을 준비할 때 인수운이 들어 오면 공부를 잘하고 성적이 좋다.
이 인수를 치는 것이 재이다.
재는 돈이고 여자이므로 공부하는 학생에게 가장 큰 적이 여자하고 돈이다.
그러므로 자녀들 중에 대입 시험을 보는 해의 일주가 병이나 정인 사람은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운이므로 학교를 조금 낮추어서 시험을 봐야 한다.       
이와는 달리 시험 보는 해의 일간이 임(壬)이나 계(癸)인 사람은 인수가 들어 왔으므로 실력 발휘를 하고도 남는다.     
그래서 입학 시험에는 인수나 관이 좋은 것이다.
 
 
출처 : 육친 - blog.daum.net/gbe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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