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르기를 자수(子水)는 방광(膀胱)과 귀에 해당하고, 축토(丑土)는 밥통 및 비장(脾臟)의 방향이고, 인목(寅木)은 쓸개 머리카락 및 두손에 해당하고, 묘목(卯木)은 열손가락과 간(肝)에 속하며, 진토(辰土)는 피부(皮膚) 어깨 가슴 종류이며, 사화(巳火)는 얼굴 이빨 목구멍 아래로는 항문(肛門)에 해당한다.
오화(午火)는 정신(精神)및 두눈에 해당하고, 미토(未土)는 위(胃)와 胃의 속 및 등뼈에 해당하고, 신금(申金)은 대장(大腸) 경락(經絡) 폐(肺)에 속하며, 유금(酉金)은 생생한 피와 소장(小腸)에 속하며, 술토(戌土)는 명문(命門)과 넓적다리 복사뼈이고, 해수(亥水)는 머리및 음낭(陰囊)에 해당된다.
만약에 이법에 의지하여 사람의 병을 추리한다면 기백의 醫術을 본받아 우뢰와 같은 소문이 널리 퍼지리라.
[註解] 胃脘:위의 속앞문. 脊梁:등뼈,등골뼈. 經絡:五臟 六腑에생긴 病이 몸 거죽에 나타나는 자리 精血:生生한 피. 命門:第二腰椎와 第三 腰椎의 中間에 있는經穴. 腎囊:陰囊. 岐伯:傳說上 醫術의 비조 雷公=雷神(천둥소리). 播揚:宣傳하다.
또 이르되 오(午)는 머리고 巳未는 양 어깨이고 좌우(左右) 두 어깨는 진(辰)과 신(申)이다. 묘유(卯酉)는 양쪽 갈비이고 인술(寅戌)은 넓적다리이다. 축해(丑亥)는 다리에 속하고 子는 생식기(生殖器)가 된다.
또 이르기를 건(乾)은 머리 곤(坤)은 배 감(坎)은 양쪽귀 ,진(震)은 발 , 손(巽)은 다리간(艮)은 양손, 태(兌)는 입, 이(離)는 눈으로 팔괘(八卦)가 나누어지니 무릇 이 법을 추구(追求)하여 질병(疾病)을 보라. 무릇 질병(疾病)은 모두 오행의 불화에서 기인된 것이요, 즉 사람 몸의 오장(五臟)이 화하지 못한데서 질병(疾病)이 생기는 것이다.
蓋五行通於五臟六腑 通於九竅 凡十干受病屬六腑 十二支受病屬五臟
대개 五行은 오장육부(五臟六腑)에 通하고 아홉개의 구멍과도 通해져 있나니 무릇 十干에 해당되는 병은 육부(六腑)에 속하고 십이지(十二支)에 해당되는 병은 오장(五臟)에 속한다
병정(丙丁) 사오(巳午) 화국(火局) 은 주로 병(病)이 위에 생기며 임계(壬癸) 해자(亥子) 수국(水局)은 주로 병(病)이 아래에 생기며 갑을(甲乙) 인묘(寅卯)는 주로 병(病)이 좌측(左側)에 생기며 경신(庚辛) 신유(辛酉)는 태(兌)에 속하고 주로 병(病)이 우측(右側)에 생기며 무기(戊己) 진술(辰戌) 축미(丑未)는 곤간(坤艮)에 속하며 주로 병(病)이 비장(脾臟)과 위(胃)및 중완(中脘)에 생긴다.
각종 풍(風)으로 인하여 어지럽고 눈의 광채(光彩)가 흐리고 앞이 캄캄해 지며 혈기(血氣)가 막혀 고르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머리털이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며 핏대가 서고 손톱이 마르는 것은 모두 간(肝)에 속하며 갑을(甲乙)인묘(寅卯)의 목(木)이 이그러짐을 받아서 주로 병(病)이 생기는 연고이다.
코가 막히고 딸기코이며 말을 더듬고 우울(憂鬱)해지며 기침을 하며 고함 치는 것은 모두 肺家에 속하며 경신(庚辛) 신유(申酉)가 이지러진 데에 그병의 연고가 있나니 오줌이 뿌였고 냉대하(冷帶下)의 만성(慢性) 질염(膣炎)이 생기며 복통(腹痛)과 설사(泄瀉)를 하고 소장(小腸)이 탈장(脫腸)하는 것은 모두 腎家에 속하며 임계(壬癸) 해자(亥子)가 이러짐에 주로 병이 생기는 연고이다.
[註解]
鼻塞:코막힘. 氣結:憂鬱함 울적해짐. 酒琶=酒槽鼻:酒毒이 오른 빨간코(주부코). 白濁:오줌이 뿌였고 걸쭉한病. 白帶:冷帶下 慢性膣炎. 藿亂:泄瀉 嘔吐 腹痛 따위를 隋伴하는 急性 胃腸炎(콜레라). 疝氣:脫腸
甲과 乙이 경신(庚申) 신유(申酉)를 많이 보면 內로는 간(肝)과 쓸개가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폐병(肺病)으로 고생하며 손과 발이 자주 마비(麻痺)되고 저리며 근육(筋肉)과 뼈가 아프다.
外로는 주로 머리와 눈이 현기증(眩氣症)이 나며 어지럽고 풍(風)으로 입이 돌아가며 左右에 중풍(中風)으로 넘어져 손상(損傷)을 입으며 병정(丙丁)의 火를 많이 만나 물의 수화기제(水火旣濟)가 없는 즉, 가래가 막혀 숨이차다.
피를 토(吐)하고 중풍(中風)으로 말을 못하고 피부(皮膚)가 건조하며 속에 열(熱)이 많아 입이 마르고 女人은 주로 혈기(血氣)의 순환(循環)이 안되며 임산부(姙産婦)는 낙태(落胎)가 되기 쉽고 소아(小兒)는 급만성(急慢性) 경기(驚氣)를 일으켜 야간에 기침으로 아이가 울며 얼굴색이 푸르고 검게 된다.
병정(丙丁)火가 임계(壬癸) 해자(亥子)의 水를 많이 보게 되면 內로는 주로 심장(心臟)이 약하고 혀를 물고 넘어지는 간질병과 입이 아파 말하기 어려우며 급만성 경기(驚氣)를 하며 말하는것이 유창(流暢)하지 못하며,
外로는 주로 조열(潮熱)하여 발광(發狂)을 하며 눈이 어둡고 자칫 실명(失明)하기 쉬우며 소장(小腸)이 탈장(脫腸)하기 쉽고 피고름 상처와 소변(小便)이 세차지 못하고 찔끔거리며 부인(婦人)들은 주로 월경(月經)이 나오지 않으며 경락(經絡)의 맥박(脈搏)이 순조롭지 못하고 어린아이는 주로 마마와 옴에 잘 걸리며 얼굴색이 붉다.
경신(庚辛)의 金이 병정(丙丁)사오(巳午)火를 많이 보게되면 內로는 주로 치질(痔疾)에 걸리며 용변(用便)을 본후 항문(肛門)에서 피가 나오며 기관지(氣管支)가 약해 천식(喘息) 및 해수(咳嗽)에 걸려 숨이차고 피를 토하며 도깨비한테 잘 홀리고 폐결핵(肺結核)에 걸리며,
外로는 주로 피부가 마르고 건조하며 폐염(肺炎)으로 코가 빨갛다. 나쁜 종기(腫氣)가 등에 발병하며 피고름이 힘없이 나온다. 부인들은 주로 기침을 하며 피를 쏟는다. 소아(小兒)는 주로 피고름과 이질(痢疾)이고 얼굴색은 황백색이다.
임계(壬癸)水가 무기(戊己)진술(辰戌)축미(丑未)土를 많이 보게 되면, 內로는 주로 유정(遺精)하며 식은땀이 나고 잠자리 꿈속에서 귀녀(鬼女)와 성관계를 자주 맺게 되고 오줌이 시원찮게 나오고 진저리를 치며 이를 갈고 귀먹고 눈멀며 장티프스 감기등에 많이 걸리고,
밖으로는 주로 풍치(風齒)로 이가 아프고 음낭의 한쪽이 붓고 허리와 무릎이 아프며 시원스레 오줌이 안나오고 吐하고 설사(泄瀉)하며 냉하고 악한(惡寒)을 싫어하며 여인은 냉대하(冷帶下)의 만성 질염(膣炎)을 앓고 남에게 말못할 나쁜 생각을 가지며 월경(月經)이 고르지 못하고 어린아이는 주로 귀속에 부스럼이 생기고 배가 아프다고 밤에 잠도 못자게 볶아치며 얼굴색은 검다.
賦에 이르되 힘줄과 뼈가 아픈것은 대개 목(木)성이 금(金)에 의해 상했기 때문이고 눈이 어둡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반드시 화(火)성이 수(水)를 만나 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약한 토(土)가 왕성한 목(木)의 대운에는 비위(脾胃)가 상하는것은 정해진 논리이며 약한금(金)이 화(火)가 왕한 운에 이르면 혈질(血疾)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또 이르되 木이 金의 극(剋)을 만나면 주로 허리와 갈비에 병이 생기며 火가 水에 의해 상함을 받으면 주로 눈에 질병이 생긴다. 심장과 폐에 숨이 차는 것은 간(肝)에 金이 火의 극(剋)함을 본 때문이요,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의 손상됨은 대개 土와 水가 전극(戰剋)에 기인한 것이다.
지지(地支)에 水가있고 간두(干頭)에 火를 만나게 되면 반드시 마음속 깊은 곳에 병이 들게 되고 지지에 火가있고 간두(干頭)에 水를 만나게 되면 백내장(白內障)으로 고생하게 된다.
심장(心臟)에 병이오면 말하는 것이 능하지 못하고 간(肝)에 병이 오면 보는 것 즉, 시력이 떨어지고 비장(脾臟)에 병이오면 식욕(食慾)이 떨어지며 폐(肺)에 병이 오면 냄새를 잘 못맡고 콩팥에 병이오면 잘 들리지 아니한다.
각자 주된바를 따르는데 그 虛와 實을 證明한다면 금(金)오행이 기신(忌神)이 되면 침(針) 놓는 것은 마땅하지 아니하고 火가 기신(忌神)이면 쑥뜸을 뜨는 것은 절대 꺼려하며 土는 환약(丸藥)을 꺼리고 木은 모름지기 가루약을 꺼린다. 금(金)오행이 용신(用神)이면 서방(西方)에서 의사를 구하고 목(木)이 용신(用神)이면 동방(東方)에서 필요한 약을 구해 써야 된다.
수(水)가 절지(絶地)에 들어 병이나면 침(針)으로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고 또 약을 쓴다면 쇠와 돌 방면의 약으로 회생하는 것이 마땅하고 토(土)가 허약해 병이 났으면 뜸을 뜨는 것이 좋고 의사를 찾고자 할 때는 성(姓)을 가려 부른다면 위험이 없을 것이며, 화(火)가 기신(忌神)이면 조제(調劑)한 약을 달여 먹어야 치료가 가능하고 수(水)가 기신(忌神)이면 환약(丸藥)이나 가루약을 꼭 쓰는 것이 마땅하다.
슬프다,사람의 병은 많으나 질병(疾病)의 이치는 두가지가 아니니 사진(四診)이 의가(醫家)에서도 묘하게 쓰여지는 것이고 서로 生하고 剋하고 制하고 化하는 것은 명리(命理) 오행가(五行家)에서 심오(深奧)하고 미묘(微妙)한 것이니 만약에 능히 근원(根源)을 참고하고 연구한다면 이 법의 근본이 분리되지 않고 이어질 것이다.
[註解] 望聞問切:四診(患者의 病勢를 보고 듣고 묻고 脈을 짚어보는것). 參究:參考하여 硏究함.
論曰···康泰生於和合 疾病起於刑傷 究五行 衰旺之理 推百病表裏之詳 內應五臟 外屬四肢
건강(健康)은 화합(和合)에서 생기는 것이고 질병(疾病)은 형충(刑沖)과 상극(相剋)에서 일어난다. 오행의 쇠왕(衰旺)의 이치를 연구하면 내로는 오장(五臟)에 감응(感應)하며,
外로는 사지(四肢)에 속하는 부분까지 모든 병의 겉과 속의 자세한 부분까지도 상세히 예측할 수 있다.
또 만일 목기(木氣)가 절기를 못만나 휴수(休囚)되면 구렛나룻과 머리털이 많지 않으며 火가 사절지(死絶地)에 임하면 두 눈동자가 흐리고 광채(光彩)가 없나니 火가운데 土가 숨어있고 水의 극제(剋制)를 받은즉 심신이 황홀(恍惚)하고 木의 지지에 金이 있는데(즉 木의 絶地) 火의 구(救)함이 없으면 다리가 손상을 입게된다.
갑을(甲乙)이 태(兌)에서 生을 받는데 임계(壬癸)를 만난 즉, 술 때문에 죽게 되고 병정(丙丁)火가 감(坎)에서 길러지는 즉, 경신(庚辛)을 만나면 개천이나 항구(港口)에서 죽게 된다.
물이 많아 나무가 뜨게 되면 설사병(泄瀉病) 생기는 것이 많고 土가 거듭있어 金이 묻히게 되면 항상 기운이 넘쳐 병이 되고 모든 근육(筋肉)이 마비(麻痺)되고 근육이 씰룩거리는 풍(風)은 旺한 을목(乙木)이 쇠약한 신금(辛金)을 만나기 때문이고 부스럼 종기로 인하여 가려웁고 아픈 것은 丁火가 왕한데 계수(癸水)의 극제(剋制)가 약하기 때문이다.
종기(腫氣)가 많아 답답한 것은 기토(己土)가 태과(太過)하기 때문이요. 병에 찌들려 정서(情緖)가 우울한 것은 대개 신금(辛金)이 불급(不及)한 때문이다. 귀와 눈이 총명한 것은 계수(癸水)가 왕성(旺盛)한 것이요. 악한(惡寒)으로 몸이 움추러 드는 것은 신경이 약한 때문이다.
木이 土를 극(剋)하는데 구(救)함이 없으면 언챙이가 되고 火가 金을 剋하는데 구(救)하는 것이 적으면 벙어리가 되고 火가운데 土가 있으면 목덜미에 연주창이 생긴다.
水가운데 土가 있으면 뱃속에 횟배를 많이 앓고 용신(用神)이 극제(剋制)를 받고 형을 받으면 몽둥이로 맞어서 몸을 다치게되고 간지에 칠살(七煞)을 만나나 구함이 없으면 목매달어 죽고 사주가 거듭 충(?)하고 흉이많으면 타향에서 죽게되고 오행이 쇠패하고 부족하면 전염병 (傳染病)으로몸을 상하고 水가 패지(敗地)가되면 곱사가 되오니 높은 法을 함부로 쓰지 말아라.
金이 刑이되면 곱사등이 되니 노나라 편작(扁鵲)의 처방대로 해야 편안하게 펴질수 있음이요. 경신(庚辛)金은 서방에서 기세가 등등하니 木을 보게 되면 쟁재(爭財)가 되어 무기(武器)에 의해서 죽고 木이 사절지(死絶地)에 水의 생조(生助)가 없으면 골육(骨肉)이 흩어져 날릴 것이요. 신사(辛巳), 병신(丙申)이 刑을 만나면 팔뚝이 짧고 육손이가 돼서 태어난다.
병화(丙火)는 위로 솟는 불꽃이니 남자의 몸과 마음에서 오는 병을 꺼리고 정화(丁火)는 하습(下濕)하니 女子들의 피를 쏟는 것에 허약해지고 金과 土가 인묘(寅卯)절지에 임하게 되면 폐에 숨이 차고 학질병에 걸린다. 무기(戊己)土가 약한 화(火)를 만나면 비장(脾臟)에 결석(結石)이 생긴다.
경신(庚辛)金이 火의 형극(刑剋)을 받으면 여인은 모름지기 냉대하(冷帶下) 만성 질염(膣炎)으로 근심하게 되고 병정(丙丁)火가 남방으로 향하면 여인은 혈붕(血崩)을 조심해야 한다. 羊刃인즉은 팔뚝에는 돌침으로 넙적다리에 뜸으로 고치며 현침(懸針)인즉은 얼굴을 자자(刺字) 하여 문신(文身)을 새기게 되고 즉 罪人이 된다.
또 일주 가 무기(戊己)일생이 지지(地支)에 화국(火局)이 더하여 임한다면은 기가 훈증(薰蒸)이 날것이며 형충(刑沖)하고 극파(剋破)하면 잔질이 많을 것이며 대머리와 눈 어두운 것을 어찌 감당하겠는가?
또 병정(丙丁)日干에 오행이 쇠약(衰弱)하고 칠살(七煞)이 지지(地支)로 삼합(三合)을하여 가림(可臨)하니 승합되어 의식이 부족해 구하게 되고 귀먹고 잔병치레를 하며 얼굴에는 때가 낄 것이다. (거지를 말함) 또 임계(壬癸)가 거듭거듭있어 왕한데 시의 천간에 재성(財星)을 보게 되면 설령 반점같은 것이 없더라도 주로 그 사람은 눈에 질병(疾病)이 있으리라.
무릇 五行이 사절(死絶)되어 병이 된 자, 水가 사절(死絶)되었을 때는 신장(腎臟)의 기운과 허리 발이 약하고 설사(泄瀉)를 몹시하여 변을 보는데 불리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火가 死絶되면 주로 장기(臟器)가 막히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잘 잊어버리는 건망증(健忘症)등 정신이 불안한 질병에 걸리기 쉽다.
木이 사절(死絶)되면 허풍(虛風)이 많고 눈이 껄끄러우며 현기증(眩氣症)이 나고 손톱이 마르고 초췌하며 기쁘고 노(怒)하고를 수시로 번복하고 음식을 가려 먹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金이 사절(死絶)되면 주로 기가 허하여 기관지(氣管支) 천식(喘息) 기침 피부와 모발이 타고 건조하며 뼈마디가 아프며 눈물이 나고 대장(大腸)이 약해서 설사(泄瀉)를 하며 피똥을 누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土가 死絶되면 주로 얼굴이 누렇고 먹는 것이 줄고 구역질이 나며 토(吐)하고 사지(四肢)의 활동이 느리며 눕기를 좋아하고 낮잠을 즐겨 잔다. 공상, 망상등 생각하는 것이 많고 귀가 먹으며 정기가 탁하여 건망증(健忘症)이 있으며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서로 상극하여 질병(疾病)이 된자 중 금(金)과 화(火)가 서로 극이 되서 생왕(生旺)한 즉, 머리에 부스럼이 나고 수종다리가 되며 다리가 마비되고 사절(死絶)된 즉, 폐결핵(肺結核)으로 피를 토(吐)하게 된다.
土와 木이 상극(相剋)하는데 생왕(生旺)된 즉, 주로 답답하고 피곤(疲困)을 느끼며 어질어질하다. 중풍(中風)으로 인한 마비(麻痺)와 다리가 부으며 사절(死絶)된 즉, 주로 먹은 것을 토(吐)하고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고 등창이 생겨 근이 박히고 쌓여서 통하지 못하는 질환이며 혹은 주로 중풍(中風)이다.
水와 木이 상생(相生)되어 생왕(生旺)된 즉 자주 토(吐)하니 위가 허해지고 사절(死絶)된 즉 정액(精液)이 적고 장티프스 학질에 걸리고 金과 土가 상생(相生)되어 생왕(生旺)한 즉 살이 없어 허약한 사람이 많고 사절(死絶)된 즉 뱃속에 기생충이 많이 생기는 질병에 걸린다.
무릇 水土木이 氣力이 없는 곳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 주로 뱃속에 각종 충(蟲)이 많아 구역질이 나는 질병에 걸리고 金水火가 무기력 한 가운데 서로 만나게 되면 주로 이질(痢疾)에 걸리고 五行에서 금(金)은 대장(大腸)에 해당되니 수(水)와 화(火)만 지킨다면 곧 음양이 조화가 잘 안된 것이다.
무릇 수(水)가 적고 토(土)를 많이 보게 되면 주로 구역질이 나고 토(吐)하게 되며 토(土)가 많은데 목(木)이 없어서 소토(疎土)를 못하면 주로 배냇 귀머거리가 되는 질병이 있고 대개 신장(腎臟)에 물기가 부족하여 유통이 안되는 즉 구역질이 나는 것은 기가 통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또 가로데 무릇 잔질(殘疾)과 병증(病症)을 論할때는 먼저 日干을 위주(爲主)로 먼저 論하고 다음으로 월령(月令)을 論하고 그런 연후에 年과 時를 통털어 본다. 상관(傷官)이 많으면 주로 병이 많고 살(煞)이 거듭 있어도 또한 병이 많다.
건괘(乾卦) 즉 술해(戌亥) 방위중 해(亥)는 천문(天文)이 되고, 六辛生人, 辛丑, 辛卯, 辛巳, 辛未, 辛酉, 辛亥 日主가 이 時를 얻으면 주로 눈멀고 귀먹는 경우가 많다. 해(亥)는 신장(腎臟)에 속하고 신장은 귀와 통하니 병화(丙火)가 수(水)의 극을 받아서 소경이 되고 귀머거리가 된다.
진(辰)은 진뢰(辰雷)에 속하며 월령에 상관을 띠게 되면 청소년 시절에 잘 놀래는 것이 많고 대개 진(震)者는 동요가 되니 가벼운 즉은 주로 놀라며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에 질병이 있고 重하면 주로 발에 질병이 있다.
진(震)은 장남이며 이월 목왕절(木旺節) 수생목(水生木)하는 원리와 같다. 사(巳)는 손방(巽方)이며 상관과 칠살이 거듭 있게 되면 주로 부인의 혈기(血氣)가 고르지 못하고 노질(勞疾)에 걸리며 오(午)는 이화(離火)方이며 눈이 되고 상관과 칠살이 거듭있으면 주로 실명(失明)하고 머리가 늘 아픈 병에 걸리기 쉽다.
賦에 이르되 신금(申金)이 근이 없는 가운데 인목(寅木)과 충(沖)을하면 머리와 눈이 반듯하지 않고 乙과 丙이 형(刑)이 있고 신금(辛金)의 상함을 만나면 아침마다 화(禍)가 발하며 火가 水가 왕성(旺盛)하면 눈이 어두워지고 약한 土가 왕성한 水를 만나 무너지게 되면 위(胃)와 장(腸)에 충(蟲)이 많다.
병화(丙火)가 土에 설기(洩氣)를 많이 받으면 급성 결막염(結膜炎)에 걸리는 사람이 많으며 巳가 진방(辰方)에 이르면 주로 언챙이가 많으며 土가 木의 극제(剋制)를 받으면 비장(脾臟)과 위장에 질병이 많으며 木이 金에 의해 상함을 받으면 근육과 뼈가 아픈 질병에 걸리게 된다.
水와 土가 서로 剋을 하는데 救해주는 木이 없는 즉, 걸음을 잘못 걸을 우려가 있고 金과 火과 서로 刑剋하여 七殺이 되면 응당히 숨이 차는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임계(壬癸)水가 무기(戊己)土의 형(刑)을 받게 되면 귀가 어두워 음악을 들을 수가 없고 병정(丙丁)火가 임계(壬癸)水의 剋을 받으면 어찌하여 청색(靑色) 황색(黃色)을 구별하겠는가(즉色盲이된다).
時에서 日을 극(剋)하게 되면 사지가 완전치 못하며 水가 만약 형극(刑剋)을 만나면 머리와 얼굴에 손상(損傷)을 입기가 쉽고 만약 天干과 地支에서 칠살의 극을 받으면 모두 사절지(死絶地)에 임하게 된다.
土가 갑을(甲乙)목의 극을 많이 받으면 위(胃)가 약해 구역질과 토(吐)하는 병에서 죽게 된다. 화국(火局)이 경신(庚辛)을 만나 사절지(死絶地)가 되면 마음에 의해서 병이 깊어간다.
水가 인묘진(寅卯辰) 동방향에 신장 방광이 약하게 되고 금(金)일주가 해자축(亥子丑) 북방향에 골결핵에 걸리게 되며, 木日主가 사오미(巳午未) 남방향에 각종 풍(風)에 걸리게 되며 다시 공망(空亡), 오묘(五墓), 원진(元嗔), 칠살에 사절지(死絶地)를 만나게 되면 목숨 보전하기 어렵다.
또 가로되 무릇 일체의 모든 살과 또 질병에 있는자 중 겁살(劫煞)은 주로 소장(小腸)에도 귀와 목구멍에도 질병이 생기고 관부(官符)살은 주로 허리와 다리에 질병이 있고 함지(咸池)살은 주색으로 병이들고 농혈(膿血)과 배변의 질병이 있다. 대모살(大耗煞)은 주로 어리석고 혹시 혹이 붙을 수도 있다.
비염(飛廉)은 이름하여 하늘의 소경이니 간지에 기가 없는 즉, 주로 눈이 없으며 무릇 건녹(建祿)은 주로 먹는것으로 인한 질병이 있고 모름지기 칠살(七煞)이 있어서 자기 몸은 극하게 되는것도 비로소 이와 같다.
무릇 命중에 충(?)이되어 기가 흩어지는 것을 보거나 혹 형을 하여 기가 흩어지거나 하면 이것은 병으로 인하여 폐인(廢人)이 되는 사람이 많고 甲辰 甲戌 乙丑 乙未는 土와 木이 서로 剋하니 주로 중풍(中風)에 걸리기 쉽다.
병신(丙申) 정유(丁酉)의 火와 金이 극하니 피가 맺혀서 상하는 바가 되고 무자(戊子), 사해(巳亥)의 水土가 서로 극하면 주로 비장과 위장의 질병과 경인(庚寅)신묘(辛卯)의 金과 木이 교가(交加)하면 주로 신체에 기침으로 인한 병에 걸리고 계사(癸巳), 임오(壬午), 병자(丙子), 정해(丁亥)의 水와 火가 교가(交加) 하면 주로 얼굴과 머리 눈에 질병이 있다.
燭神經에 가로되 日이 時에 의해서 극을 받는 것은 서로 마주 하지 말아라 .끝까지 병으로 몸이 꽁꽁 얽어매어 간난신고(艱難辛苦) 하리라 . 金木이 서로 극하면 뼈가 아파서 근심스럽고 水가 화기(火氣)를 억누르면 눈의 시력이 떨어지고 金水가 사절(死絶)되면 문둥병이 되고 土가많은데 木의 소토(疎土)가 적으면 단전(丹田)이 약하다.
土가 木의 극을 받으면 비위(脾胃)가 약하고 火가 강하여 金의 기운을 누르는 자는 혈리안(血裏眼)이되고 水가 많은데 거듭 金을 만나면 물로 인한 액을 받을 것이고 물을 만나면 깊은 못에 빠질 것이다.
水가 적고 火가 많을 때는 응당 갈증(渴症)이 많이 나고 火가 많고 土가 적으면 말이 미치광이처럼 두서가 없고 水도 깊고 火도 밝은데 水가 火의 밝음을 누르면 수명이 길지 않다.
金이 절지(絶地)가 되는 것을 간절히 꺼리니 사지(四肢)에 손상이 있을 것이요. 土가 많은데 화기(火氣)를 더하면 속이 타는 근심이 생기고 木이 만약 성할 때에는 다리를 절거나 막힘이 있을 것이니 다시 자세 하게 병의 근원을 가려낼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