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2

화기격(化氣格)모음

을일생 | 2017-10-02 06:52:13

조회수 : 6,257

化氣格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적용시키는 방법이 다양하여 어느것이 확실한 정답이다라는것이 없어서 초학자등이 배우고 적용시키기 어려운 점이 많군요(그것이 우리나라 역학계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
되도록 화기격 적용을 배제하는분이나 책대로 그대로 적용하는분, 광범위하게 적용하는분, 중간정도의 방식을 취하는분등 다양한것이 눈에 뜨일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사주첩경에는 화기격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던데 제가 책을 다 안읽어보아서 그런데 혹시 언급이 되어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계 박재완선생의 명리요강중에서> 투간등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음
甲己合化土格: 甲日主가 일주외에 甲乙字가 없으며 지지에 寅卯자가 없고 亥未회국도 없으며 戊丙丁 等 字는 무방하고 巳午자는 있어도 무방한데 己자가 시상에나 월상에 1자만 있으면 甲목이 의뢰할곳이 없어 종화한다.
甲木이 화하여 土가 된 이상에는 대운도 같은 土가 왕한 운이 길하고 나를 생하는 火운이 길하며 水木운은 불길하다 金운은 대체로 무방하나 특히 庚운은 합하는 甲자를 충하므로 불길하다
 
<낭월스님의 연구편에서> 화기격에 대하여는 대체로 부정적인 측면
(1) 일간이 합이 되어 있을것.
(2) 월지가 화기하는 오행일것.
(3) 화기하는 오행의 기운이 천간에 투출할것.
(4) 세력이 화기하는 오행으로 넘칠것.
(5) 일간이 화기하는 오행으로 화할것.
(6) 화기하는 오행을 극하는 오행이 없을것.
 단 화기격은 극히 적으니 대부분 억부로 볼것
 
<이선종선생의 책중에서> 약간 범위가 넓은편임
 甲己의 화격은 辰戌丑未월이 되고  사주속에 간합이 표시하는 오행이 많을수록 좋다. 부족하면 생조하면 좋고 지나치게 많을 때는 누출시켜도 좋다 예를들면 甲일주가 時나 月에서 己를 만나고 丑월에 태어났는데 사주에 土기가 부족하다면 火나 土를 만나면 좋고 지나치게 土가 많을때는 金을 만나도 길하다고 할수있다
 
<백영관선생의 사주정설중에서)
사주상의 일주를 중심으로 해서 시간 또는 월간에 있고, 그  간합이표시하는 오행에 해당하는 간지가 많이 있는 사주를 화격이라 한다
즉 甲己는 간합하여 土가 되는데, 일주가 甲일이고 월간 또는 시간에 己土가있든지 己일 때는 월간 또는 시간에 甲木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화격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다시 월지가 간합의 오행과 일치해야 한다 고로 甲己의 화격은 월지가 辰戌丑未월이어야 하고, 丙辛의 화격은 월지가 申子辰亥월이어야한다 申 및 辰은 그 오행이 水는 아니나 삼합하여 水로 화하므로 무방하다
戊癸의 화격은 월지가 寅午戌巳월이어야 하고, 乙庚의 화격은 월지가 己酉丑申월이어야 하며 丁壬의 화격은 월지가 亥卯未寅월이어야 한다
그리고 화격은 사주 속에 간합이 표시하는 오행에 해당하는 간지가 많을수록 길한데, 만일 이것이 부족할 때는 이를 생하는 운이 길하고, 반면 태과할 때는 이를 누출시키는 운이 길하다 가령 甲己토의 화격에 있어서 사주 속에 土가 부족할 때는 土운이나 土를 생하는 火운이 길하고, 반대로 사주전체가 土로 되어 土기가 과다할 때는 이 土기를 누설시키는 金운이 길하다 그리고 土기와 상극되는 水 또는 木운은 모두 불길하다
가화격은 화격 중 그 사주 중에 화기와 상충되는 간지가 있는 것을 말한다 즉 갑기 화격에 있어 토기와 상충되는 목 또는 수기가 사주 중에 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화격에 해당되는 사주팔자는 유년시 고독하고 고난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가화격이더라도 화격과 같은 길운을 만나면 부귀다복할 수 있다 반면 길운을 만나지 못하면 그 성격이 거만하고 의심이 많으며, 평생을 통해 일사불성하기 쉽다
 
<박평원선생의 명리대전중에서> 상당히 광범위하게 적용시키시는 경향이 있음
  종화, 즉 화격이란 甲木이 己土와 합을 하여 土로 변화를 일으켜서 격을 이루게 되는 경우와, 乙木이 庚金과 합을 하여 金으로 변화를 일으킨 다음에 격을 이루게 되는 경우와, 丙火가 辛金과 합을 하여 水로 변화를 일으킨 다음에 격을 이루는 경우와, 丁火가 壬水와 합을 하여 木으로 변화를 일으킨 다음에 격을 이루는 경우와, 戊土가 癸水와 합을 하여 火로 변화를 일으킨 다음에 격을 이루게 되는 등 다섯 가지의 경우의 사주들을 이르는 말이다.
  명리학을 비롯하여 역리에서 합화오행(合化五行)이 생겨나게 되는 원리에 대한 내용을 밝혀놓은 것은 자연에 대한 모든 이치를 규명해 놓았다고 하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이 있으나 거기에 들어 있는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번잡하므로 여기서는 화격으로 빚어지는 실 명조를 예로 들어 보이는 것으로 학습의 내용을 대신하도록 하겠다.
                          <172조> 己 甲 甲 乙
                                       巳 辰 申 丑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주안점: 甲.己合에 의한 화격의 사주
  이 사주는 연월의 양간에 甲乙木이 투출하여 있으나 때가 금왕지절(金旺之節)인 7월인 데다 득시(得時)에 당령(當令)을 한 申金이 용사(用事)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인 甲木의 기가 약하여 힘을 쓸 수가 없는 사주가 되었다. 그런데 시간에 있는 己土는 巳火로부터 생을 받고 있고, 辰丑의 土에다 뿌리를 박고 있어서 유근(有根)에 유기(有氣)한 土가 되었다. 그러므로 자력으로는 견딜 수가 없는 일주인 甲木이 기꺼이 己土와 합을 하여 화토격(化土格)이 된 사주이다. 단 이 사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추금(秋金)이 당령하였기 때문에 합신(合神)인 土의 기운이 지나치게 설기가 되고 있다는 점인데, 마침 운행이 巳午未에 의한 남방의 火운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 부족분을 채워주고 있는 것이 좋은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사주이다. 당주의 운행이 午대운에 이르렀을 때 조기용신(助起用神)을 하는 운이 되어 향방(鄕榜)에서 발돋움을 하였고, 辛巳 대운에 이르렀을 때 土金이 병왕(幷旺)하게 되어 발갑(發甲)으로 등과를 하여 한원(翰苑)에 몸을 담았다가 승승장구로 영전을 거듭한 끝에 번얼(藩臬=제후의 반열)에 올랐다는 사람의 사주이다.
  *화격의 경우 합을 하는 두 개의 천간 중 양쪽이 다 근기(根氣)를 가지고 있을 때는 화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여 주기 바란다. 겉으로는 합의 형태가 되어 있을지라도 합을 하는 오행 모두에게 근기가 있어 합이 되지 않을 때를 일컬어 ‘합이불화(合而不化=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더라도 기는 합이 되지 않는다’라고 한다는 것과 함께 단순한 기반(羈絆)일 뿐이라고 한 앞의 설명도 상기하여 주기 바란다. 
                          <173조> 己 甲 壬 戊
                                       巳 辰 戌 辰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주안점: 화신과 운행
  甲木 일주가 계춘인 辰월에 출생하여 퇴기가 되고 있는 중에 土기가 승권(乘權)하여 일주의 인성인 壬水를 극거시키고 있고, 주중에 비겁마저 없으므로 고립무원한 甲木 일주가 시간의 己土와 합을 하여 土로 변화를 일으킨 화격의 사주이다. 따라서 화토격(化土格)인 이 사주에 화신인 土의 기운이 왕하고 실하여 화격의 사주로서는 대단히 좋다고 할 수 있는 사주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사주의 운행이 동북의 수목지지(水木之地)로 깔려 있는 바람에 당주가 이룰 수 있는 공명과 사로(仕路)가 앞의 사주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까닭으로 당주의 나이 20세가 넘은 뒤인 丑대운을 맞이하고서야 지지에서 巳(酉)丑에 의한 金국이 이루어짐으로써 화신이 토수(吐秀)를 하게 되어 향시를 통과하게 되었고, 戊戌 대운에서 발갑의 과정을 거친 다음 주목(州牧)이 되었다는 사람의 사주이다. 
 
<자평진전중에서>
일간이 합하여 화하는 것은 화기격(化氣格)인 경우에 국한된다.
  甲 壬 丁 己   木의 기운이 왕성한 卯月에 나고,
  辰 午 卯 卯   甲의 원신(原神)이 천간에 투출하니 丁壬合하여 木으로 화한다.
   
  己 甲 壬 戊  土가 왕성한 戌月에 출생하고 년주가 戊辰이라 土의 원신이 천간에 투출하니 화한 오행의
  巳 辰 戌 辰  기운이 충분하다. 甲己가 합하여 土로 화하니 化土格이다. [적천수징의]에 나오는 사주이다
   
 화기(化氣:화한 오행)에는 진(眞)과 가(假)의 구별이 있다. 위의 두 사주는 진짜 화기로서 화기가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데 일간이 지지에 통근하거나 비겁과 인성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일주가 지지에 뿌리가 없는데도 화한 오행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합화가 진(眞)일지라도 한신이 있어서 화한 오행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상의 경우에는 가화(假化)가 된다.

  己 甲 甲 己  2甲, 2己가 각자 서로 합하였고, 卯木이 있지만 戌土와 합하니 土를 방해하지 못한다.
  巳 子 戌 卯  꺼리는것은  일간 甲이 일지에서 子水의 인수를 얻어서 土로 화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가 화(假化)가 되었다.
 
  辛 壬 丁 甲  丁壬合이데 월령이 卯木이니 화하는 오행이 극히 진(眞)하다. 그러나 시간에 辛金이 화기(木)
  亥 辰 卯 辰  를 극하였다. 다행하게도 辛金이 뿌리가 없으니 가화가 되었다. [적천수징의]에 나오는 명조이다.
 
  진화(眞化)이든 가화(假化)이든 모두 필히 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운에서 사주의 병(病)을 제거할 때는 비록 가화라고 해도 진화와 다름이 없고, 비록 진화라고 해도 운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역시 발전이 없다. 화기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적천수징의]를 보기 바란다.
  화기격국에 있어서는 단지 화합하는 두개의 천간만이 화기가 되는 것이고 여타의 간지는 화하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이 그 이치를 모르고 [화기십단금(化氣十段錦)]의 학설만 가지고 사주 간지와 행운의 간지가 모두 화한다고 보니,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화신(化神)이 왕성해지는 인비(印比:화신의 인비:역자 주)가 좋고, 화신을 극설하는 것은 나쁘다. 그래서 이렇게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니 착오 없기 바란다.
 
<홍정선생의 명리학교실에서>
① 갑기합화토격(甲己合化土格)
甲日主가 日主 외에 다른 木氣가 없고 辰戌丑未나 火土로 구성되어 土의 세력에 따르기 위해 己와 합하여 從火하면 이를 甲己合化土格이라고 한다.
甲木이 化하여 土가 되었으므로 대운에서도 같은 土가 旺하는 운이 오면 길하고 火운도 길하지만 水木운은 불길하다. 金운도 대체로 무방하나 庚이 나와 甲을 沖하면 흉하다.
② 을경합화금격(乙庚合化金格)
乙日主에 庚字가 있고 巳酉丑 金局이 있거나 申이 있고 다른 土金이 많이 있으면 金의 세력에 따르기 위해 庚과 合化하여 乙庚合化金格이 된다. 乙庚合化金格이 土金운을 만나면 길하고 水木火운은 흉하다.
③ 병신합화수격(丙辛合化水格)
丙日主에 한 점 辛金이 있고 申子辰亥 등 水氣가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으면 水의 세력에 따르기 위해 丙火와 辛金이 合이 되어 丙辛合化水格을 이루게 된다.
丙辛合化水格은 대운에서 金水운을 만나면 길하고 火土운을 만나면 흉해지며 壬도 丙火를 沖하기 때문에 불길하다.
④ 정임합화목격(丁壬合化木格)
丁火 日主가 時나 月에 壬水가 있고 木氣가 盛하여 金氣를 띠지 않으면 丁火와 壬水가 합하여 木을 따르게 된다. 이를 정임합화목격이라고 하는데 水木火운은 길하고 土나 金운은 흉하며 癸水는 丁火를 沖하므로 불길하다.
⑤ 무계합화화격(戊癸合化火格)
戊日主에 時上이나 月上에 癸 1字만 있고 天干에 丙丁火가 있으며 또 지지에 寅午戌巳 등 火局이 형성되어 있을 때 天干에 壬癸水와 地支에 亥子가 없으면 癸水와 戊土가 합하여 종화격이 되니 무계합화화격이라 한다. 木火운은 길하나 金水운은 흉하다. 특히 己土는 癸를 沖하므로 매우 불길하다.
<박영창선생의 명리학강의중에서> 상당히 자세하게 나와있음
♠化氣格(化格)
두 천간끼리 합하여 化하는 경우가 있고 化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두 천간이 합할 수도 있고 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甲과 己가 사주 천간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甲己合이 되는 것이 아니고, 甲己合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 土로 化하는 것은 아니다.
천간이 合하는 조건과 化하는 조건은 후술한다.
化氣格이란 일간이 월간 또는 시간과 合하여 化함으로써 성립되는 격국을 말한다. 그런데 합화의 조건은 극히 복잡하므로 쉽게 化氣格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化氣格은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 즉, 化土格, 化木格, 化金格, 化水格, 化火格이 그것이다.
 
 각각의 화기격은 나름대로의 특수한 성립 조건이있다. 각각의 화기격의 구성조건을 살펴 보기에 앞서 화기격의 공통된 구성조건을 우선 살펴보자.
화기격은 우선 일간이 合化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이 되려면 일간은 거리가 가까운 월간 또는 시간과 합이 되어야지 년간과는 합이 되지 못한다.
일단 합이 성립되면 化할 수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合하지만 化하지 않으면 기반(覊絆)이 되면서 합한 두 천간을 고유한 기능을 수행하지 않으며 특히 음간은 기능이 정지된다.
 일단 일간이 월간이나 시간과 합화하면 化한 오행(化神이라고 함)이 월지이고 사주에 화신이 많고 화신을 극하는 오행이 없어야 한다. 혹시 있더라도 천간에 있고 극, 합하고 무근하여 무력하면 假化氣格이 되므로 운의 도움을 얻으면 眞化氣格과 같이 부귀할 수 있다.
월지가 화신이 아니면 비록 지지가 방국을 이루어 화신이 된다고 해도 失令했으므로 귀격이 될 수 없다.
妬合이 되면 화기격이 될 수 없고 부귀하지 못하며 색정으로 인한 재난이 있고 파산한다.
대운이 일간을 극하거나 일간이 합화한 월간 또는 시간을 극하는 때에는 손재, 부상, 사망, 투옥, 유혈 등의 참변이 생긴다. 화신이 생하는 오행이 있으면 귀격이다.
 
화기격의 운을 보면, ① 합화한 두 개의 천간 중에서 한 개라도 운에서 인수나 관살을 만나서 합이 풀려서 고유한 오행의 작용을 하는 還元이 되면 흉재가 있고 형벌, 파산, 색정으로 인한 망신 등이 따른다. ② 운에서 화신을 생하면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 ③ 화신을 파하는 운에는 각종이 재앙이 생긴다. ④화신이 왕성하고 사주에 화신을 생부하는 것이 많으면 화신의 설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화신의 역량이 약하면 불길하다. ⑤ 투합이 되는 운에는 재앙이 있다.
 ♠化氣格의 破格
화기격이 파괴되는 것은 세가지 경우다. 첫째는 剋을 받아 파괴되는 것, 둘째는 다른 化神이 화기격을 이루는 化神을 극하는 것, 셋째는 妬合으로 인한 것이다.
 ♠化氣格이 일단 破格이 되었다가 다시 成格이 되는 경우
이것은 네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로 극을 당해 파격이 되었으나 극을 한 그것이 합하여 극을 할 능력을 상실하는 것, 둘째로 극을 하는 것이 있어도 통관시키는 것이 있는 것, 셋째로 투합이 되어도 다시 투합하는 그것을 합하여 원앙합이 되는 것, 넷째로 극하는 것이 있어 파격이 되어도 극하는 것을 다시 극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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