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官]
1. 傷官, 한마디로 正官을 해친다는 것 아니냐.
2. 正官이 무엇이냐, 正業, 立身, 相續을 다스리는 神 아니냐.
女命에는 男便이고. 그럼 다 꽝이란 말인가.
3. 내 몸의 消耗도 甚하니 아프기도 하려니와, 남에게 得되는 일 하며
自足함이 一端 上策이리라.
4. 그러니 一端 身旺하고 볼 일이다.
*** 무릇 相生의 관계는 無情, 相剋의 관계는 有情이 좋으니라.
5. 두뇌에 있어서야 食神을 능가하며, 머리 회전이 빠르기로는 최선일지니.
6. 특히 辛壬, 甲丁이 학문, 문학, 철학 방면의 재능이 출중하리라.
7. 日主에서 훔친 기가 너무 강하니 지식, 식견을 숨겨 두지는 못하느니
알면 말하고 싶어지고 몰라도 아는 척 하기 쉬우니.
8. 자신을 적대시 하는 자, 반론을 제기하는 자 용서가 안 될지니
꺾어버리려 하겠구나.
9. 일반적으로 반항적이자 스스로 억누를 수가 없으니 꼭 말해서 탈이 나고,
기분의 변화가 심하니 구제가 힘들도다.
10. 이같이 길길히 날뛰는 傷官도 印綬와 財로만 잘 다스리면 선용하리니
의외의 발전을 보리라. 傷官傷盡
11. 재벌 딸과 결혼하고 잡냐, 月支 傷官, 月干 財의 조합이 가장
가능성이 높단다.
12. 傷官과 偏官, 흉신의 干合은 길하기만 할까. 밖으로 드러나는 지성의
예민함은 약해지리니. 다만 개인주의자로 자족하는 인생은 보내리라.
13. 傷官見官果難辨이라. 무조건 正官을 기피할 일이 아니니. 가령
劈甲印丁이나 金水傷官格의 火는 어찌 설명할 것인가.
요는 다만 이 傷官과 官이 干대干, 支대支로 貼(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나니.
14. 偏印과 傷官의 干合, 또한 길하지 않겠는가. 다만 제 멋대로의 기상은
피하기 어려우리라. 평생에 총대 매는 일이 없으리라.
15. 印綬로 傷官을 제어하면 傷官佩印이니 총명, 예술적, 창조적인 능력이
긍정적으로 표출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