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2

간지체성론 을목(乙木)

을일생 | 2017-10-01 22:06:30

조회수 : 4,995

★ 을목(乙木)


<삼명통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을목은 陰에 속하고 나무의 생기가 된다.

봄에 태어나면 잎과 꽃이 무성하니 亥월의 小陽春을 좋아하고 해묘미, 신자진의 국을 만나고 대운이 해자축 북방운으로 가면, 천간에 丙丁이 투출하고 경신금이 투출해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을목은 인오술의 화국을 꺼리고 사유축의 금국을 꺼리니, 화가 강하면 목이 시들고 금이 강하면 목이 다치기 때문이다. 대운이 다시 사오미 남방운으로 가면 요절할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취성자>에서 또 이렇게 말했다.

을목은 뿌리와 씨가 땅속 깊이 뿌리를 박아야 되고 陽支는 기뻐하나 陰支는 꺼린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만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니 물에 나무가 떠서 표류하기 때문이다.

남방운에는 흉화가 가볍지 않고 서방운에는 거듭거듭 흉화가 침범하여 동량의 뿌리가 되지 않는다.

을목은 마치 지란과 화초와 같으며 가지가 있고 뿌리가 있는 것이 갑목과 다르다.

춘목에 丙과 癸가 투출되면 병화는 따스하게 비추고 계수는 수생목하니 배합이 중화되어 좋다.

겨울생에 임계가 투출하면 얼어서 쓰이지 못한다.

만약 물이 많으며 극과 설기가 없다면 반드시 떠내려가는 흉화를 입을 것이며 화세가 강하면 반드시 재앙이 생기게 되고 토금이 많고 을목이 뿌리가 없다면 극을 견디지 못해 크게 다치거나 요절할 것이다.


<적천수>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을목은 비록 부드러우나 갑목의 질이며 갑목의 생기를 이은 것이다.

봄에는 桃李와 같아서 금이 극하면 잎이 시들고 여름에는 禾稼(화가/벼를 심는 일)와 같아서 수생목을 하여야 생을 얻는다.

가을에는 오동나무나 계수나무와 같으니 금이 왕하면 火로서 극제해야 한다.

겨울에는 기이한 파초와 같기 때문에 火로서 따뜻하게 하고 土로서 배양해야 한다.

봄에 생하면 火가 마땅한데 그것은 나무가 따스함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여름에 나면 水가 마땅한데 그것은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해야 되기 때문이다.

가을에 나면 화가 마땅한데 그것은 왕성한 금을 극하여 연장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나면 火가 마땅한데 그것은 천지간의 언 것을 불로써 해동시켜야 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을목은 유약하고 관목과 같아서 뿌리와 잎이 있고 지나치게 음습하면 생장하는데 적당하지 않다.

물이 많으면 물에 유실되고 강한 불을 만나면 들판에 큰 불이 번진 것과 같고 많은 금을 만나면 가지가 꺾여 남는 게 없으며 많은 토를 만나면 금을 생하니 적당하지 않다.

을목은 봄에 나면 火가 희신이고 여름에 나면 水가 희신이고 가을에 나면 火가 희신이고 금을 극제해야 된다.

겨울에 나면 추위를 녹이는 火가 희신이다.

*** 

※ 을목의 성질

을목은 지엽이 등라목이다. 을목일생이 봄에 태어나면 火를 보고 기뻐하고 발육이 잘된다.

여름에 태어나면 水가 있어 土를 윤택하게 함이 필요하다.

가을에 태어나면 火가 좋고 火는 능히 土를 생하므로 土가 왕성해야 나무의 뿌리를 잘 기를 수가 있다.

겨울에 태어나도 역시 火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우면 火로써 언 땅을 풀어 주어야 한다.

목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土를 극하므로서 영양분을 섭취하여 잘 자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목에서 토를 보면 재성이 되어 우리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재물을 구하여 살아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을목은 등라목이므로 스스로의 힘으로는 뻗어가기 힘이 든다. 그러므로 갑 또는 寅의 양목이 있어야 한다.

이는 덩쿨로 된 나무나 어린 나무는 단단한 나무로 받침을 해주어야 하는 이치와 같다.


[論]

을목은 식물의 근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지지에 통조하는 경우에는 양지의 寅辰쪽이 좋고 음지는 좋지 않다.

임수가 너무 많으면 票浮가 될 우려가 있다. 또한 을목이 강하여도 금으로 극하는 것은 안 된다.

대운이 사오미 등의 남방으로 행하면 火가 너무 강해짐을 두려워하며 대운이 신유술 등의 서방으로 행하면 금이 강해짐을 두려워할 뿐만 아니라 토도 두려워하게끔 된다.

을목이 너무 약하여 비견 혹은 겁재의 도움을 구하는 경우에는 겁재가 되는 갑목만이 의지가 되는 것이며 비견인 을목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점]

01. 을목의 근은 陽支(寅, 辰)를 기뻐하며 陰支(卯, 未, 亥)를 좋아하지 않는다.

02. 을목이 약한 경우는 水의 印보다 갑목 겁재를 좋아하며 반대로 을목이 강한 경우는 金으로 극하는 것보다는 丙火 쪽을 좋아한다.

03. 대운이 남방으로 가면 火를 꺼리고 서방으로 가면 土와 金을 꺼린다.

04. 을목은 비겁이 필요한 경우에는 갑목 겁재만이 도움이 되며 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05. 을목은 목극토의 관계에서 다만 기토를 극하는 힘만 있으며 무토를 극할 수는 없다.

06. 을목은 濕을 매우 두려워한다. 습이나 윤은 계수를 가리키며 임수는 아니다.

07. 을목에 갑목의 용신이 있으면 매우 좋은 관계의 짝이 되어 일생을 통하여 어떠한 것도 두렵지가 않다.

 
[비전]

<>을목이 너무 강한 경우의 원인과 그 처리법

01. 겁재의 도움이 너무 많은 경우
이 경우의 처리법은 기토를 가지고 강항 원인인 갑목을 간합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런 경우 곧잘 秋 출생으로 명 중에 水가 없는 때에는 경금으로 갑목을 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명식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모처럼의 경금도 을목과는 간합하여 버리므로 갑목을 제할 수 없는 것이다.

02. 비견 그 자체가 너무 많은 경우
을목이 약할 때는 을목 겁재가 도움을 주려고 해도 보통은 用을 하지 않으나 을목이 강한 경우에는 을목 겁재의 도움이 있으면 드디어 너무 강하게 되어 버린다. 그 해로써 기토를 극하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기토로부터 계수를 흡수해 버리는 것이다. 이 경우의 처리법은 경금으로 너무 많은 을목을 간합하여 제거해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무토로서 을목을 분할해주는 것도 그 처리법의 하나이다. 이 처리법은 선화명병(鮮花名甁)이라 하여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화병과 같은 매우 좋은 干의 배합이 된다.

03. 상관에 反生되는 경우
을목 일주로 지지에 土와 水가 있고 거기에 丙火상관이 천간에 자리하고 있으면 을목이 너무 강해진다. 이 경우는 辛金이 丙火 상관을 간합하여 제거하는 것이 양호하다.

04. 편재로 인해 너무 강한 경우
을목이 너무 강한 때는 계수의 생부를 받으면 강해지게 된다. 이 경우는 무토와 계수의 간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토, 병화 등은 희신으로써 사용된다.
 

<>다음은 을목이 약한 경우의 원인과 그 처리법

01. 상관 설기를 만난 경우
명 중에 水가 없고 을목이 약간 약한 경우, 丙火가 있으면 약해지게 된다. 이 경우는 辛金으로 병화를 간합하여 제거하거나 그보다 임수나 계수를 사용하는 편이 명식으로서 좋은 干의 관계가 된다.

02. 식신 설기를 만난 경우
을목이 강하지 않을 때는 丁火의 설을 받게 되면 약해지게 된다. 이 경우는 임수로 정화를 간합하여 제거하는 것이 양호하다.

03. 정재나 편재가 많은 경우
이는 일반적인 오행의 생극관계이며 財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재다신약이 된다. 이 경우는 무토로 인해 약할 경우는 계수로 무토를 간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갑목으로 을목을 떠받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토로 인해 약할 때는 갑목으로 기토를 간합하거나 계수를 쓰기도 한다.

04. 관살이 너무 많은 경우
일반적인 오행의 생극 관계로 을목이 극을 받아 약해진다. 이 경우는 경금으로 인해 약하게 될 때는 임수를 사용한다. 辛金 때문에 약할 때는 병화를 가지고 신금을 간합하여 제거하거나 임수를 쓰기도 한다.

05. 인수가 많은 경우
을목에 대하여 임수가 너무 많으면 浮木이 된다. 이 경우는갑목이나 병화로 그 약함을 구한다.
 

[비결]

<을 - 목>
을목이 약한 경우는 갑목의 도움만이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을목은 역할을 못한다.

<을 - 화>
을목이 식상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병화를 가져야 한다. 을목은 정화를 생하지만 丁火로 을목을 설하면 흉격이 되어버리며 을목에 있어서는 손해다.

<을 - 토>
을목이 財(토)를 바라는 경우는 무토, 기토 모두 양호하다.

<을 - 금>
을목은 금(경,신)을 전연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辛金을 꺼린다.

<을 - 수>
을목에 대하여 임수와 계수도 함께 양호한 작용을 하지만 그 水가 많은 경우는 도리어 害가 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을목이 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水보다 갑쪽이 양호하다. 을목은 약한 경우에는 인성보다는 겁재를 기뻐하며 강한 경우에는 관살보다도 상관을 좋아한다.


[補註]

을목에 희신인 갑목이 나란히 있으면 등나무가 갑목을 휘감고 오르는 격이 된다.

또한 타주에 무토가 있으면 한층 좋은 명식이 된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윗사람이나 귀인, 관청 등의 천거로 원조를 입어 매우 출세가 빠르다.

이 경우 갑목의 작용은 떠받치는 형상이다.

을목에 희신인 병화가 바로 옆에 있으면 아름다운 꽃이 양광을 받아 빛나는 격과 같다.

더욱이 타주에 기토나 계수가 있으면 더욱 좋은 명식이 된다. 또한 임수가 있으면 귀명이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표현능력이 뛰어나고 실력 이상으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므로 큰 이득을 본다. 그 때문에 얻게 되는 행운은 주로 재적인 방면에서 복을 받는 것이다.

이 경우 병화의 작용은 上注가 된다.

을목에 희신인 무토가 나란히 있으면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화병과 같은 격이다.

다시 타주에 갑목이나 계수가 있으면 더욱 좋은 명식이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표현능력이 뛰어나고 이재적인 수완이 있으며 물질적으로 성공한다.

또한 학문적으로도 명성을 날린다. 이 경우 무토의 작용은 下固가 된다.

을목에 희신인 기토가 나란히 있으면 좋은 토양에 꽃이 자라는 격이다.

또 타주에 병화나 계수가 있으면 매우 좋은 명식이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이재적인 능력이 강하며 학문, 예술, 서비스업, 오락업 등의 경영으로 성공한다.

이 경우 기토가 下固다.

을목에 희신인 임수가 나란히 있으면 물 위에 떠 있는 부용꽃과 같은 격이다.

다시 타주에 병화가 있으면 더욱 좋은 명식이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대인관계가 좋으며 남의 힘을 잘 이용하여 급속히 뻗어나갈 운이다.

을목에 희신인 계수가 나란히 있으면 청초에 맺힌 아침 이슬과 같은 격이다.

타주에 병火나 기토가 있으면 매우 좋은 명식이다.

이와 같은 사람은 대인관계가 좋고 남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명식이다.

을목에 기신인 정화가 나란히 있으면 초원이 불타고 있는 나쁜 격이다.

이런 사람은 표현능력이 약하고 재능이 있어도 인정 받지 못한다.

을목에 기신인 경금이 나란히 있으면 잘 드는 가위로 꽃을 꺾는 나쁜 격이다.

이런 사람은 직장근무와 같은 일정한 테두리 안의 직업을 갖는 것은 매우 좋지 않으며 아무리 작더라도 자기 사업을 하여야 한다.

을목이 기신인 신금과 나란히 하고 있으면 매우 나쁜 명식이다. 이런 명식의 사람은 갑작스런 재앙을 만날 수도 있다.

을목이 기신인 임수와 나란히 하고 있으면 挑花가 물을 좇아가는 격으로 나쁜 명식이다.

이런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곤혹을 당하기쉬우며 또한 여성은 이성과의 마찰이 많기 때문에 운이 나쁜 것이다.

이와 같이 임수는 희기가 극단적이다.


※ 乙木의 月別 調候法

사주에서 용신을 잡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조후를 참고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조후 정도를 보고 그릇의 크고 작음을 비교하며 빈부와 귀천, 흥망성쇠, 대운의 흐름을 뚜렷하게 밝힐 수 있다 하겠다.

을목일주

[]정월생

을목은 초목과 화초에 해당되니 정월에는 천기가 춥고 싸늘하여 병화가 아니면 자라지를 못한다.

그리고 비록 계수가 있어 수생목하나 날씨가 춥기 때문에 기운이 얼게 되니 물을 두려워하게 된다.

따라서 먼저 병화를 쓰고 다음으로 계수를 쓰게 된다.

을목이라 하는 것은 초목이나 화초와 같은 것이므로 병화와 계수를 떠날 수가 없다.

병화는 태양이고 계수는 비와 이슬이 된다.

그런데 병화가 계수를 보면 안개와 구름에 의하여 태양을 가리게 되니 날씨가 흐린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되면 태양이 비와 안개를 비추어 나무를 윤택하게 하니 병화를 우선으로 써서 대지에 봄을 알리고 양화의 따스함을 얻게 하는 것이다.

사주에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을 하게 되며 병화는 있는데 계수가 없으면 작게나마 현달할 것이다. 병화가 많고 계수가 없으면 봄에 날이 가문 것과 같으니 초목이 자라지를 못해 의식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에 불과하다.

병화가 적고 계수가 많으면 병화가 극을 받게 되니 평생토록 현달하지 못하고 공부를 많이 한 가난한 선비에 불과하게 된다.

혹 계수와 기토를 많이 보게 되면 습한 땅에 있는 나무와 같아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

계수가 많으면 나무의 뿌리가 썩기 때문에 적당하게 있어야 된다.

정월의 을목은 병화가 좋으니 병화가 많게 되면 계수로써 제지해야 되고 경금이나 신금이 많게 되면 병정火로써 제지해야 되고 병火가 없고 정火와 임수가 있어도 유익함이 있기는 하나 병火의 위력만 못하다.


[] 2월생

2월의 을목은 양기가 점점 올라가 초목은 추위를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병火와 계수가 있고 지지에 유金이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한다.

을목이 초봄에 나와서 물과 불의 적당한 조화만 있으면 크게 발달하는 바 불은 태양을 의미하며 물은 비와 이슬을 가리킨다. 계수와 병화 辛金과 무토가 합함이 없으면 크게 부귀 현달하는 최상의격이 된다.

사주에 경금이 있고 진토가 없으면 금으로 화하지 않으니 부귀를 누리게 된다.

지지에 해묘가 있어 목국을 이루고 사주에 계수가 있어 나무를 생해주게 되면 부귀한 운명이 된다.

다시 병화를 얻어 나무의 기운을 목생화하여 생하게 되면 크게 부귀현달한다.


[] 3월생

3월 을목은 화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때이므로 병화의 양기가 더욱 성하여 계수를 먼저 쓰게 된다.

사주에 경금을 만나고 기토를 보지 않는 사람은 의식 걱정을 하지 않으나 크게 현달하지는 못한다.

병화와 계수가 없고 기토와 경금이 있으면 사주의 격이 하격이 되어 빈천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대운에서 병화운 정화운이 들어올 때는 잠시 영화를 누리기도 한다.

사주에 임계수가 많은데 기토를 보면 재주가 높으나 크게 현달하지 못한다.

무토가 있어서 물을 제지하게 되면 편법으로 직업을 갖게 된다.

병화와 무토가 있게 되면 군인, 경찰, 의사, 법관, 스포츠맨 등 무관 계통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다.

병화와 무토가 없고 지지에 신자진의 수국을 이루었으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자수성가하는 운명이다.

사주에 계수가 있고 또 신금이 있으면 무토와 기토로서 계수를 제거해야만 작은 부귀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무기토가 없으면 몸이 약하고 가난하게 살며 무토가 있어 물을 제거하게 되면 기술자나 예술가로서 한평생을 보내게 되며 장수하게 된다.

사주에서 시주에 경辰이 있거나 월간에 경金을 보게 되면 가난하고 천박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연간에 정화가 있으면 경금을 제거하게 되어 비록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나 군인,경찰, 의사, 법관 등 무관 계통으로는 출세하게 된다.


[] 4월생

4월 을목은 병화가 임관하여 대지가 마르고 건조하므로 오로지 계수를 쓰게 된다.

4월에는 불의 힘이 강하고 땅은 건조하므로 물이 증발하기 쉽다.

경금과 신금이 있어 계수를 돕는다면 물이 마르지 않고 나무가 무성하게 되니 사주에 계수와 경금, 신금이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계수만 있고 경신금이 없으면 계수의 뿌리가 없는 까닭에 비록 머리는 총명하고 공부는 많이 하여도 수재에 불과하고 겨우 의식을 충족시킬 따름이다.

사주에 무토, 기토가 있어 계수를 극하면 빈천한 사람이 된다.

병화와 무토가 많고 지지에 인오술의 화국을 지으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니 건강에 주의하여야 한다.

만약 사주에 火. 土가 많으면 물이 마르게 되어 신병이 많고 잔질로 고생하게 된다.

그리고 경금과 임수가 있으면 그 다음이 되고 금수가 없으면 격이 떨어지고 고생이 심하며 질병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 5월생

5월의 을목은 불이 성하고 땅이 건조하므로 모든 초목과 화초가 가뭄을 타게 된다.

하지전에는 계수를 쓰고 다음으로 병화를 쓰게 되니 계수와 병화가 있으면 재산과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 이후에는 음에 속하니 삼복에 생한이라 삼복 더위에 땅속에서는 이미 차가운 기운이 서리고 있는 것과 같으니 병화를 먼저 쓰고 계수를 다음에 쓴다.

그러나 5월의 을목은 조후가 급하게 되니 병화와 계수를 같이 쓰게 된다.

사주 연간에 경금과 신금이 있고 시간에 계수가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며 계수가 없으면 크게 현달하지 못한다.

5월의 나무는 대운에서 사오미 남방운을 가장 꺼리는바 뿌리가 마르고 가지가 시드는 이치이다.

나무의 기운이 전부 생하여 계수가 없으면 생기가 일어나지 못하니 계수가 사주를 조화시키는 귀중한 기운이 된다. 대운에서 인묘진 동방운이나 해자축 북방운을 기뻐하니 그 기간에 발전하고 부귀하게 된다.


[] 6월생

6월의 을목은 대지가 가물기 때문에 뿌리가 마르고 잎이 시든다.

병화를 위주로 하고 지지에 해묘미의 목국을 이루고 을목이 상하지 않고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크게 부귀현달한다.

그러나 계수가 없는 사람은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대운이 해자축 북방운으로 가지 않는다면 일생 동안 곤고하게 살며 고생이 많다.

6월에는 대서 전과 대서 후로 나뉘어 물이 진기를 만나니 금과 수가 많은 사람은 병화가 중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부 계수를 쓰게 된다.

무릇 6월에는 나무가 마르고 대기가 건조하니 무기토가 있어서 계수를 극하면 천한 무리가 되어 일생을 어렵게 보내며 질병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운에서 갑을목이 무기토를 극하게 되면 그 기간에는 잠깐 부귀하게 된다.

사주에 병화와 계수가 있고 갑목이 있어 무토를 제거하게 되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을 하게 된다.

즉 수목이 왕성하지 않더라도 학문으로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병화와 계수가 없고 정화만 있으면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임수만 있으면 의식걱정 없이 풍족하게 지내게 된다.

사주에 임수, 계수가 없고 갑목, 을목이 있으면 종재격이라 하여 큰 부자가 되고 재물을 이용하여 명예를 얻을 수 있고 어진 아내를 처로 맞아 들일 수 있다.

사주에 무토가 있고 갑을목이나 임계수가 없으면 재다신약이라 하여 부잣집에 살면서 가난한 사람이다.

즉 재물이나 여자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보니 일생을 가난하게 살게 된다.

그러나 사주에 갑목이 있어 토를 제거하게 되면 유복하고 장수하게 된다.


[] 7월생

7월의 을목은 경금이 도래하여 금의 기운이 강하다.

7월의 을목은 기토를 기뻐하니 혹시 병화와 계수가 없어도 기토는 꼭 필요한 것이다.

병화와 계수와 기토가 사주에 있으면 크게 부귀하며 현달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병화와 계수가 없더라도 기토만 있으면 부귀는 잃지 않게 되고 병화와 계수가 더하여 있으면 크게 현달한다는 것이다. 을목은 뿌리가 단단하면 바야흐로 경금을 필요로 하는데 기토가 있어야 토생금하여 금이 세력을 얻게 된다.

계수가 있고 지지에 사火가 있으면 조그맣게 현달할 수 있고 병화가 없고 계수가 있으면 학문으로 성공하게 된다. 만일 해수나 자수가 있고 金이 많으면 병화와 기토가 있어야 한다.

병화와 기토가 없으면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계수가 없는 사람은 하천한 사람이다.


[] 8월생

8월의 을목은 단풍이 든 것과 같다. 따라서 오로지 계수를 써서 나무를 생해 주어야 되나 추분 후에는 꽃이 이미 피었으니 병화로써 양기를 도와주어야 되고 계수로써 수생목 하여 생해 주어야 한다.

사주에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된다.

8월에는 금의 기운이 왕성하니 나무의 기운이 끊어지고 약하게 된다.

추분 전에는 계수로써 금생수, 수생목 하여 계수가 우선이나 추분 후에는 한기가 점점 심해지니 병화가 있어야 귀하게 된다. 계수가 있고 지지에 子水가 있으면 그 사람은 일생 여유 있고 어려운 것이 없으며 부자로 살게 된다. 만약 계수만 있다면 일생 동안 학자로서 이름을 떨치며 교육계나 연구분야에서 일생을 보내게 된다. 추분 후에는 병화가 있고 계수가 없으면 적은 부귀를 누릴 수 있으며 계수가 있고 병화가 없으면 헛된 이름 뿐이며 크게 현달하지 못한다.

병화가 있고 계수가 있으면 보통 사람에 불과하며 병화와 계수가 없으면 사주의 격이 떨어져 빈천하고 어렵게 살아가게 된다. 사주에 병화가 시간에 나와 있고 천간에 계수가 있으면 공부로 성공하게 된다.

천간에서는 목생화하고 지지에서는 수생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운명이라 할 수 있다.


[] 9월생

9월의 을목은 가지가 마르고 잎이 떨어지게 된다. 반드시 계수로써 수생목하여 나무를 도와주어야 한다.

9월에는 가을의 기운이 깊어 가기 때문에 흙의 기운이 왕성하여 건조하게 되므로 나무가 시들고 뿌리가 마르게 된다. 계수로써 마른 나무를 돕고 흙을 윤택하게 하여야 한다.

또한 辛金으로써 그 물의 근원을 발하게 되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된다.

계수와 신금이 없으면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신금이 있고 계수가 없으면 금의 베임을 당하게 되니 목피금상(木被金傷)이라 하여 평생 가난하게 살고 몸이 약하며 질병이 많다.

경금과 임수가 있어도 아쉬운 대로 괜찮으나 계수와 신금만은 못하다.

계수나 신금 중 한 가지만 없어도 크게 현달하기는 어렵다.

사주에 임수가 많으면 나무가 물에 뜰 수 있는데 물이 많으면 무토가 있어서 물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사주에 무토나 기토가 많으면 종재격으로 볼 것이니 크게 부귀하게 되고 만약 임수나 계수가 있으면 재다신약이라 하여 부옥빈인이 된다.

재물과 여자로 인한 화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10월생

10월의 을목은 겉으로는 낙엽이 지고 시들었으나 안으로는 생기가 발동하여 나무의 기운이 장생지에 이른다. 병화가 10월에는 절지에 해당한다. 따라서 추운 나무가 활기를 얻으려면 병화를 보아야 되고 물이 많으므로 무토로서 제거해야 한다. 병화와 무토가 사주에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되고 무토가 있고 병화가 없으면 비록 크게 현달하지는 않으나 학문을 이루고 박학다식한 인물이 된다.

10월 을목은 병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토는 병을 제거하는 약이 된다. 이 두 개가 사주에 나와 있으면 최상격의 운이 된다.

사주에 해자축 또는 신자진의 물이 많은데 무토가 없으면 물에 의하여 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떠내려가는 형상이니 가정이 평화롭지 못하고 아내와 자식이 온전치 못하게 된다.

월간과 시간에 갑목이 있고 경금과 병화, 무토가 없으면 남녀 공히 가난하고 천박하게 살아가게 된다.

지지에 해묘미의 목국을 이루고 기토가 있으면 무토로써 계수와 합하는 것이 좋으니 무토와 병화가 있으면 크게 현달할 수 있다.


[] 11월생

11월의 을목은 뿌리와 잎이 추위에 견디기 어렵다. 천지가 전부 꽁꽁 얼었으니 병화 즉 태양이 아니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게 된다. 계수가 있으면 추위에 바로 얼게 되니 겨울에는 물이 필요하지 않다.

병화로써 추위를 제거하고 무토로써 계수의 병을 제거하면 추운 나무가 조화를 이루게 되니 을목이 생기를 얻게 된다. 동지 전에는 양기가 움직이지 않아 비록 병화를 쓰나 편안하고 부유한 생활을 할 뿐이다.

그러나 동지 이후에는 하나의 양기가 다시 오니 병화가 있으면 크게 성공하게 된다.

만약 두 개의 병화가 있고 계수가 없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된다.

만약 병火와 계수가 모두 있으면 크게 현달하지는 못하나 부귀는 누릴 수 있다.

사주에 병화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무토는 병화를 도와주는 구원의 신이 된다.

만일 병화가 없으면 대운에서 남방 사오미 운을 만나도 크게 발복하지 못하나 먹고 사는 것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사주의 지지에 신자진의 수국을 이루고 임수, 계수가 있으면 물이 왕하여 나무가 물에 의해 뿌리가 뽑히고 떠내려가게 되어 평생 동안 고생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 12월생

12월의 을목은 나무는 얼고 가지는 말라 있는 시기이다. 즉 태양이 떠서 대지를 따뜻하게 비추어주어야 한다. 병화를 제외하고는 감히 쓸 수가 없으니 사주에 병火가 있고 계수가 없으면 틀림없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지지에 巳火가 있으면 크게 현달하지는 않으나 작은 부는 이룰 수 있다.

을목이 동지 후에 생하고 병화가 천간에 있으면 부귀할 운명이고 계수가 있어 정火나 병火를 제지하면 크게 꺼리는 바이니 천간에 계수를 제거하는 무토나 기토가 있으면 부귀하게 된다.

12월에는 물의 기운이 이미 약해져 있으니 사주에 임수, 계수가 없고 무토, 기토가 있으면 이름하여 재다신약하여 부잣집에 살면서도 가난한 사람이 된다. 즉 재물이 많다 하나 내가 감당할 수가 없어 오히려 재물 때문에 몸을 망치게 되는 경우이다.


甲乙은 모두 木이고 같은 하늘의 기운이다. 甲은 양화(陽和)의 기로서 그 기세를 뻗치는 속성이 있고 乙은 생기로서 온갖 초목의 싹과 같다. 비록 같은 木이지만 그 성질은 이처럼 판이하게 서로 다르다. 또한 속서(俗書)에서 甲이 무성한 大林木이니 庚金으로 쪼개어야 좋고, 乙은 미약한 싹이니 상하면 안 된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음양의 이치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乙木도 지지에 寅卯木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甲木보다 강하고 甲木도 미약하면 乙木만도 못하니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형이하학적인 기세론으로 본다면 乙木은 바람이고(風), 甲木은 다 자란 나무인데 반하여 이 乙木은 살아서 움직이며 산소동화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생목(生木)이라 할 수 있으니, 나무가 많은 곳에는 산소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산림욕을 한다.

卯月은 2월로서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가 되니 卯木은 습목(濕木)이라 木生火를 잘 하지 못하나 木剋土는 아주 잘 한다.또한 火가 있어야 음지의 나무가 양지의 나무로 변하여 건왕한 나무가 되니 火는 절대 필요하다.

金을 만나는 것을 제일 꺼려하는데 이는 초목이 가을이 되면 서리를 맞아 고사(枯死)되기 때문이다. 또한 水를 만나면 水와 木이 응결되므로 이때도 역시 火가 긴요하다.

그러나 주중에 亥卯未나 寅亥木局을 만나면 오히려 甲木보다 건왕하니 乙木이라 해서 어찌 약하다고만 할 수 있겠는가?

甲木을 만나면 겁재로서 乙木의 무토(正財)를 극하여 없애고, 정관이 庚金을 甲庚沖으로 없애니 나의 본 남편을 빼앗는 것과 같고, 자연 현상적으로는 작은 나무는 큰 나무 밑에서는 음지가 되므로 존재할 수가 없으니 같은 겁재운이라 하여도 甲 일주가 乙운을 만나는것과 乙 일주가 甲 겁재운을 만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니, 언제나 약한 자는 서럽기만 한 것인가?

그러나 신약에는 나를 도와 財를 다스리고 편관인 庚金을 막아주니 좋다.

이를 등나무 넝쿨이 甲木에 의존하여 존재한다는 등라계갑(藤蘿繫甲)의 뜻인데, 繫甲이란 甲木에 기대고 얼키어서 존재한다는 뜻이 된다.

궁통보감에 [ 9월 乙木은 뿌리가 마르고 이미 늦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지고 또 9월은 戌土 사령으로써 丁火氣가 있어 조토가 되어서 수분을 요구하게 되므로 癸水가 자양해 줌을 의뢰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때 甲木이 있으면 乙木은 甲木과 얼키어 살아갈 수 있으므로 이를 등라계갑이라 한다.

乙木을 만나면 같은 음목으로서 비견(比肩)이 되니 나의 정관이 庚金을 乙庚으로 합하여 가고, 정편재인 戊己土를 극하니 나의 남편과 재물을 빼앗긴다. 그러나 신약할때에는 나를 도와 財를 다스리고 외부의 압력인 庚辛金을 合沖하여 주니 좋다.

丙火를 만나면 습목(濕木)인 乙木 초목이 火 태양을 만나 힘차게 자랄 수 있으니 기쁘고, 丙火는 내가 生하는 것이니 꽃이 되는데, 양화(陽火)이므로 많은 꽃이 활짝 피었다 하겠다. 꽃으로서 향기를 크게 발(發)하니 나의 재능을 널리 알리는 상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니 오히려 식신인 丁火보다도 좋은 결과가 온다.

그러나 과다하면 작은 나무에 꽃이 과다하게 피었으니 해롭고, 화기가 강하면 나무가 타버리니(목분:木焚) 좋지 않다.

庚金 편관을 막아주니 좋으나 辛金 정관을 합거(合去)하니 나쁜 면도 있다.

丁火를 만나면 식신이 되나 丙火보다는 火氣가 약하여 재능을 펼치는데는 상관인 丙火가 한결 나으며, 辛金 편관을 막아주니 재앙으로부터 나를 보호하여 준다. 그러나 丙火는 접꽃인데 반하여 丁火는 홀꽃이 되니 아쉽다.

戊土를 만나면 정재로서 편인 癸水를 戊癸合으로 合去하니, 正道를 걷게 하고 정재는 정관을 生하므로 본처는 나에게 정실 자식을 낳아주고 정관인 명예와 직장을 가져다 주니 본처 (戊土)의 공이 지대하다. 또한 戊土는 水로부터의 浮木을 방지하여 주니 귀중한 존재가 된다.

己土를 만나면 편재로서 편인 癸水를 없애 정도(正印)를 걷게 하고, 甲木 겁재를 甲己合으로 묶어 겁재의 역할을 못하게 하니 이럴때에는 매우 좋다.

庚金을 만나면 乙庚이 합으로서 나의 정관과 合하니 좋고, 겁재인 甲木을 甲庚沖으로 막아주니, 甲木으로하여금 土를 극하지 못하게하여 자연 財까지 보호하게 되므로 正官(직장, 자식, 명예)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그래서 직장에 들어가면 장가가고 돈모으게 되는 이치와 같다.

辛金을 만나면 편관으로서 충이 되어 나쁘나 신강할 때에는 나의 귀중한 官이 되므로 좋고, 丙火 꽃을 합하여 없애니 좋지 않다.

壬水를 만나면 정인이 되므로 정편관인 庚辛金으로부터 金生水 水生木으로 상생시켜 좋으나 丙火를 충하니 해로운 면도 있다.

그러나 火가 많을 때에는 과다한 설기를 막으니 좋고, 정인도 많으면 官인 庚辛金이 금침(金沈)되므로 정편관을 무력하게 만들므로 좋지 않다.

癸水를 만나면 식신인 丁火를 충거하고 戊土 정재를 합거하니 나쁘고 乙木은 본래 陰木, 濕木이 되므로 우로수인 癸水를 좋아하는데, 이는 陽生陽 陰生陰의 법칙에 따라 陽은 陽을 陰을 陰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乙木과 각 지지의 생극관계를 살펴보면 子水를 만나면 비록 인성으로서 水生木이 된다 하나 동절의 물로서 오히려 얼게 만드니 진정한 生이라고는 볼 수 없고, 또한 동절의 음지목으로서 火가 있어야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丑土를 만나면 12월의 凍土이니 도저히 나무가 뿌리를 할 수가 없고, 丑중 癸水가 있어 뿌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한냉한 물이 되고 얼어 있어 나무를 키울 수 없다. 또한 辛金을 가지고 있어 극(剋)을 받으니 착근불가(着根不可)하다.

寅木을 만나면 寅중 甲木에 단단히 뿌리하니 좋고 丙火가 있어 양지나무가 되니 건왕하고, 丙火 꽃을 피울 수 있으니 참으로 좋다.

卯木을 만나면 祿地로서 뿌리를 튼튼히 할수는 있으나 卯木 역시 濕木이 되어 火氣를 필요로 하고 목극토는 잘 하나 목생화는 인색하다.

辰土를 만나면 암장에 乙癸가 있어 甲木과 같이 비옥한 땅에 뿌리하니 좋다. 그러나 土가 지나치게 많은 것은 역시 좋지 않으며, 辰土가 辰酉로 金局으로 化하거나 戌土가 辰戌로서 沖하면 착근지를 잃으니 뿌리하지 못한다.

巳火를 만나면 火가 필요할 때에는 아주 귀중한 존재가 되나 화기가 강하여 나무가 타게 되면(木焚) 病死宮으로 해롭고, 巳중에 무토(正財) 경금(正官)이 있다하나 巳火는 본성이 원래 火이므로 戊土는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관 庚金은 火에 이미 녹으니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

午火를 만나면 장생궁인데 이는 초목이 오월에 힘을 얻어 무성하게 자라는 이치이고 생극제화의 원리로 본다면 木生火로 설지가 되며 死宮이 된다.

이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면 甲은 木 가운데의 양이므로 하늘의 생기가 되는데 만목(萬木)에서 그 氣가 흐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亥에서 生하고 午에서 死한다.

乙木은 木 가운데의 陰이므로 木의 지엽(枝葉)이 되는데 하늘의 생기를 받아 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午에서 生하고 亥에서 죽게 된다. 무릇 나무는 亥月이 되면 잎이 지지만 생기는 그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 생기는 亥에서 生하는 이치라고 하겠다.

나무는 午月이 되면 잎이 무성하게 되는데 어찌해서 甲木이 死한다고 하는가 ? 겉으로는 비록 잎이 무성하지만 그 속의 생기는 이미 밖으로 다 발설되어 기진맥진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午에서 死하는 것이다. 乙木은 이와 반대로 午月이 되면 잎이 무성하니 곧 生하게 되는 것이다. 乙木은 亥月에는 잎이 지니 곧 死하는 것이다. 이것은 질(質)과 기(氣)의 다른 점을 논한 것이다. 그러나 실지 생극제화의 원리로 보아서는 甲木과 같이 死宮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가장 氣가 왕성한 곳이 바로 중심이 되니, 이곳이 곧 록왕(祿旺)하는 곳이 된다. 그러나 쓰임새를 가지고 말한다면 생왕묘절은 오행으로 구분하면 되고 음양을 나눌 필요는 없다. 종래의 책을 보면 오양(五陽)의 장생을 말했을뿐 음인(陰刃)에 대해서는 말한 바가 없다. 후세에 사람들이 그 이치를 따지지 않고 그 說에 안주하거나 곡해하여 따라야 하는 이치를 망각하여 五陰은 인(刃)이 없다거나 록지의 다음 지지 혹은 앞의 지지가 刃이라고 한다.

[ 예를 들어 乙에게 寅이나 辰이 인(刃)이라고 함.]

이처럼 각자의 억측과 이설이 많으나 이러한 것은 모두 그 이치를 알지 못한 연유이다.

未土를 만나면 묘고이고 입묘궁으로서 뿌리하지 못하고 枯木이 된다. 다만 주중에 亥, 卯를 만나면 木局으로 변하니 착근이 가능하고 주중에 水氣가 있어 조토(燥土)를 습토(濕土)로 전환시키면 착근이 가능하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되어 나무는 낙엽지고 申金에 뿌리할 수 없다.

酉金을 만나면 역시 금기가 강한 깊은 가을이 되어 木氣는 사라지고 酉중 辛金과는 乙辛으로 충극하니 나무는 상하고 뿌리를 잃는다.

戌土를 만나면 조토이고 깊은 가을의 땅으로 나무는 아무런 생조를 받지 못하고 亥水를 만나면 12운성으로는 死宮이라하나 기세론으로는 甲木과 같이 亥에 장생하고 水로부터 生을 받는다. 또한 亥중 甲木에 뿌리하여 좋으나 역시 겨울이니 火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다.

천간과 지지의 상생 상극의 원리는 12운성보다는 기세론인 생극제화의 원리가 주축이 되고 있으니 음양을 구분하지 말고 木火土金水 五行을 전체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時 日 月 年
壬 乙 己 丙
午 丑 亥 子
丁丙乙甲癸壬辛庚
未午巳辰卯寅丑子

"이 사주는 처음 쓰윽- 보면 하나도 용신으로 삼을 수가 없을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천간의 壬丙은 극이 되어 있고, 지지는 子午가 서로 쳐다보고 요충이 되어있다. 또 겨울 나무는 불을 좋아하는데, 바로 수의 세력이 범람하는 것을 만나기조차 했다. 그러니 화의 기운은 이미 끊어진지 오래이다. 그래서 명예고 재물이고 아무 것도 이뤄질 수가 없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水가 셋이고, 土가 둘이며 火도 둘이다.

水의 세력이 왕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가운 것은 금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는 휴수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토가 보호를 해주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일러서 `아능구모(兒能救母)` 즉 아이가 어머니를 구한다는 것이다. 하물며 천간의 壬水는 乙木을 생하고 병화는 기토를 생하니 각각 자신의 문호를 세운 모 습이다. 서로 상생이 되어서 유정하기까지 하니 반드시 쟁극의 뜻이 없다고 봐야 하겠다. 地支가 비록 북방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기토의 원신이 투출되어 있는 것이 반갑다. 또한 녹왕에 통근이 되어 있으니 서로 보호를 해 줘서 그 세력이 족히 물을 멈추고 불을 보호할 만 하다고 보겠는데, 이것이 바로 `유병득약(有病得藥)` 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一陽 이후가 되면 만물이 잉태를 하는 것이니 木火의 진기에 해당하며 傷官이 수기를 설하면서 용신이 되는 것이다.

중년에 운이 동남방으로 달리면서 용신이 생황을 만나니까 반드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뛰어나게 되어 인정을

받았고, 寅운에는 인목이 화목을 생조해서 연속적으로 수석진급을 했다. 그래서 한원으로 들어갔으며 자신의 꿈이 그대로 상승이 되었으니 이 사주를 보면서 간지배합의 이치를 어찌 소홀히 하겠느냔 말이다."

* 상관을 용신으로 쓴다. 한목향양(寒木向陽)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겨울 나무는 무조건 불이 필요한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은 운의 흐름이 너무 좋았다. 다행이 운이 좋아서 그나마 한림으로 들어가서 학자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干支의 배합을 잘 관찰하고 오행의 진기를 살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己 乙 辛 癸
卯 卯 酉 酉
癸甲乙丙丁戊己庚
丑寅卯辰巳午未申

"천간은 을목과 신금, 기토와 계수다. 지지는 두 개의 묘목과 유금이 있어 목은 시들고 금은 날카롭다. 이렇게 되면 天地가 교전한다고 하겠는데, 金은 당령이 되었고, 또 도리어 己土가 생해 주기까지 하는데, 木은 휴수로 약한 데에다가 계수는 또한 생조를 해주기가 불가능하다. 중간에 辛金이 막고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중간 운에서 남방의 火氣가 왕한 상황에서는 살을 제해서 옆길로 벼슬을 했지만, 辰土운에서는 금을 도와주는 운이니 국법에 걸렸다."


丙 乙 己 丙
子 亥 亥 子
丁丙乙甲癸壬辛庚
未午巳辰卯寅丑子

"乙亥日元이 亥月에 태어났지만 천간에 두 개의 丙火가 있어 따스한 풍경을 잃지 않음이 기쁘다. 겨울 나무가 태양을 향하니 밝고도 순수하다. 아까운 것은 원국의 火土가 뿌리가 없고 水木의 힘이 너무 강한 것이다.

그래서 글을 읽었지만 팔리지 못했고, 겸해서 운도 중간에 水木으로만 흘러가니 생부가 너무 과해서 사주의 火土는 도리어 허약해져 손상을 입는다. 이로 인해서 돈이 모이지를 않았고, 그 뜻은 펴지를 못했다. 그래도 반가운 것은 금이 없는 것인데 그가 하는 일은 청고하다고 하겠다. 만약 年時의 子水가 (십이운성으로 따져서) 병(病)에 앉아 있다고 보고 月日의 亥水는 사지(死地)라고 논한다면 어찌 허약의 극에 달하지 않았다고 하겠는가.

그렇다면 마땅히 도와주는 인겁운을 반기게 될 것은 틀림없다. 이제 亥子의 수는 생으로 논하게 되니 다시 水 木을 보는 것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壬 乙 己 丙
午 酉 亥 子
丁丙乙甲癸壬辛庚
未午巳辰卯寅丑子

"이 四柱는 酉亥子의 西北 陰寒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차가운 겨울의 木은 따뜻한 곳을 원한다. 그러니 丙火로써 용신을 삼게 되는데 임수는 도리어 병이 된다. 그러나 반가운 것은 壬水가 丙火와 멀리 떨어져 있고 일주와는 바짝 붙어 있으니 일주가 쇠약하니 여하튼 그 생조를 기뻐하게 된다. 또 己土가 천간에 투출되었고, 또한 큰물의 흐름을 막게 되는데 게다가 水木火土로써 각기 오행의 문을 만난 셈이니 상생하여 유정하다. 지지에 午火는 또 유금을 제어하고 병화는 오화에 통근을 하니까 좋은데 다시 운에서 동남의 양난한 지지를 만나서 사주가 유정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 운의 빛남으로 인해서 어려서부터 벼슬길이 잘 열리더니 봉강까지 도달하였으니 모두 음양배합의 묘함이라고 하겠다."


壬 乙 丙 己
午 丑 子 亥
戊己庚辛壬癸甲乙
辰巳午未申酉戌亥

"이 四柱는 앞의 四柱와 酉자만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 酉보다 丑으로 바뀐 것이 좋다고 할 것이다.

그 이유는 酉는 七殺이라 日干을 剋하고 丑은 財星이라 日干이 취하고, 또 水를 제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축은 습토로써 화를 설하기만 하고 물을 멈추지는 못한다. 유금은 비록 칠살이기는 하지만 오화가 옆에서 제어를 하므로 화의 원신을 설하지는 못한다. 앞의 사주는 병화가 년간에 있고 임수가 멀리 떨어져 있고 또 기토까지 막아줬는데, 이 경우에는 병화가 월간에 있으니 임수와 가까워졌고 기토는 임수를 제어할 능력이 없는데다가 또 子水는 오화에게 바짝 다가와서 충이 된다. 또 더구나 운에서 서북의 음한에 해당하는 운이니 병화는 하나도 생부를 받지 못하는 꼴이니 어찌 발생을 하랴. 십간의 성질을 설명할 적에 하신 말씀에 `허습지지면 기마역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라고 봐야 하겠다. 그래서 창가(서재)에서 뜻은 크게 세웠으나 한번의 가난으로 씻은 것처럼 맑았고, 처를 극하고 자식도 없었다. 壬申운이 되자 丙火가 극을 받아서 죽었으니 이른바 `음승음위음기성`인 것이다." 


丙 乙 庚 甲
子 卯 午 寅
戊丁丙乙甲癸壬辛
寅丑子亥戌酉申未

"日主가 비견을 얻고 時支에 있는 子水의 生을 받고 年干의 甲木 역시 寅木을 얻었다. 그래서 경금을 용하려고 하니까 화가 왕한데 토가 없어서 유감이고, 또 경금은 화에 앉아 있는 것이 아쉽다. 또 병화를 용하려고 하니 子午충으로 해서 왕한 뿌리가 날아가 버린다. 그러니 혹 화를 용신으로 삼더라도 또 운이 불량하다. 그래서 한번 실패하자 (불꺼진) 재처럼 사그라져 버렸고, 을해운에서는 水木이 함께 들어오는 바람에 결국은 거렁뱅이가 되었던 것이다."

* 오월의 을목이 약하지는 않은 형상이므로 식상을 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오월에 금을 쓰는 이치는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수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식상이 없다면 그대로 금을 써야 하겠지만 이렇게 왕성한 식상을 두고서 금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그런데 운이 서북으로 흘러가 버리니 무슨 일을 할 수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역시 사주의 탓이라기 보다는 운의 탓이라고 해야 할까보다. 어찌 보면 傷官無財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식상은 재성을 봐야 하는데, 사주에 토가 전혀 없으니 힘을 할 수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결실이 되지 않으니 거지가 되었던가 보다.


壬 乙 己 乙
午 亥 卯 丑
辛壬癸甲乙丙丁戊
未申酉戌亥子丑寅

"기토는 재성인데 축토에 통근하고 인성인 오화를 얻어 일주와 재성이 함께 왕한것 같다. 그런데 己土의 재성은 비견에게 겁탈 당하고 丑土의 재성은 卯木이 깨어버리지를 않나, 午火는 다시 亥水가 극하고 壬水도 위에서 누르고 있으니 끌어다가 쓸 수도 없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니, 그래서 소위 위아래가 무정하다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 戊寅운과 丁丑운에서는 재성이 생조를 만나서 유산이 넉넉했는데, 丙子운으로 바뀌니까 午火를 충거해서 일시에 완전히 망하고 乙亥운에서 처와 자식을 모두 팔아먹고서는 머리를 깎고 산에 들어갔는데, 또 절에서도 계율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굶고 얼어서 죽었으니 이 두 사람의 사주를 보면서 위아래가 유정하고 불화한 것으로 인해서 부귀빈천이 천지의 차이로 판이하다는 것을 알겠으니 즉 이렇게 그 길흉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 이 사주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상당히 왕한 구조라는 것은 쉽게 알겠는데, 여기에서 용신으로 삼아야 할 것은 봄날의 나무이므로 木火通明格으로 화를 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 화가 인성에게 제어를 당하고 있어서 파격이라고 해야 하겠는데 운조차도 북서로 흐르고 있으니 능력을 발휘해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사주도 깨어지고 운도 망했으니 할 것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고, 결국은 흉하게 되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겠다. 만약에 이 사주가 月干의 己土가 丁火로 바뀔 수만 있었더라도 그렇게 흉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딱한 구조이다.

* "좌우의 기가 협력한다는 것은 극하고 화하는 것이 옳음을 얻었다는 말이며, 좌우가 서로 생해 주고 도와주며 어지럽게 섞여있지 않은 것을 말한다. 가령 살이 왕하고 일주는 약한데 겁재가 있어서 살과 합하거나 혹은 인수가 있어서 살을 화한다든지, 일주는 왕한데 살은 약한 상황에서 재성이 있고 또 생조를 해준다거나 혹은 관성이 돕고 있다든지, 살과 일주가 왕한데 식상이 있어서 살을 제한다거나 혹은 상관으로 제한다든지, 이러한 구조는 기운이 협력한다고 하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신약한 상황에서 살이 있는데 재성이 살을 도와주고 있다면 이때는 살이 허물이 되고, 신왕한 상황에서 겁재가 관성과 합이라도 하고 있다면 이때에는 관이 역할을 잊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주의 희용신은 반드시 일주와 붙어있으면서 또 천간에 투출이 되기를 요하니 살을 기뻐할 경우에는 살이 재성과 친해야 하고, 살을 꺼릴 때에는 도리어 살은 식신의 제어를 만나야 한다. 또 인수를 기뻐할 적에는 인수 옆에 관살이 있어야 좋고 그 관살은 일간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인성을 꺼릴 때에는 인성이 재성에게 그 앞을 양보해야 하며, 財星을 기뻐할 적에는 식상을 만나야 하고, 재성을 꺼릴 적에는 비겁을 만나야 한다. 일주가 기뻐하는 글자는 한신이 도와주면 더욱 좋고 싸움도 없고 질투도 없어서 꺼리는 것은 모두 한신이 제하거나 누르고 그래서 미쳐서 날뛰지 않는다면 이를 일러서 화목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지 잘 연구해야 할 지니...."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17 Fun 다음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17 Fun 다음
© 원제역학연구원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18.117.10.207'

145 : Table './wonje2017/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m/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