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2

송화 음양학(松花 陰養學)공부 1편

고은 | 2017-10-01 22:04:14

조회수 : 2,567

천간天干의 글자들을 다양하게 표현을 할 수가있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나무가 종자種子상태에서 부터 자라나는 과정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세상은 땅속과 땅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가을, 겨울,이른봄에는 땅속에서 힘을 갖는것들이 살기가 편하겠고,
춘분 이후부터ㅡ 추분이전까지는 땅위에서 사는것들이 살기가 편하겠죠.
 
그러면 나무의 종자상태부터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고 그열매가 땅에 떨어져서 다시  나무로 태어나고 커서 과일(결실)이라는것을 얻고 다시 겨울을 보내는것은 천간의 모든 글자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땅속에서는 떨어진 과일의 종자가되기전인 신금辛(종자화)이 계수癸로서 종자가 되어서 땅속에서 임수壬라는 이면의 물과 정화丁라는 여름 햇빛의 복사열이 땅속에서(기토己) 저장되어있다가  종자를임수와 정화로 키우게 됩니다.(무토와 기토를 가장알기쉽게 이해하려면 땅을 한삽파면 기토이고 세상에 보이는 모든것들은 무토라고보시면 됩니다).
 
정화丁가 없으면 발아發芽를 하지 못하고 역시 임수壬가 없으면 생명체로 태어나지 못하고
기토己라는 보호토가 없으면 종자는 근본을 잃어 버리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천간글자들의 작용으로 하나의 씨앗이 발아하여서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이것이 갑목甲의 기능입니다.
甲이라는것은 땅속에서 껍질을 깨고 나온 根으로서 이것이 지상에서 실현이 되는것이 寅입니다.
아직은 추운겨울이라 나무는 땅위로 올라오지 못하게되고 정화의 따듯한 열로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인월寅月이되면 이제 뿌리를 내린 상태에서 땅위로 올라갈 준비를 하게 되는것이고 ,
 
묘월卯月이 되면 이제 땅위로 그 싹이 올라오는데 이것이 을목乙입니다. 이 을목은 갑목이라는 양간陽干이 있었기에 존재하게 되므로 음간은 양간에 종從한다는 말이  나오는것입니다.
이러한 을목乙은  밖의 계절이 추우면 절대 자랄수 없기 때문에 묘월卯月이후부터(중춘) 실제로 을목乙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辛金이 만들어 놓은  껍질을 卯월이되면 완전히 을목乙으로 새로이 탄생이되는시기이기도 합니다.
실제 신금辛의 모양은 완전히 사라지는시기가 되겠죠.
십이운성으로는 신금辛의  절지絶이 되는이치입니다.
바로 쪼글쪼글하고, 딱딱하던 , 겉이추한 유금(酉)이 겉모습이 탱탱한 묘卯로 탈바뀜이 되는것입니다.
이시기에 발생이되는것이 바로 계수의 생지가 되는곳이 묘목인지라
유금의 모양은 정화와 기토에게는 풍부한 에너지가 되었겠지만 (정화와 기토에게는 생지가 되므로)
묘월이되면 계수가 생지로서  그모습을 모이고, 을목이 록으로서 힘을 과시하게 되므로 이시기에 망하는사람과 흥하는사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달리말하면 酉년에 문서를 사던가,일이막혔다면  묘卯년에 팔던가,다른모양으로 갖추어지던가, 일이 해결이 되기가 쉽다는 얘기입니다.
이유는 유년酉에 사놓고 겨울내내 땅속에 처박아 놓으면 묘卯년이 되면 완전히 묘목으로 탈바꿈하게 되는이치입니다. 다만 유금은 묘목의 시기에는 그모습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니  예전의 유금의 모습만큼은 찾을 수가 없게 되겠죠
 
 제가 음양을 깊이있게 공부하자는  이유는 실제로 모든 사주학의 이론의 기본인 십이운성十二運星, 합合,충沖,형刑등이 모두 음양의 이치를 알 때에 제대로 써먹을 수가있기 때문입니다.
음양학 이론은 엄청난 자연과학이자, 사주학 이론의 자존심이라고 말한적이있습니다.
음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모든 사주학 이론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戌년의 일은 어떻게 될까요.
만약 을목乙 일간이 술년戌年에 사업을 벌이는것과 묘년卯年에 사업을 벌이는것은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여기서 양간의 십이운성과 음간의 십이운성이 그 돌아가는것이  양간은 십이운성법이 그 법칙대로 맞지만 ,
음간은 십이운성법의 틀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을 잠깐드리겠습니다.
우선 술년이면 을목乙과 계수癸를 중점으로 보도록 하죠
실제 십이운성법으로는
술년戌年에 망가지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을목일간乙木日干을 기준으로 한다면
을목이 입묘墓가됩니다. 그리고 병화丙와 무토戊가 입묘墓가 됩니다.
여기서 뒤에 나올 얘기를 잠깐 땡겨서 여기서 술토 戌土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술월이란 병화가 입묘되는시기입니다. 또한 무토마저 입묘가 되는데
무슨 뜻이냐면
지상계를비추어주는 병화가 입묘되니 밖은 캄캄한 어두운 세상이고, 무토라는색상은 이미 그색을 잃어버려서 겉모습은 낙엽떨어진 을씨년스러운 색을 입고  자신의 옷이 떨어지니 속이 모두 보여진 상황이고, 가진것 모두를 잃었다는것 입 니다.
그럼 을목은 자신의 능력을 펼쳐야할 병화가 사라지니 판단력과 분별력을 요구하는병화가 사라졌으므로 판단력,분별력,그리고 진로이자,활동처인 병화이니 이러한 것들이 모두 사리질 위험에 처해집니다. 더우기 자신이 이루어 놓은 재물인 戊토마저 모두 떨어지고 없으니 빈털터리가 되기쉬운데
가장 맛이가는것은 계수癸가 땅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천간들은 십이운성법대로 술월에 모두 입묘가 되지만 실제로 계수는 술월이면 십이운성법으로는 쇠지에 해당이됩니다.
그러면 을목의 퍠인을 잡으라면 바로 계수가 사라지게 되는 것을 찾는데
 
왜 계수가 쇠지 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사라질 까요
그것은 바로 자연의 이치때문입니다.
바로 결실을 모두 이룬  나무는 더이상 잎파리를 달고있을이유가 없습니다.
잎파리를 떨어뜨릴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대기중의 수분을 모두 차단하는것입니다.
그러면 물이있어야 나무에 붙어있을 나뭇잎은 바로 땅으로 떨어져서
 다음에 태어날 갑목의 거름이 되겠죠, 그래서 갑목이 술월에 양지養가 되는이유입니다. 바로 갑목이 자랄수있는거름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또한 술월은 정화와 기토가 양지이고,해수가 관대를 세우고 있어서 이미 이시기에 갑목은 생의 준비가 된시기이고,말그대로 만물을 조성할 기초가 세워진 시기입니다. 물론 지상이 아닌 이면이 되겠죠
 
을목은  인성이계수가 땅속으로 사라져서 임수화 되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력과 진로, 재물등 모든것을 잃기가 쉽게 됩니다. 가을의 대기가 건조한 이유가 바로 계수가 모두 땅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계수는 대기중의 수분이자, 하늘에서 내리는 물이고(임수의 분해물), 지상의 모든 생물을 키우는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이시기에 을목이 사업을 한다면 거의 백전백패이던가, 을목일간이라면 형충등을 무시한 상태에서는 이시기에 사기를 당하기가 가장 쉽습니다. 바로 이 수水(문서의 계약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거나, 계수가 또한 명예이니 인지도가 추락하거나, 기만을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음)가 사라지게되고 판단력인 병화가 입고되기 때문 입니다.
 
또한 모든 일간日干은 자신이 입묘가 되는시기에 재물의 손실과 사기를 당하기 쉽습니다.
 
또한 가지 명식에 진토가 있은뒤에 세운에서 술년이 돌아오면 어떤일이 발생할까요
가장위험한것은 바로 진토에 관대로 서있던 을목이 사라진다는것입니다.
술토는 을목에게는 입묘가 되는것이고, 그것을 충을 해서 진토로부터 분리시키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음간의 십이운성이 맞지않는 다고 하는것은 바로 음양의 기초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며 이것을 스킬로만 알고 쓴다면 항상 엉뚱한 소리만 하게 됩니다.
양간의 십이운성도 무시하는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 음간의 십이운성을 취할 필요가없다고 말한것은 이자리에서 과감히 얘기하겠지만 음양의 이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음양을 이해하면 십이운성,합,형,충등 모든 명리학 이론을 완벽한 이치로 터득할 수가있게 되고 더나아가서는 격국론 과 난강망이론들의 틀을 잡을수가있습니다.
앞으로펼쳐질 송화음양학(松花 陰陽學)의 음양학 이론을 함께 공부하고 연구해 나가면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있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회원여러분의 따듯한 관심과 참여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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