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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역사

봄바람 2017-10-07 (토) 06:27 조회 : 1736

타로 역사 -1: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

Arthur Edward Waite(1857~1942)는 현대에 있어 가장 유명한 타로카드인 The Rider Waite Tarot Deck을 직접 디자인한 사람이다. 그는 오늘날에 와서 고전으로 생각되는 연금술과 장미 십자회의 신비적인 사상(Rosicrucianism)에 관련된 책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2: 파멜라 콜만 스미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Rider Waite 타로 카드를 그린 사람은 파멜라 콜만 스미스(1878~1951)이라는 여인(女人)입니다.

그녀는 1878년 2월 16일 잉글랜드의 미들색스 지방에서 미국인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런던, 뉴욕, 킹스턴, 자메이카 등지에서 보냈다. 10대(代)에는 영국의 구석구석을 극장 동료인 엘렌 테리, 핸리 어빙과 함께 여행하였다. 그 이후에 정규적인 미술 교육을 브룩린의 프래트 협회에서 받았으며, 1897년에 졸업을 하게 된다.

비록 태생은 미국인이지만 그녀는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 갔으며, 소규모 극장의 디자이너, 그리고 주로 책과 팜플렛, 포스터 등의 삽화가가 된다. 그녀는 전설(傳說), 민간 설화 등을 이야기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는데, 그것은 자메이카 생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것이었다. 그녀의 친구들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와 그녀의 형제 잭 예이츠, 그리고 그 당시의 유명한 연극과 극장 계통의 인물들이었다.

1903년쯤에 그녀는 '황금의 새벽'이라는 모임에 가입하였으며, 베토벤, 바하, 쇼팽, 드뷔쉬 등과 같은 음악가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직 작은 성공을 거둔 글쓰기와 책의 삽화 그리기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나, 그녀 작품의 상당 부분을 거절한 상업적인 출판사에 환멸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 결과는 그녀를 자비 출판 혹은 그녀의 문학 친구들과 협력하여 출판하도록 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조그마한 가게를 열었으며, 수작업(手作業)으로 만든 다양한 색상의 판화와 삽화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곧 경제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녀의 얼마 되지 않는 책과 포스터의 출판물들은, 성공하기 위하여 필요한 판매에 있어서는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1907년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그녀의 작품을, 사진 분리(分離)의 작은 화랑(나중에 메디슨가 291번지로 불려짐)에서 나타난 최초의 비사진작품으로 선정하는 행운이 찾아왔다. 그녀는 비평가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되며, 그림 33작품이 팔리게 된다. 그러나 그 해의 연말(年末)에 그녀의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1909년 '아서 에드워드 웨이터'의 지도 아래 계약금으로 일부 지불을 받으며 78개의 풍유적(諷喩的)인 그림을 그리게 된다.[이것은 개정(改正)된 타로 카드라고 웨이터에 의하여 평가되는 작품이다.] 그 디자인은 같은 해에 윌리엄 라이더와 그의 아들에 의하여 출판되었으며, 신비주의·의식(儀式)·상상력·환상·예술가의 깊은 감정을 나타낸 좋은 예가 된다.　

이따금씩의 예술쇼와 비평가들의 우호적인 논평에도 불구하고, 그녀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완만한 판매 실적과 상업적인 출판가들의 거절은 그녀를 더욱 실망의 상태로 만들었다. "더 이상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그녀의 친구에게 할 때인 1914년, 그녀의 환멸감은 극도에 도달하였다. 일찍이 그녀가 시를 써서 출판한 것이 있는데 그것의 제목은 '홀로'였으며 그녀의 고독과 절망감을 잘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 홀로(Alone) -

남자들의 한가운데에서 외로운,

계곡과 언덕의 한가운데에서 외로운;

바닷가의 배위에서 외로운;

외롭고 외로운 - 이 세상 어디에서나.

아 ! 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또 알고 있으나,
그들이 친절하다고 말하기는 진정 어려우니,
그러나, 나는 지금 땅과 바다에서 홀로이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하여 남겨진 것이다.
　큰 도시에서 - 시골의 좁은 길에서,
세계의 여기저기에서 -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해안에서 해안으로 바다를 건너서.
외롭고 - 외로운, 항상 언제까지나.

세계 1차 대전 이후에 그녀는 작은 유산을 물려받았으며, 영국 해안가의 the Lizard(도마뱀)라고 불리는 예술가들의 집단 거주지에서 집을 임대하였다. 책을 쓰고 삽화하려는 그녀의 한층 더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 작품의 대부분은 출판되지 못하였다. 육체적·경제적으로 쇠퇴하였으며, 2차 대전 때에 그녀는 부드, 콘웰(영국 남서부의 주)로 이동을 하였다. 계속적인 소설과 삽화의 작품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더이상의 상업적인 성공을 얻는 데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녀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공동주택을 같이 소유한 나이 많은 동료 외에는 알려진 상속인은 없었다. 그녀는 1951년 9월 18일에 사망한다. 무일푼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구석진 상태로. 그녀의 인생을 기리기 위한 어떠한 장례식의 절차도 없었다.　
언젠가 그녀의 작품이 그녀의 찬양자들에게 가졌을 영향력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던 것이다. 그녀의 묘지는 설령 있다고 할지라도,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채이다. 그녀는 자신의 그림과 집필물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을 실망하면서 세상을 떠났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존재 가치를 믿고 있었다.　
그녀의 개인적인 재산들은 경매에 의하여 팔려 나갔는데, - 책, 원고, 기도서(祈禱書), 그림, 데생, 가구, 심지어는 그녀의 개인적인 편지들까지- 그녀 개인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리하여, 그녀의 마지막 소망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동료와 상속인은 어떠한 상속권도 얻지 못하였으며, 모든 것은 낯모르는 사람들에게로 가 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적당한 성공을 거둔 초기의 출품물들을 제외하고는 그녀 작품의 대부분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파멜라 콜만 스미스는 그녀의 78타로 그림(라이더 와이터 타로 카드로 알려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잊혀졌었다. 그녀는 의심할 것 없이 놀라며 기뻐할 것이다. 현재 그녀가 그린 작품이 수백만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감동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말이다.(이상의 내용은 The Encyclopedia Of Tarot, Volume 3, By Stuart R. Kaplan에서 직역한 내용입니다.).

출처 : 타로 역사 - cafe.daum.net/2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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