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서를 보면 대개 첫머리에서 오악삼정론을 이야기 합니다.
책에 설명된 그 오악삼정론이라는 것의 요지는...
오악(중악 : 코, 동서악 : 관골, 북악 : 턱, 남악 : 이마)이 튼튼하고
삼정(상정 : 발제에서 눈썹, 눈썹에서 준두, 준두에서 지각 <= 발제란 이마의 제일 위에 머리털 나기 시작하는 지점을 말하며, 준두란 코끝의 둥그런 부위를 말하여 지각이란 입 아래 턱 부위를 말함)이 균등하면...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대개의 책에는 저 정도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악삼정에는...
겨우 저 정도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악삼정이야 말로...
그 얼굴의 주인이 살아가는 참모습과...
그 인생의 굴곡 전체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서...
관상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관상학의 요지이고 핵심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1. 코(중악)는 나 자신입니다.
코는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는 바...
얼굴은 우주이고...
나 자신은 우주의 중앙입니다.
따라서 코는 나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좌우 관골은 나의 동료, 형제입니다.
코(나 자신)와 같은 높이에서
코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그리고 이마는 웃어른(부모, 선생님, 직장상사 등)을 의미합니다.
이마는 코(나 자신)보다 훨씬 더 높은 위치에서
하늘과 닿아있기 때문에...
하늘과 같은 웃어른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하느님의 은총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4. 그리고 턱은 아랫사람을 의미합니다.
턱은 코(나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서
땅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코가 높이 솟거나 우뚝허니 큰 사람은...
자기 주위의 사람들 중에서 걸출하게 빼어난 지위에 앉게 됩니다.
그 이유는 코가 좌우관골, 이마, 턱보다 훨씬 더 높이 솟아 있다는 것은...
나 자신이 자기 동료들, 웃어른, 아랫사람 모두를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위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반면에 코가 낮거나 작은데 관골과 이마 턱이 솟은 사람은...
자기 주위의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을 존중하면서...
자기자신은 겸허한 처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자신(코)보다 주위 사람들(좌우 관골, 이마, 턱)이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입니다.
2. 좌우 관골이 높이 솟은 사람은...
주위 형제들이나 동료들이 유능하여 도움을 줍니다.
3. 이미가 아름다운 사람은
웃어른의 은덕을 받게 되며...
이마의 골이 솟은 사람은
매우 높은 지위(권력)에 앉게 됩니다.
이마의 골이 솟았다는 것은...
그가 모시는 웃어른이 매우 탁월한 귀인이어서...
그를 발탁해서 키워준다는 의미가 있는 것인데...
하늘에 닿은 위치의 귀인이 키워주는 그 사람...
당연히 권력과 관련 있는 인생사의 성취를 보여줄 것입니다.
4. 턱이 튼튼한 사람은
아랫사람들이 유능해서 그를 돕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악 각각의 크기와 그 돌출과 함몰이라는 것이
대운법과 유년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1. 즉 이마가 아름다운 사람은
웃어른의 은덕을 받게 되는데...
웃어른 중 가장 중요한 분은 부모님으로서...
부모의 은덕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배우는 학생으로서는 선생님의 은덕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모와 선생의 은덕이 많으니...
초년의 인생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이마로 초년운을 보는 관상의 대운법이 바로 이러한 이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2. 관골이 아름다운 사람은...
주위 형제나 동료들이 유능하여 도움을 준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형제들이나 같은 또래 동료들의 힘이 강성하여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중년입니다.
따라서 관골이 아름다운 사람이...
주위 형제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성공하게 되는 시기도 역시 중년입니다.
관골로 중년운을 보는 관상의 대운법이 이러한 이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 턱이 튼튼한 사람은
아랫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는 바
아랫사람이란 자기 자식이나 나이 어린 후배, 직장에서의 부하 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의 힘이 강성하여 져서 나를 부양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이미 우리의 나이가 중년을 넘어선 이후의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내가 성공하게 되는 시기는 중년 이후 말년이 되는 것입니다.
에고...
지금 침대에 엎드려서 노트북 두들기면서 타이핑하려니 좀 불편하네요...
이제 대충 오악의 의미에 관해서 기본적인 설명을 했으므로...
장황하게 쓰지 않고 간결하게 제 관상의 핵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관상을 보시면...
인당(좌우 눈썹 사이) 아래 산근(코의 눈옆 뿌리)이 내려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눈 옆의 어미 쪽이 약간 가라앉아 있습니다.
인당 아래 산근이 내려앉았다는 것은...
웃어른의 은덕(이마)이 나(코)에게 이르는 길이
끊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는 초년에 귀한 지위에 오르게 되나
웃어른(더 높은 상사)의 은덕이 나 자신에게 베풀어질 수 없어
그 귀한 지위에서 물러나게 된 상태에서 중년을 맞이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산근에 대한 말이 나왔으니...
인당에 대해서도 요약하자면...
하늘의 은덕(이마)가 나(코)에게 미치는 통로입니다.
따라서 인당에 흠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인생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성공을 거둘 수 없습니다.
즉 인당과 산근은 웃어른의 은덕이 나에게 미치는 통로의 의미가 강한데...
인당은 그 자체로 이마의 일부이기도 하므로...
나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웃사람, 즉 어머니의 자리로 볼 것입니다.
그러니 산근보다도 인당이 훨씬 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산근은 비록 끊겼다고 하더라도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습니다.
사업은 웃사람의 구속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타인의 웃사람 즉 리더가 되어...
동료들과 손을 잡고...
아랫사람을 다스려서 행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자되는 것과 산근은 필연의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큰 부자가 되려면 이마가 아름다와야 합니다.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으로 달성될 수 있지만...
큰 부자는 하늘의 은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좌우간 제 관상을 보면...
산근과 어미 쪽의 골이 약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매우 힘든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형편이 나아지는 시기는
30대 후반을 넘어서는 시점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사정도 제 관상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관상을 보면 관골, 지각, 지고가 모두 튼튼하고
코가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준두가 둥글게 크고 빛이 나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재적으로 큰 성취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치에서
하늘의 복록이 뚝 끊어졌다가 다시 쏟아지는 상이라고
아까 말씀드린 것입니다.
즉 관상을 보는 일은...
오악의 형상을 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관상의 분야 중에서...
물형론, 찰색론, 유년법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오악을 살피는 관점을 모른다면...
가장 중요한 핵심을 모르는 것이니...
전혀 관상에 문외한이라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관상을 볼 때는...
오악의 형상과 그 돌출과 함몰...
이 부분을 가장 유심히 봐야 합니다.
그리고 관상을 볼 때
가장 확실하게 적중하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관골 아래 양쪽 볼이 쏙들어간 경우
(관골 아래가 깎아지른 듯이 패여 있는 경우)
40대 지나거나(50대 이후) 40대 후반에...
전재산 말아먹고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거의 틀리지 않고 백발백중하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비록 볼이 쏙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코와 지각이 튼튼하고...
가슴과 히프가 큰 경우에는
이러한 액운을 피해나갈 수 있습니다.
즉 50대에 망하지 않습니다.
대충 이해가 되셨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이 관상비법은...
기존의 관상법과는 약간 다른 것으로서...
골상학의 관점을 제 나름대로 이해해서 적용시킨 것입니다.
즉 얼굴 전체의 골의 돌출과 함몰로 대운과 유년을 보는 방법론인 것입니다.
나머지 물형론과 찰색론은 그냥 책보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출처 : 관상비법 - blog.daum.net/skxogksw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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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