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당신이 함께 한다면 어떻게 만났든지간에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잘 어울린다. 그녀와 당신은 서로가 즐거운 친구, 완벽한 연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도저히 연인 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톡톡 심한 말을 내뱉는 커플을 보면 B형끼리의 만남인 경우가 많다. 옆에서 듣는 사람은 두 사람이 싸우는 것 같아 조마조마할 정도가 된다. B형은 양쪽 모두 "나의 길을 가련다" 스타일이어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가 어렵다. 싸우다 정들면 더할 나위 없는 연인이 되지만 서로 괴롭히다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면 급속도로 친해진다. 이 남녀는 연애와 결혼을 분류해서 논해야 될 것 같다.

 

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할 때는 단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허전한 생각이 들 정도로 열애에 빠지고 만다. 서로 내성적이면서도 감상적이라 처음 만나는 순간에 오래 전부터 사귄 것처럼 친근감이 생긴다. 그러나 결혼하여 막상 부부로 맺어지면 연애시절과 같지는 않다. 가장 친밀하고 다정해야 될 부부간이지만 두 사람만의 세계가 아닌 외적 환경과 접촉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두 남녀의 애정이 아무리 두텁더라도 사회적·경제적으로 뒤떨어질 우려가 있다. 남녀 사이에도 사회적·경제적 문제가 개입되면 자연히 불만이 생기고 나아가 불만이 누적되면 애정에 금이 가기 쉽다. 또는 쉽게 권태기가 올 우려도 있어 연인관계는 좋아도 부부로서 맺어지는 것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섹스 궁합은 취미가 일치하면 꽤 격렬할 것이고 결혼 가능성은 애인으로는 OK이지만, 부부가 될 가능성은 적다.

 

 

출처 : B형 남자-B형 여자 - cafe.daum.net/2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