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니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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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오를 정도로 많은 분이 봐주셨네요.
격려해주신 댓글도 연락해보라는 댓글도 모두 감사합니다.
연락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매번 거절당했어요.
저는 이대로 가슴 한 켠에 그 사람을 두려합니다.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고,
제가 가장 찬란하게 빛날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에
아직은 조금 더 그 추억 속에 머무르는 게 좋습니다.
곧 벚꽃 휘날리는 따듯한 봄이 오겠지만,
저는 눈이 휘날리던 그와의 12월이 더 따듯한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아직까지도 니가 보고싶다.
매정하게 핑계만 대며 나를 떠나버린 너지만,
나를 매일 울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게한 너지만,
나는 아직 그 추억들을 놓지 못해 괴롭다.
벌써 1년이나 흘러버렸지만 나는 여태 너를 못 놓았다.
아니, 안 놓았다.
놓을 수가 없었다.
내가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끔 도와준 너를,
사랑받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해준 너를,
나는 도무지 잊으려해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 너는 나에게 첫사랑보다 더 애틋한 사람이다.
사실, 제일 사랑했던 사람을 첫사랑이라 하면
나에게 첫사랑은 너다.
몇 십년이 지나도 너일 거다.
너에게 다시 연락할 용기가 없어 여기에 끄적거리지만,
매일매일 니가 보고싶다.
니가 나에게로 다시 와준다면,
너에게로 달려가 니 품에 다시 안길 날이 돌아온다면,
나는 더이상 아무것도 바랄 게 없다.
나에게는 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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