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지를 겸허히 인정하라**

부정적인 생각은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부정적인 사람은 결국 자신의 미래와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도 부정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부정적인 생각의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은 바로 자신의 처지를 부정하는데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젊은 여인 중에 지금은 결국 남편과 이혼을 하고 혼자 후회스럽게 젊은 날을 보내고 있는 여인이 있다.

 

이 여인은 아주 부유하고 부모의 사회적 위치도 높아 무엇하나 부족할 것이 없는 처지였는데

 

이여인은 자신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대학에 가지 못했으니 결국 그 열등감은 자신이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 들여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언제나 무슨 핑계를 대고 그 사실을 겸허하게 자신의 탓으로 인정하기를 싫어했다.

 

그 당시에 심한 병에 걸렸었다느니 부모가 자신에게 무관심했다느니 심지어 입시 제도에 문제가 있었다느니 하면서

 

자신의 잘못은 결코 인정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결국 그녀를 부정적인 성격으로 만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그녀는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처지였는데도 매사가 그런 식으로 부정적이 되어 갔다.

 

그러니 자연 주위에서도 따돌림을 받게 되었고,

 

결혼한 남편에게조차 따돌림을 받게 되어 결국 이혼에 이르렀는데 이혼이 그녀를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고 말았고,

 

언젠가 한 번 만나본 그녀의 얼굴은 좀 심한 말로 하자면 가까이 보고 싶지 않은 얼굴, 재수조차 없게 느껴지는 얼굴이었다.

 

내가 아는 그녀의 예전 얼굴은 아주 맑은 얼굴, 순수함이 느껴지는 얼굴, 탐스러운 얼굴 이었는데 말이다.

 

모든 좋은 것들 속에서 단 한가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데서 부터 비롯된 그녀의 불행.

 

그 부정적인 생각이 그녀의 얼굴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만들었으며 그녀의 삶조차 부정적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