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미래의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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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미래의 풍수>
혈은 산의 열매인 것이니 산천정기가 총 집결해 있는 곳이다
기맥은 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봉우리와 과협을 지나면서 殺을 벗고 모습을 바꾸어가며,
때로는 드러내 보이기도 하고 혹은 감추기도 하며 스스로를 온갖 고난과 위험 속에서 달려온 것인데, 이제까지 본인이 설명했고 또 앞으로 기술할 모든 것들이 이 혈판 하나를 찾기 위한 방편이요, 기술이며 부수적인 것이다.
입수와 선익 전순까지도 당판을 만들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수많은 책들이 온갖 방법과 말로서 표현하고, 수천년동안 그토록 많은 풍수사들이 일평생을 바쳐 고통을 인내하며 알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 혈판 하나를 얻고자 함인 것이다
비록 개개인 간의 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법은 다를지언정, 궁극적인 목적지인 것이니 계파를 초월한 모든 풍수인들의 최종적인 귀착점인 것이다
만약 이 혈판 하나의 가부와 진위여부를 명확하게 가릴 줄 안다면, 다른 모든 풍수이론은 불필요하다 해도 지나침이 아니며 그가 곧 道眼이며 神眼일 것이다
모든 풍수이론은 바야흐로 혈판에서 시작된 것이며 主山論, 龍論, 靑龍 白虎論, 水勢論, 坐向論, 佩鐵論 등의 이론이 혈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되짚어 나가면서 그것들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인물을 평하기를 ‘그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이다’ 또는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라고 비유한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인데, 흔히들 말하는 조상의 음덕이란 것이 바로 땅의 응험인 것이다
즉 혈은 위대한 인물을 배출하는 선천적 요인 중의 한가지인 것이다
국가와 가문의 흥망은 사람에 달려있다면, 인재양성 측면에서라도 혈은 보호되고, 보존되며, 또 개발되어야한다
이기적이고 타락한 풍수라는 비난과 손가락질보다는 좀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혈의 실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지난 과거를 냉정하게 돌이켜 볼 것 같으면 주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잦은 외침과 수탈로 민족의 자존심은 형편없이 전락하고 만다.
이제 더 이상의 참담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부끄러운 일은 없어야 하며, 구겨지고 망가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일류국가를 지향하기 위해서 미래를 책임질 인재의 양성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학문적으로도 풍수의 사상과 이론, 방법과 기술 등의 변천과정에서 지나온 과거를 모르고서 미래를 논할 수는 없겠지만, 언제까지 나 과거에 집착하여 정체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이제부터의 풍수는 과거를 회상하는 관점에서 탈피해서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이며 긍정적인 학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출처 지종학풍수지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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