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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봉은 나라 기운도 훔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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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려의 국도(國都) 개성은 도선국사가 자리 잡은 터다. 원래 천년사직(千年社稷)이 보장된 땅이라 한다. 그런데 동남향에 보이는 한양의 삼각산이 큰 흠이 된다. 산 전체가 아니라 봉우리만 뾰족이 보인다는 게 그 이유다. 풍수에서 금기시하는 이른바 규봉(窺峰)이다.
 
하지만 도선이 도성(都城)의 땅을 정했던 날은 불행하게도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볼 수가 없었다 한다. 삼각산의 엿봄을 도선이 알 수가 없었단 얘기다. 다른 요인은 제쳐두고 풍수로만 봤을 때 고려의 국운(國運)이 5백년으로 단축된 순간이다.
국운이 쇠퇴할 즈음 송도민(松都民)들이 이를 막기 위해 동남쪽 방향에 등을 달고, 열두마리의 쇠로 된 개를 안치, 한양이 개성의 기를 더 이상 뺏어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한다. 비보풍수(裨補風水)다.
 
규봉은 도둑과 손재(損財)를 의미하며, 그 땅의 기(氣)를 앗아간다. 개인의 재산에서, 크게는 국운(國運)까지 훔쳐간다. 내용은 잘 몰라도 규봉이란 단어는 한번쯤은 누구나 들어봤을 용어다.
옥편을 찾아보면 엿볼 규봉우리 봉이다. 글자 풀이 그대로 엿보고 있는 산이다. 산소나 주택 주위의 산세를 유심히 한번 보시라. 멀리 있는 산봉우리가 가까이 있는 산 너머로 몸체는 보이지 않고 봉우리만 살짝 보이는 산, 이게 규봉이다. 마치 담 너머에 있는 도둑이 머리만 빼죽이 내밀어 집안을 엿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일명 도둑봉이라고도 한다.
여하튼 이러한 지형이 보이는 곳은 도둑과 관련이 깊다. 도둑의 피해가 잇따르던지, 도둑자손이 나던지…. 특히 주산(主山)뒤에 규봉이 비치면 백발백중이요, 앞산(안산 : 案山)에 있으면 가족이나 자손 중에 급사(急死)의 위험까지 추가된다.
 
하지만 이러한 산세가 있다해서 모두 규봉이라 하지는 않는다. 보는 자세에 따라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예컨대 산소의 경우 앉아서는 보이되 누우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주택의 경우는 서면 보이되 앉으면 보이지 않는 것으로 한다. 일반적으론 앉은 자세에선 보이지 않지만 서면 보이는 것으로 규정한다. 어찌됐던 이런 산형이 있는 곳이라면 우선으로 도둑을 조심하고 볼 일이다.
 
비슷한 산형으로 월봉(越峯)과 이금치사(以金致死)가 있다. 월봉은 봉우리가 아니라 산 전체가 보이는 경우다. 이런 곳은 대체로 높은 곳에 위치해 풍광이 좋다. 반면에 풍수를 도입, 해석하면 한 지역의 힘이 분산된다. 주산과 맞먹는 산이 또 있다는 얘기다. 외부세력의 간섭이 심한 지역이다. 결과적으로 주체성이 결여되고 다툼이 있게 된다.
 
이금치사는 더욱 섬뜩한 곳이다. 작두로 머리를 자른다는 것으로 풀이가 된다. 요즘은 작두를 사용치 않으니 이 금(金)은 자동차나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 즉 자동차나 기계사이에 끼여 사망할 우려가 높다는 의미다. 이 산형은 가까이 있는 산 너머로 그 뒤쪽에 있는 산의 능선이 나란히 겹을 만들어 작두 형상을 띤다.
 
개성이 곧 관광개방 된다 한다. 통일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기약이 없고, 한창 진행 중인 공단개발엔 경제인이 아니면 방문할 일이 없다. 기대할 만한 게 이 관광개방이다. 그 날이 오면 누구라도 만월대(滿月臺)에 올라 한양 쪽을 한번 바라 볼 일이다.
 
선죽교(善竹橋) 남쪽에 좌견교(坐犬橋)란 다리가 있다 한다. 철로 된 개를 안치했다는 곳 말이다. 옛 다리를 거닐며 옛 시조를 읊조리며, 그 옛날을 회상해 봄도 또한 괜찮을 성싶지 않은가.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2005. 7.  매일신문 연재
 
 
 
출처 : 風따라 水따라 - blog.naver.com/chonj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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