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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2,246건
   
이사날짜와 이사방향
벚꽃 2017-09-29 (금) 21:44 조회 : 3250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 부분이, 이사날짜와 이사방향에 대한 질문이다. 이사날짜와 이사방향이 제일 신경쓰인 다는 것인데, 과거로 부터 무슨 연고인지도 모르게 전해내려 오는 전설같은 거 안 믿을 수도 없고, 넘들이 다 이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사날짜를 손없는 날로 골라가야 되고, 가지 말라는 방향으로는 이사가면 안 된다고 허니, 어거 안지키고 이사했다가 벼락맞을 꺼 같은 불안한 마음이 슬슬 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날짜와 이사방위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이사는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행사이다. 그런 행사를 잘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사안을 체크하고 있는지, 비합리적인 것을 체크하고 있는지를 함 진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 이다. 우리는 곳 잘,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 우를 잘 범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깊게 파고들어가보면 별일 아닌 일들이 많다. 이사날짜와 이사방향에 대한 개념도 이 중 하나에 속하는 문제라고 본다.
 
★ 이사날짜에 대한 궁금증
 
●손없는 날은 무었인가?
손있는날과 손없는날을 구분하게된 조상들의 생각은, 날짜에 따라 귀신(손)들이 이방향 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이사가는 사람들을 골라 해코지하기 때문에, 이들 귀신(손)이 간섭을 부리지 않는 날(매월 음력 09,10,19,20,29,30일을 손없는날로 봄)을 골라 이사를 해야 무탈하더라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이 각본을 뒤집어 보면 손(귀신)없는 날에 이사를 해야 무탈하고, 손(귀신)있는날에 이사를 하면, 귀신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는 "전설따라 삼천리"에 나올법한 시나리오가 성립되는 셈이다.
 
 

●손있는날에 이사를 하면, 손실,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귀신(손)들이 지구밖으로 출장(?)을 안가고, 곳곳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날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우리는 거의 매일을 귀신(손)들과 대치하여 살고 있는 셈이 된다.
(우측의 표가 손없는날에 대하여 표시되어 있는 달력이다)      ---------------------------->
 
그럴까?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가 답이라면 답이 된다.
참 애매한 답이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 이사경험 한 두번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사람들 이사가는거 한 두번 본거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깊게 되집어 보면, 지나고 보니 별일 없었거나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일 뿐이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사안인데도,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이사때만 되면, 손없는날이 망령처럼 되살아나, 이를 어기고 이사를 가면 찝찝할 것 같기도 하고 무슨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에 손없는날에 다시 집착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는것 뿐이다.
 
아마도, 손없는날 때문에 제일 수지 맞는 사람들은 이사관련업종이 아닐까 싶다.(이것을 뭐라 할 일은 전혀 없다. 수요와 공급의 이치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이니까.....) 손없는날 이사하면 정말 좋다는 것이, 정말 근거가 있다고 한다면, 이거는 손없는날 맞추어 이사를  한 사람들이 수지 맞아야 되는거 아닌가! 함~진중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이렇게 말해도 안 믿는 사람들이 참 많다. 왜냐하면 이거 안지켜 이사 후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게되면 말이다. 이해는 가지만, 이건 손없는 날과 무관하게 하필 우연히 그 시기에 일어난 일임에도, 유독 손없는날에 책임전가를 부여하기 때문이지 정말로 손없는날과는 이해관계가 없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다른 사안에서 문제가 유발된 것이지.....  
 
참고로 필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사를 9번(많이도 했다 ㅋ) 했는데, 손없는날 지켜 이사한 경험이 없다. 그 때마다 별일 없을 때도 있고, 않좋은 기억도 있지만, 귀신(손)만난적 없고, 지금까지 건재하게 잘살고 있다. 또한 내 동생, 내가 아는 지인들, 손없는날이 뭔소리라며, 자기들 꼴리는 대로 이사해서 지금껏 다 무탈하다.  그러니까 결론은 아무날짜나 자신이 제일 이사하기 편리한 날이라고 생각되는 날짜를 정해서 이사를 해도, 손없는날 골라서 돈도 더주고 이사한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 이사방향에 대한 궁금증
 
●이사방향(방위)은 무엇인가?
원래 방위의 개념은 풍수적 관점의 집이 앉아있는 좌향(방위)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사갈 방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헌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느날 부터 이사갈 방향(방위)이 중요하다며, 대장군(?) 삼살방(?) 삼재(?) 등등이 나타나 이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헌다. 이 또한 조상들이 물려준 덕(?)이니.....
이사방향에 대한 시츄에이션은 이러하다. 각 방위에 방위살(대장군(?) 삼살방(?) 삼재(?)이 살고 있어 이를 피해서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2010년은 庚寅년이니까 북쪽이 대장군방이라 북쪽으로 이사를 가면 나쁘다고 하더라이다. 
내가사는 집 좌향측정하기    더 보기>>>>>
 

 

                                      (풍수적관점의 좌향(방위)                                                                                   (이사갈 때 궁금해 하는 방향(방위)
 

(이사방향 시슈에이션 하일라이트표=대장군, 삼살방, 삼재를 피해서 가야한다는 지침서?)
 
가만히 위의 표를 들여다보니, 참으로 무섭고 뭔일을 당할까봐 걱정이 태산만큼 쌓인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사갈 날도 이사갈 방향도 바늘구멍만큼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피하면 저것에 걸리고, 이산을 넘으니 또 산이 나오는 허무격이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지금까지 수도없이 이사다녀본 사람들은 정말 행운아 중에 행운아들만 다닌걸까? 죽지않고 건재하게 살아있다니 ㅠ.... 나도 그중에 한 넘이 되는 건가?
위와 같은 끔직한 일들이 한 번도 일어나지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실기할 따름이다. 이것도 정말 함~진중하게 생각들 해보시기 바란다. 자신의 이사경험만 되집어 보기만 해도 금방 답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 삶과 운명에 영향을 끼치는 주제는 참으로 많다.
다만, 어느 것은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어느 것은 미미한 영향뿐인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지속적인 것인지 아님 단발적(이사당일만의 문제, 한 해만의 문제)인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사문제만 국한해서 본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사 후 다양한 일들은 언제든지 일어 나게 되어있다. 삶이라는 것은 항상 문제가 유발되게 되어 있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 가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이사날짜, 이사방위 지키지 않고 이사간거랑 정말로 새발에 피만큼 정도의 상관관계에 해당될까 말까한 것들이다.
 
이제부터라도 대장군, 삼살방 이런거는 잊어 버리고 사시기 바란다. 동서남북 아무데나 자신과 기족이 함께 살아갈 터전으로 적당하다는 느낌이 온 지역이라면 주저없이 이사하기를 바란다. 이 말이 정 못 미더웁다는 생각이 들면, 이사갈 방향(대장군,삼살방)에 집착하지 말고, 차라리 이사갈집의 앉은좌향(형태)이 어떤지를 알고 이사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길 권장한다.
 
이사갈 집은 내가 그 집에 사는 이상, 지속적인 영향을 받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만남은 인간관계나 사물과의 관계나 별반 다를게 없다. 서로를 매일 마주해야 하는 이상, 인간이나 사물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런 말들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님 본인도 주절거려 봤을 법한 말이다. 이사후 일이 잘 안풀리는 경우가 생기면 하는 말이 "집터가 안좋은 것 같다"라고 한다. 이러한 것이 바로 풍수적 좌향의 중요도를 인식은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사할 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은, 분수에 맞는 집을 골라 이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투기의 대상도 되기에 무리하게 빛내서 집장만하여 이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덕보는 경우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좋아도 말이다. 돈이란 놈은  욕심을 부리는 사람을 만나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그 댓가를 치르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거참~ 역시 돈귀신은 돈귀신인가 보다.
마지막으로 이사갈 집 주변의 환경을 체크하는 일이다. 이거 무시하는 사람들 많은데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대체적으로 젊을 때 이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들 교육문제는 실로 중요하다.(그렇다고 학군얘기하는 것 아님) 어른들은 얼렁뚱땅 주변에 동화하지만, 아이들은 환경변화에 민감하기에 이사가려고 하는 동네가 좀 이상한 환경이라는 느낌이 들면, 이런 것은 과감하게 믿고 피해야 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사갈 때 무엇을 체크해야 하고 무엇을 신경써야 하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은 이사날짜와 이사방위에 태클을 걸어본다.
 

 
 
출처 : 풍수인테리어愛 - blog.naver.com/ssh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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