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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빌딩이 사람을 죽이고 살린다" |
좋은생각
2017-09-28 (목) 14:22
조회 : 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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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빌딩이 사람을 살리고 죽인다" |
【서울=뉴시스】
“건물에도 살(煞)이 있다. 서울중앙우체국은 도끼살에 시달린다. 명동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우체국 건물은 양쪽으로 갈라지는 형상이다. 도로살을 받는 위치다.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 분수대가 없다면 직살을 받게 된다.”
건축사 조인철 박사가 신저 ‘부동산 생활풍수’를 통해 내놓은 풍수 평이다.
요즘은 남대문에서 덕수궁을 지나 경복궁으로 바로 들어가게 돼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경복궁으로 직행하는 직살을 피하려고 T자형 도로를 닦았다. T자 도로는 남대문을 통해 중앙우체국 앞을 지나 종각으로 이어지다 종로에서 좌회전, 세종로로 연결됐다. 중앙우체국 앞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역사가 깊다. 경복궁행 직살을 피하기 위해 만들었다.
도로살을 직접 받는 터에서는 불이 나기 쉽다. 도로는 바람 길이기도 하다. 바람을 직살로 맞는 곳에 도로살도 꽂힌다. 이런 건물은 기운이 가운데로 응집되지 못한 채 양편으로 갈라지고만다. 기운이 밖으로 나간다.
삼성동 무역센터는 석살(石煞), 즉 ‘날카로운 봉우리나 송곳 같은 윗부리가 칼날을 세우는’ 영향권에 있다. 칼날과 같은 건물살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외날형 칼날 모양이다. 칼등과 칼날이 구분된다. 칼날은 석살을 받는 쪽이다.
종로타워에는 허한 기운이 감돈다. 특히 23~30층 뻥 뚫린 공간이 허허롭다. 기를 발산하기보다 결집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보완돼야 한다. 특히 빌딩의 뚫린 가슴 부위 치유 처방이 필요하다.
조 박사는 “건물 터의 지세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데 종로타워는 지세를 역행하고 있다. 종각사거리의 각 모서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변 4개 건물 중 보신각과 종로타워는 대각선 방향으로 서 있고, 제일은행과 영풍빌딩은 도로에 직각 방향으로 남향해 서 있다. 그런데 종로타워가 대각선 방향으로 선 바람에 대각선 맞은편 영풍빌딩의 모서리를 마주하게 됐다. 영풍빌딩이 아니라 종로타워의 좌향이 잘못된 탓에 종로타워가 충살(모서리살)을 받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라매공원 근처에는 농심본사 건물이 있다. 도로가 북쪽에 있어 어쩔 수 없이 건물이 북향이다. 게다가 도로살을 받는 위치인 반궁수 측에 있다. 농심이 말 조각상을 세운 이유다. 말은 양기(陽氣)와 남쪽의 상징이다. 북향이라 음기가 되기 쉬운 농심 본사의 기운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또 인도 쪽으로 나와 있는 ‘農心(농심)’ 비석은 물개 모양이다. 물짐승인 물개는 북쪽의 수(水)와 도로살에 섞인 수기운을 막는다. 물개상이 도로살막이가 된 셈이다.
세종로도 도로살이 세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릴 즈음 특히 음기가 득세한다. 충무공은 도로 한 가운데서 이 살기를 차단한다. 수살, 풍살, 도로살을 확실하게 제압하고 있다.
<관련사진 있음>
출처 :서라벌의 별 원문보기▶ 글쓴이 : 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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