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노 팔자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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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풍수] 수전노 팔자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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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으로 치면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5조원이나 되는 재산가였다. 그러나 그 여자가 유명해진 이유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수전노로서의 행적 때문이었다.
손 씻는 물이 아까워 평생 손을 씻지 않았고 난방비가 아까워 엄동설한에도 불을 때지 않았으며 다리를 다친 아들의 치료비 몇 푼이 아까워 병원엘 가지 않고 버티다 아들을 절름발이로 만들어 버렸다니 온전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이해가 안 될 정도다.
또 불과 수백 달러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 여자 혼자 수 천 마일을 찾아갔는가 하면 하루 세끼 음식값이 아까워 평생 15센트짜리 파이로 끼니를 때웠다는 거다. 이 같은 노랭이 구실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주팔자를 그런 식으로 타고나야만 비로소 가능하다.
사주에 재성(財星)의 세력이 막강한데 관살은 무력하고 식신 상관마저 없다면 ‘구두쇠’라는 별명을 얻는 수가 많다. 이런 사람은 소싯적부터 매사를 돈의 가치로만 평가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재(理財)에 남다른 소질을 나타낸다.
또 관살이 무력하므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는 면이 부족하다 보니 채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함을 드러내기 일쑤이고 오락이나 휴식은 아예 사치로 여기는 정서의 소유자이므로 오직 돈을 모으는 쪽으로만 매진하므로 가족들마저 등을 돌리는 처지가 된다.
이때 풍수적인 여건이 재성을 부추기고 식상, 관살을 억누르는 입장이 되면 수전노의 기질이 한층 강화되고 그 반대이면 돈을 아끼되 체면과 염치가 있고 어느 정도 남을 배려하는 아량을 지니게 된다.
헤티 그린의 사진을 보니 온통 검은 옷 일습이다. 검정 색은 수(水)에 해당한다. 만일 수기(水氣)가 재성에 해당한다면 가뜩이나 재성이 태왕한 팔자에 풍수마저 재성을 부추기는 격이 되니 그녀를 유례없는 수전노로 살아가도록 밀어붙인 이유가 될 수도 있다. |
공문룡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출처 : 수전노 팔자 따로 있다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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