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Living Room

아파트의 거실은 화목한 가정이 담소를 나누는 장소이자 가족의 기가 모이는 곳이다. 더욱이 현관을 통해 들어온 맑은 기는 거실에서 모이게 되고, 각 공간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거실의 역할은 무엇보다 크다.

우선 거실의 중심에 놓여 있는 소파 위치는 서쪽에 앉아 동쪽을 바라보는 게 좋다. 소파는 직물소재가 좋고, 패브릭이나 천을 이용하면 가족의 단란함을 부른다. 튀는 것 보다 연한 소재로, 부드러운 게 좋다. 만약 고가구가 있다면, 밝은 곳에 두자. 구석지고 어두운 곳에 두면 집안싸움이 생긴다.

가족의 기를 위해서 거실은 전체적으로 밝아야 하며, 마감재로 연한 벽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천 벽지 컬러는 아이보리, 화이트, 베이지다. 요즘 시각적 아름다운을 위해 포인트 벽지를 쓰는 사례가 많은데, 가급적 시야가 머무르는 곳에는 사용을 자제하자. 금전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꼭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인테리어를 마감하는 게 좋다.

조명의 밝기는 실내 생활에 있어서 중요하다. 만약 조명을 잘못 선택한다면 시력저하는 물론 우울증이나 노이로제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은 가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만큼 밝은 흰색 조명이 적당하다.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조도와 색깔을 표현하는 색 온도를 꼼꼼히 체크하자. 조도는 300~400럭스에 색온도는 3,000~5,000K가 알맞다.

가전제품은 전자파를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놓지 않는 게 좋다. 부득이 하게 배치해야 한다면, TV나 오디오 등은 동쪽으로 배치하자. 또 가전제품에 먼지가 끼지 않게 늘 닦아주어야 한다. 먼지는 건강상 우선 나쁜 것이고, 그 다음 풍수에서도 먼지는 액운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베란다를 개조해서 거실과 이어주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베란다에 들어오는 흉한 기운을 차단해주는 문을 없으면 자칫 흉한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어서다. 베란다를 확장했다면 어느 한 곳에 관엽식물을 배치해 공간을 밝게 만들자.

자료제공=까사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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