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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일의 원리 |
초코송이
2017-09-28 (목) 15:31
조회 : 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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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일론(擇日論)
택일원리
1. 택일(擇日)의 중요성
택일은 피흉추길(避凶趨吉)의 대표적 방법입니다. 운세에 따라 처세하는 것은 소극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택일은 능동적으로 나쁜 운을 멀리하고 좋은 운을 가져오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인 것입니다.
2. 양택과 음택
천기대요(天機大要)에서는 택일을 상장문(喪葬門)과 기조문(起造門), 혼인문(婚姻門), 이사문(移徙門)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상장문을 음택(陰宅)이라 하고 기조문을 양택(陽宅)이라고 합니다. 즉, 장사(葬事)와 성분(成墳)하는 날짜를 잡는 것을 음택이라 하고 주택건축,수리등과 관련된 택일을 양택이라 합니다. 혼인택일은 별개의 택일입니다. 명리보감에서는 혼인,이사,양택은 프로그램화하였지만 음택은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양택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개산(開山) : 터를 닦는 일을 말합니다.
(2) 입향(立向) : 좌향(坐向)을 정하는 일, 즉 집을 짓는 일이나 묘자리의 향을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수방(修方) : 집의 일부분을 수리하는 일 또는 방위가 정해진 일(예컨대 이사)과 같은 것입니다.
3. 택일원리
혼인택일은 일시(日時)를 중요시합니다. 반면 양택에서는 주명(主命, 본인의 生年)을 중시합니다. 즉, 본인의 주명에 맞는 택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혼인택일을 여자측에서 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혼인택일이란 전통적으로 여자의 배란주기에 맞춰 빨리 임신이 되게 하고 귀자(貴子)를 얻기 위한 방편인 것입니다.
4. 조명(造命, 택일사주)
고급택일원리에 조명법(造命法)이 있습니다. 택일한 날짜의 연월일시에 따른 사주를 뽑아놓고 이 사주가 택일하는 체(體)를 보완하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택일의 체(體)란 입향에서 坐, 이사에서 이사할 방위를 말합니다.
예컨대 집이 북쪽을 등에 지고 남쪽을 바라본다면 子坐午向이라 합니다. 즉, 북쪽에 앉아서 남쪽을 바라본다는 것이지요. 이 때는 子坐가 체가 됩니다. 또 이사할 방위가 정해져서 서쪽으로 이사한다면 兌方이 체가 되는 것입니다. 태방이 체가 된다면 택일한 연월일시에 따른 사주가 金기운이 강하도록 택일하는 것입니다.
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주명에 좋아야 합니다. 즉, 주명의 길신이 위 體에 오도록 해야 합니다. 예컨대 이사한다면 주명의 녹마귀인(祿馬貴人)의 길신이 위 태방(兌方)에 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5. 택일상 나이
택일에서 주의할 점은 생기복덕등 나이를 중시하는 경우 나이를 계산할 때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고전에서는 나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이 없습니다. 단, 관례상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정하고 이 나이로 생기복덕을 따집니다.
6. 혼인택일
(1) 혼인총기일(婚姻總忌日)
천기대요에 혼인총기일은 월염, 염대, 남녀본명일, 화해, 절명, 亥日, 홍사, 천적, 수사, 월살, 월기, 월파, 십악, 피마, 복단, 동지, 하지, 단오, 사월팔일, 死甲旬, 천강, 하괴일이라고 하였으며 예외로서 월살,월기,십악,복단,사갑순,천강,하괴는 五合日이면 可하고, 복단,천강,하괴는 黃道日이면 可하다고 하였습니다.
(2) 혼인택일법
(1) 남혼흉년과 여혼흉년을 피하여 年을 정합니다. (2) 가취월과 살부대기월에서 길한 달을 가려냅니다. (3) 생기복덕으로 남자와 여자모두 길한 날을 가려냅니다. (4) 음양부장길일중에서 화해절명에 해당하지 않는 날을 가립니다. (5) 혼인총기일에 해당하지 않는 날을 가립니다. (6) 사갑순을 피하고 천덕,월덕,황도일,오합일을 가능한한 겸하도록 합니다. (7) 음양부장길일이 화해절명일과 겹치면 십전대길일을 대용할 수 있습니다.
7. 이사택일
(1) 이사길방을 정하는 법
-. 먼저 삼원자백에서 年神(택일하는 연도)의 자백을 보고 길방을 정합니다. 이 때 오황살이나 오황살의 맞은편 방위, 삼살방위는 흉하므로 제하고, 성이 궁을 극하는 경우는 나쁘므로 제합니다.
-. 이사방위에서 주명(생년)에 길한 방위를 가립니다. 천록, 식신, 합식, 관인을 택하면 됩니다. 위 삼원자백도와 같이 보아 좋은 길방을 가립니다.
-. 미처 길방을 정하지 못하고 이사할 장소가 결정된 때에는 이사날짜로라도 택일을 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사할 방위가 삼살방이나 오황살방으로 결정되었다면 대살(大煞)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나 피치 못할 경우에는 택일에 더욱더 신경써야 합니다.
(2) 이사방위가 결정된 후의 택일
-. 주명(생년)의 녹마귀인을 결정합니다. 동시에 연신(택일연도)의 녹마귀인도 결정합니다.
-.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이사방위인 體가 兌方으로 결정되었다고 합시다. 택일한 날짜가 乙酉년 壬午월 己巳일 庚午시라면 위 자백도의 중궁에 연신인 乙酉를 넣고 돌리면 태방에는 정해가 옵니다. 정해는 주명의 녹마귀인은 아니지만 연신의 진마(眞馬)가 되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임오월을 중궁에 넣고 돌리면 태방에는 갑신이 옵니다. 주명에는 해당이 없어서 아쉽지만 연신의 진양귀가 되었습니다. 역시 좋습니다. 기사일을 중궁에 넣고 돌리면 태방에는 신미가 됩니다. 이는 해당이 없습니다.
8. 개업택일
개업택일은 원리가 이사택일과 동일합니다만 방위가 필요없습니다. 개업이란 내가 앉은 자리에서 여러 사람을 모이게 하기 때문에 중궁이 體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궁에 넣고 돌릴 필요없이 택일 연월일시가 바로 주명의 녹마귀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보면 됩니다.
좋은 날짜를 택일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옛사람들은 좋은 날짜를 잡기 위해 몇년씩 기다려서 행사를 하곤 했습니다. 너무 번잡하고 어렵다면 명리보감에서 추천한 날짜(녹색표시된 날짜)를 쓰셔도 됩니다.
출처: 명리보감
출처 : ♡ 택 일 ♡ - blog.naver.com/saju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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