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란 좋은 기의 영향을 받아 후손들에게 발복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학문
풍수(風水)란 무엇일까? 글자 그대로 보면 바람과 물이다. 즉 바람과 물에 관한 내용이라는 이야기이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본다면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준말이다. 이 장풍득수는 '장풍'과 '득수'가 합쳐진 용어이다. 여기에서 장풍이란 무협지에서 내공이 높은 고수가 온몸의 기를 모아 손바닥으로 쏘아 한방에 적을 쓰러트리는 장풍(掌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의 장풍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을 감춘다' 혹은 '바람을 갈무리 한다'는 뜻이 된다.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살기(殺氣)가 된다. 비바람이 직접적으로 불어 닥치는데 막아주는 것이 없는 곳이라면 그야 말로 사람이 살수 없는 터가 될 것이다. 또한 바람이 고여 움직이지 않는 다면 생기(生氣)가 순환되지 못하여 사기(死氣)가 될 것이다. 따라서 장풍이란 강한 바람을 막아주고 갈무리하여 온화한 바람이 적절하게 순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득수(得水)란 글자그대로 물을 얻는 것이다. 사람은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이나 도시는 강이나 개울 등 물을 끼고 발달하게 되어 있다. 물 역시 고여 있으면 썩게 된다. 그렇기에 예로부터 신선한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곳이 좋은 삶의 터전으로 인정받아 온 것이다.
따라서 장풍득수란 한마디로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말은 결국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이라는 말이 된다. 즉 풍수는 사람이 살기 좋은 터를 얻는 방법인 것이다.
예로부터 햇빛 잘 들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이 살기 좋은 명당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런 곳에 살아야 몸도 건강해지고 일도 잘 풀릴 것이며 자손들도 번창하게 될 것은 누가 봐도 자명한 일일 것이다. 이렇게 좋은 터를 찾는 방법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천지자연의 이치와 접목하여 세부적으로 체계화되고 이론화되어 발달된 것이 바로 오늘날의 풍수(風水)라고 할 수 있다.
'풍수'는 '지리'라는 말과 합하여 '풍수지리(風水地理)' 라고도 하는데 크게는 음택(陰宅)풍수와 양택(陽宅)풍수로 나누어진다.
음택풍수는 죽은 사람이 머무는 터에 관한 것이고, 양택풍수는 산사람의 거주지에 관한 것이다. 이중 음택풍수는 조상들이 죽은 후에도 살아 있는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는 조상숭배사상을 근간으로 한 동양의 전통적인 믿음에서 생겨 난 것으로 우리에게 '뮛자리 풍수'로 많이 알려져 있다. 즉 돌아가진 부모님이나 조상을 좋은 묏자리에 모시게 되면 그 좋은 기(氣)의 영향을 받아 후손들이 발복(發福)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생기가 도는 좋은 터에 모신다면 돌아가신 조상님 또한 비록 저승에서라도 싫어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말 안 듣는 청개구리가 개울가에 묘를 쓰고 비가 올 때 마다 떠내려갈까 걱정되어 그리 슬피 운다고 한다. 정말 개울가에 부모님이나 조상님을 모셨다면 자손의 맘도 편치 않을 것이요. 돌아가신 분도 지하에서 불편해 할 것은 당연지사 일 것이다.
양택풍수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집터 혹은 생활공간에 관한 것이다. 요즘은 '생활풍수(生活風水)'라는 말로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인테리어와 접목하여 '인테리어 풍수' 등으로 세간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죽은 조상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의 터가 더욱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같은 값이면 생기가 돌고 기분 좋고 능률이 오르는 행운의 터에 살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출처 : 풍수지리 - blog.naver.com/plus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