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과 명당(明堂) 상관관계 <용의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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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앞과 뒤
용은 산의 봉우리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능선을 이루며 평탄한 들판을 향해 점차적으로 낮게 내려가기도 하며, 물이 있는 쪽을 향해 내려가기도 한다. 용의 형태에 있어서 앞면은 비교적 지면이 균일하고 안정적이어서 아름답고 밝은 광채를 띠고 있다. 그러나 용의 뒷면은 험한 바위가 돌출되어 있어 지면이 안정되지 못하고, 땅색도 어둡고 음산하다.

용의 움직이는 형태에 있어서 좌선룡일 경우에는 용에서 내려다봤을 때 오른쪽이 앞면이 되며, 왼쪽이 뒷면이다. 반대로 우선룡일 경우에는 오른쪽이 뒷면이고 왼쪽이 앞면이다.
지세의 기운을 분석할 때는 용의 앞과 뒤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용의 앞은 생기가 있어서 명당을 이룬다. 따라서 집터를 선정할 때는 용의 앞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용의 뒷면은 흉가가 발생하기 쉽다.
한 예를 들어 보자. 서울 신당동은 남산의 맥이 장충체육관을 지나 청계천을 향해 내려가는 능선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명당에 속한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삼성그룹 설립자인 이병철 회장 등 유명 인사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그러나 신당동이라고 해서 모두 명당은 아니다. 얼마 전에 아버지를 살해한 대학 교수가 살던 곳이 바로 신당동으로, 그곳은 패륜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그 흉가를 직접 찾아가 분석해 본 결과, 바로 용의 후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집은 남향으로 반듯한 형태를 이루고 있고, 전면은 대로에 접해 있으며, 후면은 높이 4~5미터의 야트막한 언덕에 의지하고 있는 이른바 배산임수와 남향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웬만한 풍수전문가가 보아도 명당으로 해석하기 쉬운 지세였다. 그러나 용의 후면인 이 집은 생기가 없고 흉한 바람이 불며, 흉흉한 소리가 들리게 된다. 따라서 이곳에 사는 사람의 마음은 늘 불안하고 악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용의 전면과 후면은 마치 종이의 앞뒤와 같이 거리적으로 매우 가깝다. 그러나 햇빛이 앞면으로 비칠 때 뒷면은 음지가 되는 것과 같이, 명당은 용의 앞면에서만 이루어진다. 비록 4~5미터의 작은 능선에 의해 구분되지만, 그 기운의 차이는 실로 엄청난 것이다.
출처 : 風水地理(풍수지리) - blog.daum.net/choitj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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