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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상경 - 뇌풍, 택산, 지풍, 택지, 수천, 천수, 산수, 수뢰, 수풍, 택화, 풍뢰, 산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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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월) 20:01
조회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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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상경
1, 뇌풍 恒
恒은 月弦이 徧(두루 편)한 것이다. 고로 그 글자는 天心에서 月麗(달이 밝음)한 것을 象한 것이다. 太陰易의 괘명이 周詩에 이른바 月之恒이라 한 것이 이것이다. 恒은 또 日輪의 光이다. 고로 天心에서 日麗한 것을 象한 것이다. 太陽易의 괘명은 繫辭에 소위 日月의 道가 貞明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2, 택산 咸
伊川선생이 曰 咸은 皆義(모두의 뜻)의 뜻이 있다. 하였고, 西溪曰 有心이면 未感이니 易의 道가 아니라고 하였다. 고로 心을 제거하고 咸을 괘명으로 하였다. 咸의 글자는 戊와 陰을 쓴 것이다. 戊는 陽이요 陰은 陰이다. 二卦의 음양이 交하여 서로 感하면 婚姻에 應하는 始작이며 形化의 原이다. 천지 만물은 모두가 感하여 構精하나니 感의 道가 廣(넓고 큰)한 것이다. 대저 震巽은 六宗의 長이요 形化의 尊이다. 家道가 正하여야 主器하며, 艮兌는 夫婦의 和합이요 부모의 少男 少女로서 生生하는 家道가 무궁하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咸은 恒의 다음이다.
3, 지풍 升
聚하여 上한다는 것이다. 고로 글자는 十과 千을 쓴 것이다. 千은 十數의 聚이다 十과 合하면 升이 된다. 布縷(포루: 실을 펴는것)에 升(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先天의 復姤 兩儀는 天政(하늘의 정사)이다. 後天의 升 无妄은 四象의 地政(땅정사)이다. 地政의 十无極은 日法에서 1440분을 취하여 上元의 升이 되어 無量이 되어 物이 모두 感化하는 고로 升이 咸다음에 오는 것이다.
4,택지 萃
萃는 聚이다. 고로 글자는 艸와 卒을 쓴 것이다. 艸는 彙(무리)가 盛한 것이요 卒은 群이 盛한 것이다. 괘는 地上에 金을 생하니(澤地) 金(澤 兌)이 聚하여 金兵이 된다. 평일의 久蘖(구얼:움)이 其間에 升하는 모양으로 고로 萃(풀이 모이는 모양)는 升의 다음이다.
5, 수천 需
需(기다리다 구하다)는 須(기다릴수) 待(기다릴 대)이다. 飮食이다. 고로 글자가 위에는 雨 아래는 而를 쓴 것이다. 而는 語가 이어지는 것이다. 而는 語가 口로 出하는 것이요 口의 雲은 음식의 道이다 또 雲은 음양의 和를 따라 雨가 되나니 사람은 음식의 養함을 따라서 潤益하게 되는 것이다. 이 괘는 是義(옳음)를 겸하여 만물을 聚하여 需養하는 고로 萃다음에 오는 것이다.
6, 천수 訟
글자는 言과 公을 쓴다. 公言이란 訟사를 꺽는(折) 말이다. 선천 자회에서는 水가 汪洋하여 訟사가 많으나 후천은 水土가 平이 되므로 訟사 獄사가 생겨나지 않는다. 閏이 없으니 訟사가 없게 되는 것이다. 大哉여 金火會上이여!
7, 산수 蒙
穉(어릴 치)이다. 昧(어리석을 매, 컴컴)이다. 글자는 艸와 冢(무덤 제단 총)을 쓴다. 冢은 蒙하여 通幼하는 것이고 艸는 地上에 始出하여 穉昧하여 屯難하다는 뜻이다. 괘의 모양이 山下에서 水出하니 몽매하여 있지 않나니 선천의 導水의 世이다. 후천이 도래하여 水性 就下하여 萬折于歸(정역 경문)는 천하가 문명하고 형통하는 時가 되는 것이다.
蒙昧하여 心險하면 시끄럽게 송사가 일어나나 문명이 易直하면 송사를 듣지 않으며 스스로 蒙이 없으니 訟다음에 오는 것이다.
8, 수뢰 屯
주자 가로되 屯은 物이 始生하나 未通하는 뜻이다. 고로 그 글자는 艸가 穿地하여 始出하나 펴지지 않는 모양이다. 괘의 모양이 위에서 水가 旺하고 雷는 下에서 動하니 즉 선천 자회의 천개어자로서 陽이 子月에 生하여 混混 沌沌하여 陽이 回泰하지 않고 物이 暢亨하지 못하는 때이다. 이제 子水가 退位하고 亥雷가 鳴夏하면 만물은 嘉會하고 通暢하니 천하의 屯蒙이 변하여 泰亨 문명한 世가 된다. 고로 둔이 몽 다음이 된다.
9, 수풍 鼎
이 鼎은 鼎을 제작하여 象을 취한 것으로 그 글자는 위는 离目이요 아래는 巽股이다. 目모양은 中이 虛하고 股는 牀(걸상)의 片 二글자니 牀片이란 巽木이란 글자를 반으로 나눈 글자이다. 鼎은 三足이 있고 兩耳가 있고 鉉(솥귀 현)이 있고 귀(耳)는 上의 鉉과 대치하고 있고 옆으로 되어 그 위와 貫하고 있어 耳로 鼎을 들 수가 있다. 대저 鼎은 무거운 그릇이라, 大人이 濟屯하여 定하는 고로 鼎은 屯다음에 온다.
10, 택화 革
革은 變革이다. 고로 舜典에 가로되 鳥獸希革이라 하였고 홍범에는 金曰 從革이라 하였다. 모두 변혁의 도이다. 그 글자는 黃과 甲을 쓴 것이다. 甲은 鞏固하는 물건이요 黃은 피모의 색이다. 水火가 相息하여 변혁하는 것은 하도의 象이며 금화가 正易하여 변혁하는 것은 낙서의 이치이다. 革卦는 가위 易曆의 관건이라 이를 수 있다. 대저 천지의 曆數는 변혁의 때가 있는 것이다. 그릇(器) 역시 따라서 교체가 되므로 鼎다음에 오는 것이다.
11, 풍뢰 益
益 글자는 物이 器皿(그릇)으로 들어가 兀然(올연)하고 高大한 모양을 象한 것이다. 괘는 모양이 震이 아래에서 主器하여 益이 되고 巽은 風으로 化하여 內潤하도록 도와주니 益 萬物하는 뜻이다. 대저 益아래는 王者가 革命하여 保民하는 도이다. 고로 革다음에 오는 것이다.
12, 산택 損
損은 减(더는것)이다. 傷이다. 고로 글자는 手와 員을 쓴다. 員은 物의 數이다. 人의 寶貝이다. 手로 减損하면 傷人하는 物이나 自益하게 되는 뜻이 있다. 대개 山이 西北에서 起하여 澤이 東南으로 注하는 것은 선천의 導水이다. 그러나 水가 旺하여 懷山하여 土에 宅을 지을 수 있으면 咸이 手중에 있으니 이 괘이다. 風으로 散之하고 雷로서 動之하는 것은 후천의 退水이다. 損이 益다음에 오는 소이이다.
출처 : 십청 이곤의 정역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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