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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890건
   
합(合)
천지인 2017-10-02 (월) 08:15 조회 : 1452

￭ 合 skill

支合은 地支를 하늘과 땅에 배합하여 十二支를 하늘과 땅에 배합하여 천지
六合이 되는 것을 말한다. 즉 太陽의 자전과 地球의 자전을 통한 공전
사이에 형성되는 陽支와 陰支의 합체 상황이다.

干合과 마찬가지로 支合 또한 合化 五行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사용
하는지 몰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항의 [化現] 편에서 대강을 설명한
바 있다. 支合은 天地 간의 相合이므로 午未를 天으로 하고, 子丑을 地로
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춘하추동을 배치하여 상승도를 作하는 원리가 있다.

√天地 相合圖
   [申]
    巳
    [未]
     午
    [午]
     未
    [巳]
     申
   [酉]
    辰
    天→
 
    [辰]
     酉
   [戌]
    卯
 
   ←地
    [卯]
     戌
   [亥]
    寅
   [子]
    丑
   [丑]
    子
    [寅]
     亥

√支合 上昇圖
         未     天     午
         申    冬水    巳
         酉    秋金    辰
         戌    夏火    卯
         亥    春木    寅
         丑     地     子
六合은 보호의 의미와 함께 묶인다는 뜻이 있다. 따라서 祿이나 貴 같은
尊神이 合되면 沖으로부터 해당 기물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묶여서 기반되면 명주는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이때 특징적인 사항이 있는데 歲月의 地支가 日支와 合하게 되면 우선은
運支를 득하는 상황으로 판단하는 게 맞다.

이것은 日柱 자체를 我神으로 보는 관점에서 유효한 것이다. 먼저 끌어오는
것은 취하고, 묶이는 상황은 후차적 상황으로 논하는 게 옳다. 日支 이외에
他支의 六合이나 半合이 되는 시점에는 八字의 地支 六神은 잃게 되고,
그 원인 행위는 運支가 되기 쉽다.

가령 運干이 八字의 地支 靜物과 物象의 결합을 이루면, 비록 干合하는
경우라 해도 일차적으로는 運干에 해당되는 六神의 유입을 실감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日支외에 他支와 合하는 運도 八字에 존재하는 글자는 여지없이
묶여 동결되지만, 運支는 一但 유입의 기세로 실감되기 쉽다.

이는 動的 상황의 활기를 띠기 때문이고, 또 八字에서 運支와 같은 五行의
天干을 보게 되면 物象의 결합이 이루어지므로 더욱 體感度(actual feeling)가
높은 법이다. 歲月에서 日支와 半合되는 運에는 해당 글자의 五行과 合五行의
두 가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는 後者에 무게를 둔다.

한편 온전한 合의 결속 상황이 아닌 暗合의 형태가 존재한다. 이러한 바는
외견상으로 노출되지 않고, 무탈하게 보이지만, 刑沖으로 연계 고리를 풀
때 제반 현상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暗合은 단식 추리의 흥미로운
재료에 지나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庚 丙 丙 丁
寅 寅 午 未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

日支 寅과 合하는 1995년 乙亥年 [머틀리 크루] 출신의 드러머 [토미 리]와
결혼했다. 이들 夫婦가 1995年 신혼여행 中에 직접 찍은 홈 비디오는
이듬해인 1996년 [펜트하우스]에 비디오 장면이 실리면서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다. 

丁 丙 庚 丙
酉 寅 子 戌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영화 역사상 [스필버그]처럼 많은 관객을 동원한 감독이 있을까. 그가 처음
기회를 잡은 해는 1972년 壬子年이다. [대결(Duel)]이라는 TV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되어 일약 주목을 받았다. 1982년 壬戌年 어린이와 외계인의
우정을 소재로 한 [ET]를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감독 대열에 오른다.
1992년 壬申年 [쉰들러 리스트]와 [주라기 공원]은 병행 제작했을 정도다.
이로써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다.
2002년 壬午年 [캐치 미 이프 유 캔] 으로 다시 돌아왔다. 

八字에서 이미 六合을 이루면 歲月에서 沖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다. 이때
沖이 되는 글자의 藏干은 開庫되지만, 合된 글자는 온전히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찬가지로 八字의 沖은 合으로 해소한다.

六合은 특별한 성질이 있다. 合된 글자는 탐합망극하지만, 글자 자체의 의미가
合局과 같이 완전히 탈색되는 법은 없다. 따라서 合을 沖하면 沖이 성립되는
두 글자 모두 동요하여 개고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沖이 合을 얻어 靜하면 매사가 순조로우나 合이 沖을 얻어 動한다면
어려워진다는 [任鐵樵]의 견해와 흡사하다. 마찬가지로 鬼門이나 白虎의
글자도 팔자에 合이 이루어지면 평상시에는 그 흉의를 망각하지만,
歲月에서 沖이 되면 치명적인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데쓰블로]의 [先後論]에 合과 沖은 [힘의 作用]면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즉 [强弱의 법칙] 으로는 선두를 가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時制의 법칙]으로는 合과 沖 中 우선 작용하는 것이 가려질 때가
있다. 

가령 八字에 이미 丑未沖이 나타나 있으면, 歲月에서 午를 만나 沖이
해소된다. 이때는 개고되는 글자가 없다. 반대로 午未合이 있으면 歲月에서
丑을 만나면 合이 해소되고, 丑과 未의 藏干은 개고된다.

이렇게 沖이 되는 글자가 動的 기운을 띠게 되면 쌍방의 開庫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달리 八字에 丑午가 있고 歲月에서 子를 만나면 先後를
가려 취하므로, 먼저 子와 午의 開庫 현상으로 子中 壬과 午中 丁은
合去되어 유실되고, 子丑이 合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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