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비겁(比劫)이 用이면

1. 甲 (坤命=여자)

時 日 月 年
戊 甲 甲 甲
辰 子 戌 戌

2. 乙 (乾命=남자)

時 日 月 年
丁 丁 壬 丁
未 酉 子 巳

3. 丙 (乾命)

時 日 月 年
壬 壬 壬 庚
寅 寅 午 申


甲 일주는 甲이 비견이고 乙이 겁재며, 乙 일주는 乙이 비견이고 甲이 겁재며, 丙 일주는 丙이 비견이고 丁이 겁재며, 丁 일주는 丁이 비견이고 丙이 겁재며, 戊 일주는 戊가 비견이고 己가 겁재며, 己 일주는 己가 비견이고 戊가 겁재며, 庚 일주는 庚이 비견이고 辛이 겁재며, 辛 일주는 辛이 비견이고 庚이 겁재며, 壬 일주는 壬이 비견이고 癸가 겁재며, 癸 일주는 癸가 비견이고 壬이 겁재입니다.

이와 같이 비견 겁재는 일간과 같은 오행입니다.

비겁(비견 겁재)은 같은 동성(同性) 동업(同業) 동인(同人)으로서 用이면 萬人이 유정하고 因人成事하며 누구에게나 기쁨과 즐거움과 도움을 주고, 필요하고 유익하며 아쉬운 존재입니다.

體는 상인(商人)이요 상품(商品)이며 用은 시장(市場)이요 고객입니다.

비겁이 用이면 萬人이 나에게 富와 貴를 만들어 주는 고객이요 업이며 지원자요 동자(同者)입니다.

만인이 나에게 다정하고 人心이 후하며 아낌없이 베풀 듯이 나도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인심이 후하며 베풀기를 아끼지 않습니다.

人德이 후하고 만인의 사랑을 받으며 인인성부성귀(因人成富成貴)하니 행운아(幸運兒)입니다.

일간은 재상인데 일간과 똑같은 오행은 역시 재상입니다.

한 나라에 재상이 또 있는 것입니다.

재상이 둘이나 셋이면 서로가 재상의 자리를 가지고 다투고 또 권력을 가지고 다툽니다.

그런데 월지에서 일간과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경우, 봄 태생인 木體는 金이 用인데 일간과 비견 겁재가 庚辛이면 用입니다.

여름 태생인 火體는 水가 用인데 일간과 비견 겁재가 壬癸면 用입니다.

가을 태생인 金體는 木이 用인데 일간과 비견 겁재가 甲乙이면 用입니다.

겨울 태생인 水體는 火가 用인데 일간과 비견 겁재가 丙丁이면 用입니다.

일간이 用이면 같은 오행인 비견 겁재도 用이 되는 것이고, 일간이 體면 같은 오행인 비견 겁재도 體가 되는 것입니다.

木體는 寅卯辰월 생인데 木이 왕 합니다.

木體는 金이 用이므로 庚金 辛金이 用인데 일간이 庚이나 辛이면 用이면서 비견 겁재인 庚이나 辛도 用이 됩니다.

어떻게 해서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지를 설명 드립니다.

金일주는 木이 육신상 재성이 됩니다.

財星은 내가 부양하는 것입니다.

남자로 말하면 처가 財고 또 내가 고용해서 생활을 부양하는 종업원이 바로 財입니다.

월지의 財는 木인데 봄 태생의 木은 十二운성으로 보면 건록 제왕입니다.

내가 부양하는 財는 건록 제왕으로 왕성한데, 庚辛金 일주는 十二운성으로 보면 절태 입니다.

절태는 뱃속에 있는 태아이고 十二운성중에 가장 능력이 허약합니다.

일간이 재상인데 자기가 부양하는 財星은 건록 제왕입니다.

일간인 재상이 부양하는 財가 바로 백성입니다.

백성은 왕성하고 엄청 많은데 백성을 다스리는 재상은 뱃속에 있는 태아라 혼자서 다스리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재상인 비견 겁재가 좌우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옛날에 영의정이 바로 재상이고 부 재상이 좌의정(좌상) 우의정(우상)입니다.

財가 월지에서 왕 할 때 비견 겁재가 用인데, 백성을 다스리는 재상이 아직은 능력이 허약하고 부족합니다.

이럴 때는 재상이 여럿이 있어서 합심을 해야 비로소 만백성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六神은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해야합니다.

글자대로 풀이하는 것도 나쁘지만 한가지 뜻으로만 풀이해도 안 됩니다.

부양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財는 내가 부양하는 짐입니다.

종업원이나 부인이나 백성이나 전부다 내가 부양하는 짐입니다.

짐을 실어 나르는 것이 자동차인데 일간이 바로 자동차와 같습니다.

財는 내가 짊어지고 가는 화물인데 봄 태생의 庚辛金은 木이 財인데 자동차는 불과 10돈 짜리 자동차인데 짐은 수백돈 입니다.

내가 운반해야 될 짐은 수백돈 인데 내 능력은 불과 10돈입니다.

수백돈을 운반해야 되는데 내차 한 대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화물차를 구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같은 화물차인 비견 겁재가 나타나면 얼마나 반갑습니까?

내가 이렇게 화물을 많이 운반하기로 계약을 했는데 나 혼자서는 안되니까 너희들에게 똑같이 대우 해 줄 테니까 같이 운반해서 나누자고 하니까 비견 겁재가 얼마나 감지덕지하고 고마워 하겠습니까?

진짜 재상은 나지만 비견 겁재에게도 똑같은 권한과 대우를 해주겠다고 하니까 비견 겁재들이 감지덕지해서 반갑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또 예를 들면 낚시를 하는데 가령 잉어낚시에 잉어가 걸렸다면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잉어보다 아주 더 큰고래가 걸렸다면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 다른 낚시꾼들이 있는데, 내가 낚은 고래를 같이 잡아서 똑같이 분배하자고 하면 송사리 하나도 못 잡아서 허송세월하고 있는 낚시꾼들이 너도나도 감지덕지해서 다 달려들 것입니다.

월지에 財가 있으면 財旺이라고 하는데 財가 왕 하면 일간이 절태이므로 신약자입니다.

이런 사주를 재왕신약자라고 하는데 財가 왕하고 일간이 약하면 혼자서는 안되므로 비견 겁재가 아니면 감당을 못합니다.

이럴 때 비견 겁재는 用이며 동업자며 구세주입니다.

내가 동업을 한다는 것은 사업은 큰데 자금이 부족합니다.

이럴 때는 자본을 가진 동업자를 구하면 사업을 하고 동업자를 못 구하면 사업을 못 하는 것입니다.

비견 겁재가 동업자인데 用이면 동업자를 쓴다는 것입니다.

월지에 財가 있어서 혼자서는 감당 못할 큰 물고기를 잡았다거나, 큰 덩어리의 화물을 계약했다거나, 내가 다스리는 백성이 아주 많을 때 비견 겁재가 用이 되고 구세주가 되고 나를 도와주는 지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안 되는 것을 여럿이 동업을 하고 서로 상부상조하기 때문에 결국은 성사가 되고 성공을 하고 뜻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사람으로 인해서 성사가 되고 득재를 했다고 해서 인인성사(因人成事) 인인성재(因人成財)라고 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말하면 비견 겁재가 하나의 무리를 이룸으로서 내가 재물과 사업을 이룩할 수 있다고 해서 군비성재(群比成財)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사주학에서는 군비쟁재(群比爭財)라는 것은 있어도 군비성재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비견 겁재가 體가 될 때 비견 겁재가 많으면 財가 큰 문제입니다.

편재든 정재든 財를 보면 지렁이 좌우로 찢듯이 서로가 싸우므로 결과적으로 다 망합니다.

지금까지의 사주학을 보면 비견 겁재가 많으면 무조건 군비쟁재입니다.

財를 보면 망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음양의 이치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비견 겁재가 用이 될 때는 군비(群比)가 많은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군비성재(群比成財)이고 인인성재(因人成財)이며 인인성부(因人成富)이고 인인성사(因人成事)입니다.

사주중에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람인데 같은 사람이 비견 겁재인 것입니다.

또 性으로 말할 때는 같은 동성(同性)이 비견 겁재이므로, 여자는 여자가 남자는 남자가 비견 겁재입니다.

또 같은 고향인 동향인 동창생 동업자 동포와 같이 같을동(同)자가 있는 것은 전부가 비견 겁재입니다.

지금까지의 사주학에서는 형제만을 비견 겁재라고 했는데 그것은 글자풀이입니다.

같은 사람인 만인(萬人)이 비견 겁재이므로 用이면 만인이 유정하고 다정하고 도와주며 상부상조합니다.

만인이 내 수족과 같습니다.

사람은 가장 위대한 것이 모든 사람한테 환영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이므로 사주 중에 제일 으뜸가는 것은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사람입니다.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나한테는 친형제와 같습니다.

만인이 나하고 유정하고 나를 도와주니 이보다 더 좋은 사주가 어디 있습니까?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사람은 평생에 적이 없습니다.

만인이 나한테는 친형제와 다름없고 나를 도와주니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럼 여기서 뒤집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왜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주고 따르고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내가 나쁜 사람이고 인정머리가 없고 유아독존이면 사람들이 나를 따르고 좋아하겠습니까?

만인이 나를 따르고 좋아하는 것은 내가 만인에게 뭔가 도와주고 이로운 것을 베풀고 인정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해서 만인에게 주는 것은 있어도 뺏는 것이 없으므로 만인이 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그 사람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이고 만인한테 이롭고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 자체가 천성이나 처세하는 것이 만인의 친구며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주를 볼 때 비견 겁재가 用이면 이 사람은 유능하고 쓸모있고 인심이 후하고 만인에게 베풀고 이로운 것은 있어도 해롭고 해치는 것은 없구나.

벌써 인간성 자체가 훌륭한 사람입니다.

이와 같이 일간이 用이고 비견 겁재가 동시에 用인 사람은 자신도 유능하고 훌륭하지만 주변에 있는 만인 또한 유능하고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因人成事 因人成財 因人成富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성공을 하니 참으로 보기 흐뭇한 사주입니다.

지금까지의 사주학에 이러한 풀이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이 사람이 인심이 많다. 인정이 후하다. 사람이 호인이다.

이러한 풀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비견 겁재면 한 형제고 무조건 지렁이 좌우로 찢듯이 싸우는 것만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주감정은 이치를 알면 풀이가 쉽고 판단이 정확합니다.

월지(月支)가 體인데 일간과 비견 겁재가 用이라는 것은 木體는 일간이 金이고, 火體는 일간이 水며, 金體는 일간이 木이고, 水體는 일간이 火인 경우입니다.

일간이 用이면 같은 오행인 비견 겁재도 用이며 월지하고는 相生관계입니다.

(1) 甲命은 申酉戌월생은 金體인데 戌月생 이므로 金體로서 木이 用입니다.

木은 水를 얻어야 살고 성장하며 왕성합니다.

日支에 子水가 있고 時支인 辰과 반합수국(半合水局)을 형성하니 금상첨화(錦上添花)입니다.

戌土는 조토(燥土)인데 득수득화(得水得火)하면 生土요 旺土입니다.

地支에는 지장간이 있는데 戌중에는 丁火가 있으니 水火를 겸비한 왕토입니다.

甲木은 土가 財星입니다.

月支財는 體이므로 왕하니 財旺합니다.

甲木은 戌에서 十二운성으로 보면 양(養)이니 약합니다.

절태양은 다같이 뱃속에 있는 태아이므로 약합니다.

10돈차에 100돈을 적재한 형국이니 재왕신약운명(財旺身弱運命)입니다.

비견 겁재는 같은 車요 선박(船舶)입니다.

東西에서 많은 車와 배가 자진해서 무거운 재화(財貨)를 나누어 싣고 가니 멋지게 감당하고 관리해서 大富大貴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用을 돕는 오행을 小用이라고 하며 육신으로는 印星(인수 편인)에 해당합니다.

木은 水가 小用이고 인성이며, 火는 木이 小用이고 인성이며, 土는 火가 小用이고 인성이며, 金은 土가 小用이고 인성이며, 水는 金이 小用이고 인성입니다.

日支는 배우자의 자리인데, 일지에 小用이며 나를 生해주는 印星인 子水가 있으니 夫君의 힘이 큽니다.

이 사주는 여덟팔자 중에 用인 甲이 셋이고 子辰도 반합수국을 이루니 小用입니다.

여자는 시집을 잘 가는 것이 소원이고 꿈입니다.

本命의 주인공은 모국(某國)의 왕세자비(王世子妃)로서 지금은 왕비(王妃)입니다.

백만여성의 사랑과 부러움을 받는 동시에 만인이 유정하고 상조(相助)하며 득배(得配)하면서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비룡재천지상(飛龍在天之象)입니다.

지금까지의 사주학에서는 무조건 비견 겁재가 있으면서 財를 보면 군비쟁재라고 하면서 지렁이 좌우로 찢듯이 거지가 된다고 하는데, 이 사주는 時干의 戊土가 財星이므로 지금까지의 사주학에서 말하는 비견 겁재가 있으면서 財를 보는 똑 떨어지는 군비쟁재의 사주입니다.

그러나 이 사주는 비견 겁재로 인해서 부자가 되는 군비성재의 사주입니다.

財라는 것은 부양하는 것인데 왕 하므로 만인을 부양하는 것입니다.

왕비(王妃)이면 만백성을 부양하는 것입니다.

만백성이 자기가 부양하는 財星이며 같은 여자 같은 동포 만인이 유정하고 자기를 도와주는 비견 겁재가 用인 사주입니다.

金體는 木이 用인데 이 사주는 日干이 甲木으로 用이고 비견인 甲木이 또한 用이며, 用인 비견이 두 개 있는 사주입니다.

(2) 乙命은 水體로서 火가 用입니다.

體를 生하는 오행을 小體라고 하는데, 木은 水가 小體고, 火는 木이 小體며, 土는 火가 小體고, 金은 土가 小體며, 水는 金이 小體입니다.

體인 水를 生하는 金은 小體며 用인 火를 生하는 木은 小用입니다.

土는 體인 水를 누르니 가용(假用)이나 金과 같이 있으면 土生金, 金生水해서 體인 水를 살찌우니 도리어 불리한 가체(假體)가 됩니다.

天干에 用인 丁火가 셋이요 地支에 지장간이 巳중에 丙火, 未중에 丁火의 丙丁火가 있으니 동서에 用이 만발합니다.

四干四支中 用인 火가 다섯이니 火가 왕하고 압도적이지만 天命을 구성하는 오행의 氣는 월지절기(月支節氣) 正氣요 王氣로서 전체의 70%를 점유합니다.

그래서 여름엔 온 천하가 불덩이처럼 무덥고 열기가 압도적입니다.

한기(寒氣)인 水와 얼음과 선풍기 에어콘을 아무리 동원해도 더위를 이기거나 감당할 수 없듯이, 겨울엔 한냉(寒冷)한 水氣가 극성해서 열기(熱氣)인 火와 난로 등을 아무리 동원해도 극심한 추위를 이기거나 감당할 수 없습니다.

子月(大雪) 엄동설한에 火光과 火氣가 충천하니 한곡화춘지상(寒谷回春之象)입니다.

겨울엔 火가 生氣요 어머니이며 최고의 德으로서 만인이 따르고 모여들며 한마음이 됩니다.

火는 밝고 뜨거우며 하늘로 치솟고 천하를 조명(照明)하고 인도(引導)합니다.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고 만인을 가르치고 보호하며 다스리는 교육과 방위(防衛)와 정치(政治)가 적성이며 명성(名聲)과 벼슬과 권세(權勢)를 상징합니다.

本命은 젊어서 군장성(軍將星)으로 최고의 명성을 떨치고 외국대사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만인의 사랑과 존경으로 욱일승천(旭日昇天)함으로써 별명이 가오(얼굴)마담입니다.

정권이 크게 세 번 바뀌고 거개가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도태되고 거세되었지만 단 한 번도 수난을 받지 않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고 있습니다.

천성이 온화하고 원만하며 만인이 유정하고 상조(相助)하기 때문입니다.

用火가 성(盛)하니 인인성명(因人成名)하고 인인성귀(因人成貴)하는 전형적인 표본이라 하겠습니다.

火는 水가 육신으로는 官星(정관 편관)입니다.

財가 월지에 왕 하면 재왕신약자(財旺身弱者)로 일간과 비견 겁재가 用이라고 했는데, 월지에 官이 왕 하면 관왕신약자(官旺身弱者)로 일간과 비견 겁재가 用입니다.

官은 내가 섬기고 공경하는 아버지, 남편이 官이고 벼슬로 말하면 왕 하므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벼슬입니다.

丙丁火는 十二운성으로 보면 子에서 절태입니다.

벼슬은 엄청난데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고, 아버지를 공경하고 섬겨야 되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섬길 수가 없고, 남편은 너무나도 훌륭한데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다면 用인 비견 겁재가 합심해서 이루어야 합니다.

官은 貴고 벼슬입니다.

이 사람은 일간이 用이므로 현명하고 다정하며, 비견 겁재가 用이므로 만인과 더불어 그저 먹어도 같이 먹고, 마셔도 같이 마시고, 즐겨도 같이 즐깁니다.

벼슬을 해도 혼자서 독점을 하지 않고 같이 하니까 인인성관(因人成官) 인인성귀(因人成貴)입니다.

별명이 얼굴마담이듯이 상냥하고 친절하며 호인입니다.

처음에는 군인으로 시작해서 젊어서 장성으로 지내다가 국회에 진출해서 의장도 하고 내각의 총리까지 지낸 사람입니다.

왜 이 사람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인정이 많고 인심이 후하니까 만인이 이 사람을 좋아하고 따릅니다.

벼슬하고 국회의원까지 된 것은 만인의 도움으로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財가 왕 하면 인인성부성재(因人成富成財)하고, 官이 왕 하면 인인성귀성관(因人成貴成官)합니다.

누구하고 경쟁을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을 하고 아귀다툼을 하고 싸우고 죽이고 뺏고 해서 소위 감투를 쓰는 것이 보통인데, 출마한 것도 없고 선거운동을 한 것도 없는데 만인이 나를 좋아해서 추대하고 밀어주니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 사주입니까?

이러한 사주를 지금까지는 비견이 많다는 이유로 사람으로 인해서 官이 찢어지고 박살난다는 군비쟁관(群比爭官)으로 풀이했으니 철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불신을 받는 것입니다.

(3) 丙命은 火體로서 水가 用입니다.

월지에 財는 왕 하므로 재왕신약자(財旺身弱者)입니다.

財는 내가 부양하는 것이며, 짐은 태산같이 많은데 화물차는 적고, 고래를 낚았는데 내 힘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럴 때는 같은 사람 같은 동업자 같은 낚시꾼 같은 재상 같은 기업주와 더불어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體를 生해주는 木은 小體요, 用을 부양하는 金은 小用입니다.

土는 用인 水를 해치니 불리하지만 金이 있으면 土生金, 金生水해서 用인 水를 도와주는 동시에 體인 火를 설기함으로써 일석이조(一石二鳥)이지만 金이 없으면 土는 火와 작당해서 用인 水를 해침으로써 그 피해가 큽니다.

本命은 천간에 비견이 둘이며 인성(편인)이 하나있어서 金生水하니 庚壬이 모두 用이며 支의 申에 지장된 庚壬이 천간의 庚壬을 생부(生扶)하고 지탱합니다.

火는 열성상품(熱性商品)이요 寅午반합해서 화국(火局)하니 상품생산공장과 창고가 東西에 가득 찬 것입니다.

用인 水는 시장이요 고객입니다.

四干에 金水(庚壬)가 나타난 것은 상품을 소비하는 고객과 시장이 동서남북에 즐비한 형국입니다.

만인이 用이요 고객이며 시장으로서 유정하고 相助하니 상품이 불티가 나게 팔리고 억만금(億萬金)이 샘솟듯이 발생합니다.

인인성사하고 치부(致富)합니다.

水는 陰이요 물질이며 재화(財貨)입니다.

水가 用이면 東西의 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로 집중하듯이 四方에서 돈을 벌고 거부(巨富)가 됩니다.

本命은 三壬이 나란히 있습니다.

비견 겁재가 用이면 내가 현명하고 유능할 뿐 아니라 만인이 좋아하는 호인이며,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착하고 인정이 후하며 인심이 후하고 다정하고 유정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으로 인해서 성공을 하고 재물도 모으고 일이 이루어지므로 인인성재(因人成財) 인인성사(因人成事)합니다.

주인공은 壬水가 셋이므로 세 사람이 동업을 하여 만인을 상대로 하는 식료품(食料品)을 개발하고 생산한 것이 힛트를 쳐서 일취월장(日就月將)으로 大成하여 巨富가 됩니다.

동업을 해도 욕심을 안 부리고 기업을 운영하면서 종업원에 대해서 인심이 후하고 후대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합니다.

지금 현실이 노사간에 다 대립하고 싸움이 많은데 주인공은 지금 재벌급인데 종업원을 후대하니까 노조가 없습니다.

기업주가 각박해야 근로자들이 합심하고 단결해서 싸우는 것이지 기업주가 인심이 많고 인정이 후하고 어떻게 하면 종업원들에게 한푼이라도 더주나 하고 애를 쓰는데 노동조합을 구성하고 대들겠습니까?

이 회사는 종업원이나 고용주가 따로 없고 똑같이 자기회사를 사랑하고 고용주는 고용인을 위해서 애쓰고, 고용인은 고용주를 위하니 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은 돈이 많아도 사치를 모릅니다.

큰 기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자가용도 없이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남는 이익금은 종업원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주려고 노력합니다.

원래 이렇게 타고났으니까 만인이 좋아하는 것이지, 타고나기를 삐뚜르게 타고나면 행동이 삐뚜르지 바를 수가 없습니다.

사주를 보는데 고개를 이리 까딱 저리 까딱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體와 用을 위주로 해서 用이면 그 사람이 유능하고 현명하며 다정한 사람이고, 또 비견 겁재가 用이면 만인이 유정하고 자기의 혈육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 만인과 더불어 대업(大業)을 이루고 대사(大事)를 이루고 대성(大成)을 합니다.

글자풀이 사주는 富貴가 기본입니다. 財星이 富고, 官星이 貴입니다.

財星과 官星을 위주로 하는데 나는 財星과 官星을 가장 멀리합니다.

글자풀이 사주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인수 편인은 쳐다도 보지 않는데 나는 비견 겁재를 가장 으뜸으로 칩니다.

왜냐하면 인간성이 훌륭해야 만인이 따르는 것입니다.

만인이 따라야 최고의 벼슬도하고 최고의 부자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인인성사하므로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를 가도 환영을 받고 출세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성 자체가 만인과 더불어 사는 것이 기본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한테는 형제고 혈육입니다.

사람으로 인해서 되는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베푸는 덕이 무궁무진하고 남을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하지 아끼지를 안으니까 만인이 나를 위해서 아낌없이 사랑하고 정을 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람 때문에 덕은 봐도 손해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만사가 사람 때문에 망하고 다치고 죽고 뺏기는 것인데, 사람 때문에 성사가 되고 복을 받고 행운을 누리고 일이 되는 팔자이므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사회에서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 것입니다.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어디를 가도 형제요 어디를 가도 봄 날씨입니다.

어디를 가도 어울리고 어디를 가도 대우를 받고 누구를 만나도 사랑을 받고 상부상조해서 도와주니, 그것은 내가 타고난 천성이 특히 인간성이 나보다도 남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고 베푸니까 그런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자체의 됨됨이가 중요한 것입니다.

공부를 잘해서 일류학교를 나오고 출세를 해서 부귀를 누리는 것은 다 좋은데, 인간적으로 볼 때 만인한테 미움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업주고 부자인데 종업원들이 자기를 미워하고 증오하면 결국은 오래 못 갑니다.

엄청난 출세를 해도 만인이 죽일 놈 나쁜 놈이라고 욕을 하면 결국은 오래 못 가고 비참한 말로를 겪게됩니다.

그런데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만인이 나를 도와주고 지켜주니까 감히 누가 나를 해치려고 하겠습니까?

해치려고 하면은 좌우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나를 보호해주고 지켜줍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듣기만 해도 흐뭇한 사주입니다. 최고의 행운아가 바로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입니다.

비견 겁재가 用인 사람은 나 혼자 부자 되고, 나 혼자 출세해야겠다는 것이 없고, 나 혼자 잘먹고, 나 혼자 잘산다는 것이 없습니다.

죽을 먹어도 같이 먹고, 밥을 먹어도 같이 먹겠다고 하니까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갑부격(甲富格)인 동업체(同業體)와 치열한 시장각축전을 장기간 벌였으나 만인이 用으로서 지원하고 도와주었기 때문에 끝까지 버티고 승리했습니다.

주인공은 인심이 후하고 성실하며 사원대우가 극진해서 전사원(全社員)이 꿀벌처럼 富를 생산합니다.

사원 또한 비견 겁재(같은 人間)으로서 用의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주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나한테는 비견 겁재가 用이 아닌데, 비견 겁재를 用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인심을 쓰고 많은 것을 베풀면 비견 겁재가 用이 되는 것입니다.

꼭 사주에 비견 겁재가 用이 돼야 만 잘되는 것이 아니고, 비견 겁재가 用이 아니면 중생을 위해서 제도하고 베풀고, 만인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인심이 후하고 인정이 후하면, 만인 또한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따르게 되는 것이니 후천적인 노력으로 비견 겁재를 用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운명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사주의 핵심이고 진심으로 원하는 바입니다.

北方大運에선 비견 겁재가 왕하여 기신으로 변하므로 동지, 동기가 반목하고 대적합니다.

형제간에 금전관계로 수백억대의 법정싸움이 발생했습니다.

상대가 억지를 부리고 겁재(劫財) 탈재(奪財)를 시도했습니다.

四柱가 불여대운(不如大運)임을 실감합니다.

글 : cafe.daum.net/koolr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