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원리만 제대로 터득하면 통변이 어렵지 않으니 입에서 줄줄 나올 정도로 완전히 숙달해야 한다.

** 남명(男命)은 관성용신이면 관성이 자식, 식상용신이거나 관성이 기신이면 식상이 자식임.

위 표에서 비겁용신-관기신, 식상용신-인기신, 재용신-비겁기신, 관용신-식상기신,인용신-재기신은
내용이 반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식상용신에 식상운이 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일이 술술 잘 풀리는데 반대로 인성기신운이 오면 일이 막히고 되는 일이 없으며, 몸과 마음이 노고가 많고 소득은 적은 것이다.

청탁(淸濁)
1. 강약(强弱) - 적당히 힘이 있으면 청하고 너무 태왕하거나, 태약하면 탁하다.
2. 유통(流通) - 생해주는 오행이 있고, 설기하는 오행도 있어 유통되면 청하고 막혀있으면 탁하다.
3. 생극(生剋) - 길신을 생조하거나 흉신을 제화(制化)하면 청하고, 흉신을 생하고 길신을 파극하면 탁하다.
(예컨대, 편재가 편인을 제압하면 편재가 청하고, 편재가 칠살을 생해주면 편재가 탁하다.)

비견겁재는 재물을 겁탈하는 神이다. 또 형제자매와 친구동료를 뜻한다. 따라서 비겁이 청하면 형제자매와 친구동료의 도움을 얻으니 인덕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겁이 많은데 관성,재성이 미약하여 제압하지 못하고 또 식상도 약하여 설기하지도 못하면 탁하니 인덕이 없고 고독하여 육친무덕하며 재물복이 없는 것이다. 비겁이 태왕하면 이는 칠살과 같아 일주를 해롭게 한다.

비견겁재는 자아(自我)가 강하니 비겁이 많으면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그러나 관성이 제압하거나 식상이 설기하면 이런 성향은 어느정도 누그러져 좋아진다. 그러나 제압,설기가 없으면 독선적이고 남의 말을 듣지 않으니 독불장군으로 일을 추진하다 좌절한다.

비견겁재는 독립심이 강하니 신왕한데 어렸을 때 비겁운이 오면 가출하거나 일찍 분가한다. 청년, 중년기에 오면 회사다니다 그만두고 창업하게 된다. 자기주장이 강하니 동업을 하면 상대와 부딪치는 일이 많다. 직장생활에서도 자기 뜻과 맞지 않으면 회사생활이 피곤해지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뿐이다.
따라서 독립자영업이나 자유직업에 맞다.

비겁운에는 무조건 손재(損財)하는가? 아니다. 사주에 재성이 많은 사주는 오히려 비겁운에 재물을 얻는다. 비겁운에는 무조건 실직하고 명예가 실추하는가? 아니다. 사주에 관성이 너무 많은데 비겁이 식상을 도와서 관성을 제압하면 주변의 도움으로 승진하고 명예를 얻는다.
이와 같이 오행이 전도(顚倒, 뒤집어지고 엎어짐)되는 원리를 잘 알아야 통변에 능통해지는 것이다.

식상은 복덕이니 재물을 생하는 神이다.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신왕하고 식상이 힘이 있어야 한다. 식상이 미약하면 비록 재성이 많다고 하더라도 재물복록의 뿌리인 식상이 생해주지 못하니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식상은 복덕이라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일이 술술 잘 풀린다.

 

식상이 너무 태왕하면 관성을 극하여 출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재물도 얻지 못하니 식상이 재성에 대하여 칠살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모자멸자 母慈滅子) 식상이 힘이 있으면 건강하고 장수한다. 칠살질병을 제압하고 편인질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식상은 비겁이 생조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재성이 인수로부터 식상을 호위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즉, 인수가 식상을 파극할 때 재성이 투출하여 인성을 제압하면 구제되는 것이다.

 

식상은 활동력이니 식상이 힘있는 사람은 활동력이 있다. 사주에 인성만 많고 식상이 없으면 활동력이 없는 사람이다. 사교성이 있어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따라서 동업도 좋다. 식상은 연구개발,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에 좋다. 식상은 자식이니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곧 창조를 뜻한다. 그러나 식상이 있어도 인성이 없으면 창조력은 약하다. 인수격에 식상용신인 사람들이 연구개발직종에 많이 있다. 인수가 있어야 공부를 많이 할 것이요, 공부를 많이 해야 지식기반이 넓어져서 창조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식상은 건강이니 병을 앓던 사람도 식상운이 오면 건강이 회복된다. 사주천간에 식신이 있는데 편인이 투출하여 파극하면 좋지 않으니 병약하고 재물의 근원을 끊는 것이다. 이 때 식신은 뿌리가 튼튼하고 편인은 뿌리가 미약하다면 흉이 덜하다. 식상은 관성을 파극하니 사주에 관성이 약한데 식상이 왕성하여 파극하면 출세를 못한다. 식상이 용신이고 관성이 없거나 미약하면 출세하기는 힘들다.

 

식상운에는 무조건 실직하는가? 그렇지 않다. 사주에 관성이 많으면 오히려 식상운에 승진한다. 식상운에는 무조건 재물을 얻는가? 그렇지 않다. 사주에 식상이 태왕하면 오히려 식상운에 손재한다.
이와 같이 오행이 전도(顚倒, 뒤집어지고 엎어짐)되는 원리를 잘 알아야 통변에 능통해지는 것이다.

 

재성은 복록과 재물을 가져오는 神이다. 또 관성을 생하니 출세길에도 이롭다. 신왕하고 재도 왕성하면 좋으니 복록이 많다. 재성은 식상이 생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관성이 비겁을 제압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재성이 너무 태왕하고 신약하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고 하여 좋지 않다. 말하자면 주위에 재물은 널려 있는데 내가 보자기나 수레가 없어 취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겨우 손으로 주울 뿐이니 재물이 많아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주는 비겁운이 와서 나를 도우면 친구나 형제들이 손을 보태서 재물을 모아주는 것이 되어 재물을 얻는다.

 

재성은 재물을 관리하는 것이니 꼼꼼하고 계획성이 있다. 여명은 살림을 잘한다. 재물은 물질이니 재성이 많은 사람은 현실적이고 실용주의적이다. 이와 반대로 상관이 많은 사람은 이상주의이다. 돈계산이 철저하니 이재(理財, 재테크)에 능하다. 정재가 너무 많으면 너무 꼼꼼하여 소심하고 인색할 우려가 있다. 또 돈만 아니 물질만능주의로 돈이면 다 되는줄 안다. 비겁이 제압하거나 관성이 왕성하여 설기하면 청해진다. 재성은 인성을 파극하니 가정으로는 고부갈등이니 가정이 불화하고, 학문이나 공부도 안된다.

 

재성운에는 무조건 가정불화가 되는가? 아니다. 사주에 인성이 너무 많으면 재성용신인데 이 때는 재성운이 와야 인성을 제압하여 인성이 청해져서 오히려 가정이 화목한 것이다. 재성운에는 무조건 재물을 얻는가? 아니다. 사주에 재성이 많으면 재운에 손재파산한다. 재운에는 무조건 출세길에 좋은가? 아니다. 재가 기신인데 사주칠살을 생해주면 허영심으로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다가 부도나고 쫒기는 신세가 된다. 또는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이권을 추구하다 관재수에 걸려 감옥에 간다.
이와 같이 오행이 전도(顚倒, 뒤집어지고 엎어짐)되는 원리를 잘 알아야 통변에 능통해지는 것이다.

 

관성은 貴氣이니 출세길이요, 직장이요, 남편이다. 관성이 청하면 명예와 권위 그리고 재물도 자연히 따라온다. 정관은 재성이 생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인성이 있어 식상으로부터 관성을 호위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정관은 인성이 있어 관인상생이 되어야 귀격이다. 그러나 칠살은 신왕하고, 칠살을 식신이 제압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칠살은 소인배이고 말썽피우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제압되면 나라와 사회에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요, 제압되지 않으면 사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신왕하면 칠살도 정관과 같고 신약하면 정관도 칠살과 같다

 

관성은 사람됨이 바르고 예의가 있으며 말과 행동이 기품이 있다. 돈많은 사람이라고 하여 존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자는 존경한다. 관성은 합리적인 판단을 중시한다. 관성은 통제력이니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한다. 지도력도 있다. 관성은 보수적이니 윗사람의 지시나 여론이 무성하면 그 때 일을 시작한다. 먼저 나서는 법이 없다. 이런 관료주의 성향이 잘못되면 복지부동(伏地不動)하는 공무원상이다.

 

관성운에는 무조건 승진,취직하는가? 아니다. 사주에 관성이 많으면 관운에 실직한다. 관성운에는 무조건 시험에 합격하는가? 아니다. 관성이 기신이면 시험에 떨어진다. 관성운에는 무조건 형제, 친구간에 불화하는가? 아니다. 사주에 비겁이 많은데 관성운에 비겁을 제압하면 형제,친구간에 화목하고 주위의 도움을 얻는다.
이와 같이 오행이 전도(顚倒, 뒤집어지고 엎어짐)되는 원리를 잘 알아야 통변에 능통해지는 것이다.

 

인성은 나를 생해주는 길신이요 수호신이다. 인성은 관성으로부터 일주를 보호해준다. 인성은 관성이 생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또 비겁이 있어 재성으로부터 인성을 보호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인성이 힘이 있고 청하면 명예를 얻고 재물도 자연히 따라온다. 인성이 태왕하면 재성이 천간에 투출하여 제압하여야 좋다. 인성은 나를 보호하는 길신이니 전쟁통에서도 정인운에는 죽지 않고, 사고가 나더라도 정인운에 있는 사람은 구제된다. 사주에 인성은 없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태왕해도 못쓴다.

 

인성이 태왕한데 재성이 없고 식상이 파극되면 답답한 사주이니 복록의 근원을 끊는 것이요, 모든 일이 자주 막히고 몸에는 노고가 많은데 성과는 적다. 죽도록 고생하나 재물은 겨우 손에 건지는 것 뿐이다.
인성이 태왕하여 식상(건강,면역체계)이 파극되면 건강이 악화되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인성은 자비심이고 비겁은 동료애,인류애이다. 따라서 사주가 인성과 비겁으로만 되어있고 재,관이 미약한 사람은 승도인이라고 한다. 스님도인은 지혜와 자비심을 쓰고, 재성(재물), 관성(출세)를 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주에 인성이 많고 土가 많으며 財官은 약하고 화개살이 많으면 승도인에 적합하다. 인성은 지혜이니 학문을 좋아하여 박식하여 아는 것이 많고 지모(智謀)가 있어 계략에도 뛰어나니 옛적에는 책사(策士)들이 많다.

 

인성운이 오면 무조건 명예를 얻고 시험에 합격하는가? 그렇지 않다. 사주에 인성이 많으면 오히려 명예가 실추한다. 시험에도 불합격한다. 인성운이 오면 무조건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고생하는가? 아니다. 사주에 식상이 왕성한데 인성운에 식상을 제압하면 오히려 일이 잘 풀리고, 편안하다. 인성운에는 무조건 손재하는가? 아니다. 인성희신운에 합이 되면 부동산계약등으로 재물을 얻는다.
이와 같이 오행이 전도(顚倒, 뒤집어지고 엎어짐)되는 원리를 잘 알아야 통변에 능통해지는 것이다.

청탁(淸濁)

1. 강약(强弱) - 적당히 힘이 있으면 청하고 너무 태왕하거나, 태약하면 탁하다.
2. 유통(流通) - 생해주는 오행이 있고, 설기하는 오행도 있어 유통되면 청하고 막혀있으면 탁하다.
3. 생극(生剋) - 길신을 생조하거나 흉신을 제화(制化)하면 청하고, 흉신을 생하고 길신을 파극하면 탁하다.
(예컨대, 편재가 편인을 제압하면 편재가 청하고, 편재가 칠살을 생해주면 편재가 탁하다.)

위 청탁에 따라 통변하여야 하니 사주격국이 좋고 청한데 흉한 것 위주로 말하면 맞지 않게 되고 사주가 탁한데 좋은 점위주로 말하면 맞지 않게 된다. 예컨대 상관이 흉신이라 하더라도 용신이 되고, 재가 힘이 있어 상관이 재를 생하면 청한 것인데 오만하다거나, 성질이 못됐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하면 맞지 않는 것이다. 이 때는 총명하고 재주가 많으며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좋은 점 위주로 말하여야 맞는 것이다.
또 정관 비록 길신이지만 사주에 정관이 많고 신약하며 비겁희신을 극한다면 사람이 바르고 공평무사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맞는 것이고, 칠살과 같으니 사람에게 군림하고 억압하려 하고 무례하다고 흉한 점을 말하여야 맞는 것이다.

육친성정을 하나만 가지고 말하면 맞을 때도 있고 맞지 않을 때도 있다. 따라서 적중률이 떨어진다.
따라서 한 항목에 대하여 해당되는 여러가지가 일치할 때 비로소 말하면 적중률이 높은 것이다.
사주는 너무 단순하게 말하면 적중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게 추론해도 적중하지 않는다.
확실하고 검증된 오행, 육친, 신살원리에 의하여 종합적으로 통변할 때 가장 적중률이 높다.

아래에 보기좋게 항목별로 분류하여 놓았으니 한 항목에 대하여 여러가지가 일치하면 적중한다.

 

 

 

출처 :여환명리학회(如幻命理學會) 원문보기▶   글쓴이 : 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