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격(外格)
►용신법(用神法)
-전왕법(專旺法)을 따른다.
►종류
-신강(身强)의 종격(從格)
① 종왕격(從旺格)
② 종강격(從强格)
-신약(身弱)의 종격(從格)
③ 종아격(從兒格)
④ 종재격(從財格)
⑤ 종살격(從殺格)
⑥ 종세격(從勢格)
►희신군(喜神群)
-신강(身强)의 종격(從格)
① 종왕격(從旺格) - 인성(印星)과 비겁(比劫)
② 종강격(從强格) - 인성(印星)과 비겁(比劫)
-신약(身弱)의 종격(從格)
③ 종아격(從兒格) - 식상(食傷)과 재성(財星)
④ 종재격(從財格) - 식상(食傷)과 재성(財星)
⑤ 종살격(從殺格) - 재성(財星)과 관성(官星)
⑥ 종세격(從勢格) - 식상(食傷), 재성(財星), 관성(官星)
≪SUMMARY≫
1. 외격(外格)과 내격(內格)의 차이.
외격(外格)은 변격(變格)이라고도 하며 내격(內格), 별격(別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용신(用神)을 취용하는 방법에서 기인하며,
내격(內格)의 경우, 신강약(身强弱)의 판별 후 중화(中和)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강하면 억제하고 약하면 부조하는 부억법(扶抑法)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성(印星), 비겁(比劫)의 조합과 식상(食傷), 재성(財星), 관성(官星)의 조합으로 분류하여 명식(命式)이 신약격(身弱格)이 되면, 일간을 제외한 부조하는 인성(印星)과 비겁(比劫)중에서 가장 강한 오행(五行)을 용신(用神)으로 취용하고, 신강격(身强格)일 경우 일간의 강한 기운을 극루(剋漏)하는 세력인 식상(食傷), 재성(財星), 관성(官星)중 용신(用神)을 취용하게 됩니다.
한편 외격(外格)의 경우, 신강약(身强弱)의 판별 후 주도세력의 기운으로 수렴되어, 왕성한 세력을 따라가는 전왕법(專旺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를 종격(從格)이라 합니다.
따라서 명식이 인성(印星)과 비겁(比劫)군이 강하여 신강격(身强格)이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식상(食傷), 재성(財星), 관성(官星)중 통근하여 투출한 가장 강한 간(干)을 용신(用神)으로 삼아야 하나 명식원국에 투출한 식(食), 재(財), 관(官)의 성분이 없을 경우 오히려 강한 주도세력인 인성(印星)과 비겁(比劫)의 세력에서 용신(用神)을 취용합니다. - <신강(身强)의 종격(從格)>
이와 반대로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이 강하여 신약격(身强弱)의 명식일 경우 일간을 돕는 인성(印星)과 비겁(比劫) 중에서 용신(用神)을 삼으려 하나 투출한 간(干)이 없고 오히려 강한 세력을 따라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을 용신(用神)으로 취용하게 되면 이는 종아격(從兒格)이나 종재격(從財格)이 됩니다. - <신약(身弱)의 종격(從格)>
이 경우 신약격(身强弱)으로 생조하는 비겁(比劫), 인성(印星)이 없다고 하여 무조건 종(從)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법칙이 있으며 부종(不從)의 조건에 들게 되면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이 아무리 강해도 종(從)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내격(內格)의 부억법(扶抑法)을 적용해 지지(地支)의 장간(藏干)에서 用神을 구하게 되는 경우 또한 있을 수 있으므로 종격(從格)의 성립요건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인성(印星)을 용신(用神)으로 취용할 경우 희용기구한(喜用忌仇閑)의 법칙에 의해 용신(用神)인 인성(印星)을 생조하는 관성(官星)을 희신(喜神)으로 취용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려 관성(官星)은 희신(喜神)으로 작용할 수 없습니다.
희신(喜神)은 비겁(比劫)이며 식(食), 재(財), 관(官)은 기신(忌神)이 되는 것으로 무조건 용신(用神)을 생조하는 것을 희신(喜神)으로 정하는 희용기구한(喜用忌仇閑)의 법칙에 의한 오류를 범하여서는 안됩니다.
이는 내격(內格), 외격(外格)에 모두 적용되는 사항이며, 이러한 인(印), 비(比)의 조합과 식(食), 재(財), 관(官)의 조합 이외에 비겁(比劫)과 식상(食傷)을 공히 기뻐하는 등의 위에서 밝힌 조합과는 상이한 별스러운 조합이 있는데 이것을 별격(別格)이라 하며, 차후 별격(別格)편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