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술 필살기’가 다루는 여러 가지 재료들은 일종의 ‘단식판단’처럼 여겨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필살기(데쓰블로)’로 응용되는 판단법은 이미 ‘팔자의 꼴(복식 판단)’을 판별한 연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학습자들은 이미 ‘적천수 써머리’를 통하여 순식간에 格과 用을 판별하고 성패(成敗)를 예측하는 연습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 단계는 사주학 학습 단계의 중급이나 심화 과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자평법(子平法)이 견지하는 오행(五行)의 생극제화론(生剋制和論)은 팔자술(八字術)의 베이식 영역에 불과한 것입니다. ‘back to the basic’에서는 `Getting-into` 단계로 진입하기 전에 다시 한번 팔자술의 기본을 체크합니다.
육신(六神)의 특성 고찰에 더하여 사길신(四吉神), 사흉신(四凶神)에 따른 격국(格局)의 순역(順逆)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견지하도록 안내합니다. 오늘날 사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상에서는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육신(六神)별 고유 특질은 변치 않기 때문에 학습자들은 반드시 자평진전(子平眞詮)에서 체계화된 ‘격국용신’의 개념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 과정은 팔자술 학습 과정의 중간 단계에 불과하며,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갖추어야만 팔자술의 대가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엄격하게 실상과의 부합성에 초점을 두고 격국용신론을 간취(看取)하였습니다.
‘back to the basic’의 내용은 다독(多讀)함이 최선입니다. 팔자술의 기본기와 실제 추론의 자연스러움은 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격국(格局)의 순용(順用)과 역용(逆用)
적천수(滴天髓)가 예시한 정격(正格) 팔격(八格)과 달리, 청대(靑代)의 자평진전(子平眞詮)은 재격(財格)은 하나로 합치고, 별격(別格)의 록인격(祿刃格) 중 하나인 양인격(羊刃格)을 따로 떼어 팔격의 하나로 구분하였다.
① 정관격 ② 칠살격 ③ 재격 ④ 정인격 ⑤ 편인격 ⑥ 식신격 ⑦ 상관격 ⑧ 양인격
이상의 격국은 각기 고유의 희기(喜忌)가 있으므로, 이전의 단순한 생극제화에 의한 부억법(扶抑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론체계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전 추명(推命)의 필살기(必殺技)로 다듬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단계의 학습과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쨌든 이 격국용신은 중화(中和)의 원리에 순역(順逆)의 이치와 원리를 가미한 것으로 육신(六神) 별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재료가 된다.
순용(順用)의 격국은 ① 정관격 ② 정인격 ③ 식신격 ④ 재격의 길신(吉神)이 격(格)을 이루는 것으로 격국에 해당되는 오행을 생조(生助)하든지 설기(泄氣)시키는 상생(相生)의 구도여야만 좋은 격을 이룬다는 이론. 예컨대 일간(日干)이 약하고 격국이 강하면 격국을 설기시켜 일간을 생조하는 것으로 용신을 삼아야지 격국을 극하면 안된다. 정관격에 일간이 약하고 격국(즉 정관)이 강하면 상관으로 정관을 극하는 것이 아니고 인수로써 정관의 기운을 설기시켜 일간을 생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순용의 격국은 상생하는 성분을 용신(用神)으로 써야 귀명(貴命)이 됨을 의미한다.
역용(逆用)의 격국은 ① 칠살격 ② 상관격 ③ 편인격 ④ 양인격의 흉신(凶神)이 격(格)을 이루는 것이다. 이때는 격국을 이룬 오행을 극하는 것으로 용신을 삼으면 상격이고, 격국을 생조하거나 격국이 설(洩)하는 오행의 글자로 용신을 삼으면 하격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순용(順用)이란 상생(相生), 역용(逆用)이란 상극(相剋)의 묘(妙)를 살리는 데 포인트를 둔다. 순용 격국은 상생하는 것이 용신이 될 때 진가를 발휘하고, 역용 격국은 극하는 것이 용신이 될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격국용신론과 일반적인 부억법이 적절한 타협점을 이루는 이론체계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순용의 격국이나 억용의 격국을 막론하고 격국이 강할 때 그것을 설기하는 순용(順用)의 묘용은 대체로 길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상관생재(傷官生財)나 살인상생(殺印相生)의 길함에는 쌍방에 이의가 없다.
比肩
1. 비견이 희신이면 동료간 형제간 서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결속하는 힘이 더 강해질 것이나, 기신으로 작용하면 골육상잔의 비극을 일으키기도 하는 위험한 성분이 된다.
종래 비견과 겁재로 격(格)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은 이 육신을 중심으로 먼저 통변을 전개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이다.
2. 양간의 비견은 전진(前進)이요, 남에게 의지하기 싫어하니 독립심이 왕성한 것이다.
3. 음간의 비견은 겉으로 온화하지만 내면은 강하고 집요하다.
4. 자아가 강하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는 굽히지 않을 뿐더러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
5. 결혼은 쉽겠는가. 독신 생활이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6. 비견은 특히 재성을 파극 시키니 결혼한들 처궁(妻宮)에 장애가 따르지 않겠는가. 여자라면 생관(生官)하는 재(財)의 성분이 파괴되니 남편의 능력 발휘가 어렵다. 이러니 비겁성이 많은 여자 남편을 극하고 해친다는 극언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7. 군겁쟁재(群劫爭財)는 거개 골육상잔(骨肉相殘)의 비극을 암시하는 것이다.
8. 비견이 희신(喜神)이면 대체로 이를 순용(順用)함을 기뻐하고, 비견이 기신(忌神)이면역용(逆用)함이 좋다.
9. 욕망이 강렬하여 무리한다면 비견은 허약한데 식상성이 왕성한 경우. 비도덕적인 수단을 강구하여 뜻을 이루려 하니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10. 비견의 어머니는 인수. 인수는 다 주기 때문이다. 인수와 합을 이루는 편재는 아버지가 된다.
11. 비견이 편재를 극할 때 아버지가 고통을 겪는 것이다. 일찍 세상을 뜨거나 이산가족이 된다.
12. 신강재강이 부명의 전형이며 범퍼존 식상이 있으면 대길해진다.
범퍼존(bumper zone)이란 대립하는 오행의 구도를 생화(生和)시키는 오행의 글자로 흉신(凶神)의 글자가 강한 세력으로 존재하더라도 그 흉의를 반감(半減)시키는 역할을 한다. 가령 관살혼잡명이라도 범퍼존 인성이 있다면 남성의 출입이 심한들 악연이 아닌 한, 이성운이 좋은 씩씩한 여걸이 된다.
13. 음간의 비견, 이음일양(二陰一陽:妬合)을 피할 도리가 없으므로, 자매나 친구들이 서로 다투며, 남편의 바람기, 불안정한 부부 관계 등으로 나타난다.
14. 남자에게 이음일양(二陰一陽)은 한마디로 자리를 두고 다투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고서(古書)에 이르길 투합에 의해 손에 넣은 것을 부정하다 했으니, 결국 파란이 수반되기 십상이다. 엽관(獵官)이 좋을 리 만무하며 심지어 도둑질까지 행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입신과 관련한 유혹에 조심해야 한다.
16. 인성이 많으면 어머니가 여럿이란 뜻이니 진로, 발전을 의미하는 식신을 타격하여 발달, 개운(開運)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17. 강왕격(强旺格)이면 응당 재성운(財星運)이 가장 두렵다.
관인운(官印運)의 행운기는 `겸손`이 핵심이며, 식재운(食財運)의 행운기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
劫財
1. 음양이 결합하면 에너지가 더 강해지므로, 훨씬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가 된다. 양간 일주의 겁재가 음간 일주에 비해 길흉, 선악이 더 뚜렷한 개성을 지닌다.
2. 신강명(강왕격)이 겁재를 용하면 강인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쉽게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념하게 된다.
3. 신약명이 겁재를 용하면 `강탈의 신`이 되어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게 되니 배신을 일삼기도 하므로 조심할 일이다.
4. 재(財)에 대한 욕구의 강렬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도박이나 투기성 상품에 손을 대지 않고 견디기 어렵다.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빵이 없으면 굶어 죽게 되니 이에 더욱 몰두하는 게 ‘겁재’라는 성분이다.
5. 빈곤, 빚 독촉, 부정한 수단에 의한 금전적 획득 이런 것들은 다 겁재와 연관되니. 한마디로 재(財)와의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관건이다.
6. 식신의 범퍼존이 있다면 지배욕이 건전한 육성욕이 되어 겁재의 흉성은 해소된다. 상관성의 경우 또한 유사하지만 이기적인 성향이 강하다.
7. 재(財)를 영양과 오체로 보는 관점이라면 육체가 힘을 잃는 이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수(壽)와 관련이 깊은 성분이다.
8. 재에 대한 지배가 과잉되면 처자를 해치니 별(別)을 면키 어려우며, 성욕의 컨트롤이 쉽지 않고 변태적 성욕의 소유자가 되기도 한다.
9. 양일간의 편관, 음일간의 편재가 겁재와 합하면 흉의는 사라지고 재(財)는 살아나지만 이런 것들이 풀릴 때를 조심해야 한다.
10. 비겁성이 많다면 비겁운에 돈에 구애를 당할 암시가 증대된다.
11. 명식에 재성이 없다면 재성운에 군겁쟁재(群劫爭財)가 된다.
12. 식상성의 범퍼존이 없거나 강한 인성이 범퍼존을 무력하게 하면 재를 얻기 위한 합당한 절차를 밟지 않으므로 부정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13. 비록 관(官)의 역용(逆用)은 아름다우나 입신, 야심의 실현에 힘을 발휘해야 할 본래의 힘이 자신을 다스리는데 다 쓰여 진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가령 겁재과 편관이 간합되면 그저 자족(自足)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독자적 세계를 구축하고 자족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14. 인(印)이 겁(劫)을 생하면 욕망이 몹시 심해지며 자제심을 잃는 수도 생긴다.
역용(逆用)의 격국은 순용(順用)하면 하격(下格)이 된다는 이치다.
15. 식상의 범퍼존이 없는 겁재,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십상이다. 인성만 있다면 발전운에 기이하게 크지만, 반드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요컨대 길흉(吉凶), 선악(善惡)의 낙차나 진폭이 몹시 크다면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함이다.
양인격(陽刃格)
고서에 이르되, "겁재 양인은 시에 있는 것이 가장 나쁘고 세운과 대운이 함께 오면 재앙이 도래한다. 양인이 있고 칠살이 있으면 대귀하니 과거에 합격하고 양인이 칠살을 만나면 타향에서 이름을 떨친다. 지지의 양인 위에 관살이 있고 시와 월에 관살이 중첩하면 반드시 발전한다. 양인이 서너 개이면 반드시 질병이 있거나 눈이 멀고 인성이 겹치면 형벌을 받거나 질병을 앓는다. 양인이 충하거나 합하는 유년에는 재앙이 있다." 하였다.
칠살을 감당하는 것 외에 양인은 쓸모가 없다. 그러므로 일단 양인격이 되었으면 사주에 칠살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칠살이 없으면 3개의 정관이 있어도 좋다. 양인격에 관살이 없으면 재가 있는지 살펴야 하는데 식상이 있어 양인생식상, 식상생재가 되어야 한다. 이것마저 없으면 식상으로 설기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지만 격은 떨어진다.
양인이 있을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대운이나 유년에서 일충일합하는 것이니, 심하면 죽고 경하면 질병을 앓거나 재산이 소멸된다.
가령 갑일(甲日) 묘월(卯月)의 양인이라면 기유(己酉)운이나, 경술(庚戌)운에 일충일합이 해당된다. 경일(庚日) 유월(酉月)의 양인이라면 을묘(乙卯)운이나, 병진(丙辰)운에 일충일합이 된다. 위 두가지 예에 근거하여 갑경(甲庚)의 양인을 두고 진양인(眞羊刃)이라 한다.
食神
1. 식신(食神)은 누기(漏氣), 상관(傷官)은 도기(盜氣)라 하여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2. 식신은 표 나지 않게 내 몸의 힘을 빼서 더구나 살(殺)을 제압하기 까지 하니 오히려 나를 살리는 길성이 된다.
자신의 힘을 빼서 자신을 극하는 성분을 견제하는 논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른바 ‘공격은 최선의 방어(Attack is the best of defense)’라는 논리와 흡사하다.
3. 별로 힘쓰지 않고 재(財)를 수중에 넣는다는 암시니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된다.
4. 왜 의식주의 신이라 하는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5. 식신의 성분이 강하면 무슨 일이든 제 식대로 이해하고 행동하므로 민폐를 끼치는지를 모르는 게 문제다.
비식(比食)으로만 이루어진 명식의 주위에는 반드시 이 사람에게 휘둘려 피해를 입는 사람이 있으니 범퍼존 재(財)가 필요하다.
6. 한쪽으로 치우친, 남의 말에 쉬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당한 인격이 되기도 하니 조심할 일이다.
7. `잘못은 내가 아니다`, `예전에 내가 해 준 게 얼만데..` 식의 공치사를 잘하는 편. 또한 남의 일에 참견하는 습성이 강하다.
8. 팔자에 재성이 없으면 헛수고 하고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격이며 지적, 인격적으로 미숙함이 증가된다.
9. 월주 식신, 정재면 정도, 정업(正業)으로 발전한다.
10. 월주 식신, 편재면 파격적인 면모가 있으며 낙천적으로 정도, 편법 양수겸장을 치게 된다.
11. 식신 정관의 간합(干合)은 길성 간의 간합으로 무슨 일이든 철저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하니 답답한 인생이 된다.
12. 인수와 식신의 간합, 또한 좋을 리 만무하며 식신의 길의를 무력화시킨다.
식신에 인수는 천적, 편인은 용서할 수 없는 적이 되니 서로 붙어 있으면 좋지 않은 모양새가 되어 이 식신에는 인수도 편인도 부정적인 의미상 별반 차이가 없다. 이와 같이 격국용신이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운명을 개척하는 힘이 떨어짐을 암시한다.
식신격(食神格)
식신격은 순용의 격국으로 간접적인 격국인 바, 반드시 재가 있어야 묘용(妙用)을 발휘한다. 반면 재와 칠살이 모두 있으면 파격이 된다. 식신격은 편인, 합, 형충, 신약이 되면 파 격이다.
식신은 복록과 수명을 암시하는데 편인에 의해 극을 받으면 복록과 수명이 감소되고 공명을 얻기 힘들다. 그러나 편재가 있으면 다시 성격이 된다. 식신격은 인성생비겁, 비겁생식상의 통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비겁으로 인성과 식신의 사이를 통관시키지 않고 오직 재성으로 인성을 극하여 성격시키는 방법을 쓴다.
식신격은 재를 쓰는 것이 원칙이며 정관과 정인을 용신으로 삼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왜냐하면 양일 간은 정관과 식신이 합하고 음일간은 식신과 정인이 합하기 때문이다. 식신격은 관인(官印)을 병용하지 못한다.
식신격이 형충되면 박복하고 몸이 약하게 된다. 여자가 식신이 시지와 형충되면 자식에게 불리하다. 합으로 해소하면 다시 성격이 된다.
식신격이 신약하면 인성으로 일간을 돕지 않고 비겁녹인으로 방조하는 것이 원칙이다. 식상격만은 비겁이 있어도 재를 극한다고 하지 않는다. 비겁생식상, 식상생재가 되기 때문이다. 식신과 상관이 겹치면 상관격으로 판단한다. 지지가 삼합하거나 삼회한 것이 식상이라면 상관격으로 본다.
傷官
1. 상관(傷官)은 한마디로 正官을 해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여명의 남편, 정업(正業), 입신, 상속을 다스리는 정관의 성분에 불리한 작용을 한다.
2. 내 몸의 소모도 심하니 아프기도 하려니와, 남에게 득 되는 일 하며 자족함이 일단 상책이다. 그러므로 일단 신왕하고 볼 일이다.
무릇 상생(相生)의 관계는 음양이 같은 무정(無情), 상극(相剋)의 관계는 음양이 다른 유정(有情)일 경우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법이다.
3. 두뇌에 있어서야 식신을 능가하며, 머리 회전이 빠르기로는 제일이다.
4. 특히 辛壬, 甲丁의 관계는 학문, 문학, 철학 방면의 재능이 출중하다.
5. 일주에서 훔친 기가 너무 강하니 지식, 식견을 숨겨 두지는 못하느니 알면 말하고 싶어지고 몰라도 아는 척 하기 쉽다.
6. 자신을 적대시 하는 자, 반론을 제기하는 자 용서가 안 되니 꺾으려 한다.
7. 일반적으로 반항적이자 스스로 억누를 수가 없으니 꼭 말해서 탈이 나고, 기분의 변화가 심하니 구제가 힘들다.
이 같이 길길이 날뛰는 상관도 인수(印綬)와 재(財)로만 잘 다스리면 선용(善用)하게 되니 의외의 발전을 보게 된다. (傷官傷盡)
8. 종종 부호의 딸과 결혼하는 유형에는 월지 상관, 월간 재의 조합을 많이 본다.
9. 상관과 편관, 흉신의 간합은 길하기만 할까. 밖으로 드러나는 지성의 예민함은 약해지리니. 다만 개인주의자로 자족하는 인생은 보내게 된다.
02-569-9194
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