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운명을 나눈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는 사주를 세우고 격국과 용신을 정한 후에야 비로소 나오는 것이니 귀하고 천함을 나누는 것도 구분이 어려우니 예를 들어 현대사회에서 사회적인 지위(地位)가 모두 다르고 부서(部署)가 다르다.
고서(古書)에 이르데 【빈인시수십(貧人視數十), 백만원위대재(百萬圓爲大財), 부인부족(富人不足), 일찬지비(一餐之費)】가난한 사람은 수십만원, 백만원이 큰돈인데, 부자(富者)는 한끼의 식사(食事)비용에도 부족하다, 고 했으니 부귀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독자들이 판단해보고 요즈음 상류사회 사람들의 호화스런 생활을 짐작해 보기 바란다.
또 고서(古書)에 이르데 사주에 용신(用神)이 득력(得力)자 는 부귀(富貴)하고 사주에 용신이 있으나 힘이 없으면 의식주(衣食住)는 해결하고 용신(用神)이 없으면 빈천(貧賤)하고 요절(夭折)하게 된다고 하니 사주의 용신(用神)을 부귀에 비유하였다.
삼명통회(三命通會) 옥정오결(玉井奧訣)에 이르데 【빈천이수연(貧賤而壽延), 부귀이연요(富貴而年夭)】라하여 빈천하면 오래 살지만 부귀하면 수명이 단축된다고 하였다.
가난한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면 오히려 좋지 않다 사람으로 태어나 누가 가난하게 살고 싶겠는가 그러나 어찌 부귀를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수명(壽命)또한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는가
모두 분수를 알고 살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분수를 알고 자신을 아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命理學)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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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貴)하다고 하는 것은 공무원이나 일반기업체에서 결재권(決栽權)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의 부부를 일컬어 귀하다고 한다.
가. 대통령, 국회의원 및 국무의원 고급기관장 대학총장 지방장관, 군경(軍警)의 수장(首長) 대기업사장 등은 귀함이 높고
나. 서기관급이상의 고급공무원,시도(市道) 및 지방공무원의장, 지방의원, 초중고의 교장 등은 귀(貴)함이 비교적 낮다.
2) 천(賤)하다고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윗사람의 지시를 받고 자기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시키는 데로 해야 하는 사람을 천하다고 한다.
옛날에는 귀천(貴賤)이 뚜렷하였으나 근대 민주주의시대에는 민(民)이 귀(貴)하고 관(官)은 시민(市民)의 공복(公僕)이라고 하니 귀천(貴賤)이 바뀌어 누가 귀하고 누가 천한지는 독자들이 잘 판단해서 결정하기 바란다 귀한 사람이 없으면 천한 사람도 없고 천한 사람이 없으면 귀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사주에서 귀천(貴賤)이란 일반사회에서 지위의 고저(高低)가 표준이 된다.
3) 부(富)하다고 하는 것은 사유재산이 많은 사람을 부(富)하다고 한다 부자(富者)들의 등급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하게 나눌 수는 없다 그 기준을 논한다면 의식주(衣食住)걱정이 안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을 부자(富者)라고 한다.
4) 빈(貧)하다고 하는 것은 사유재산이 적은 사람을 빈(貧)하다고 한다 의식주가 넉넉하지 못하고 자녀교육 및 문화적인 면에 엄두를 못 내며 세끼의 식사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을 빈(貧)하다고 한다.
한 사람이 벌어서 일가족을 부양하는 회사원이나 공무원 등은 차이가 천차만별이 되나 부자와 가난한자의 중간층에 속하여 의식주는 해결되는 사람도 모두 빈(貧)에 속한다.
5) 길(吉)하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 집안이 두루 평안하며 지위가 높고 재산이 여유가 있으며 아내와 자식이 모두 이상이 없고 흉화(凶禍)를 당하지 않으며 설령 흉화를 만나도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는 사람을 일컬어 길(吉)하다고 하니 맹자(孟子)의 인생의 삼락(三樂)을 참고하면 된다 길하다고 해서 안 죽겠는가 반드시 한 번은 죽는 것이다.
6) 흉(凶)하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제대로 못 먹고, 못 배우고 못 입고 자랐으며 성인이 되어도 재산과 직장이 변변치 못하고 결혼하여 얼마 안돼 아내가 질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하거나 아내가 바람이 나거나 아내가 재산을 빼돌리거나 재산을 탕진하고 자식을 나면 그 자식이 불구가 있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사업실패로 길거리에 나앉거나 감방에 드나들면 모두 흉하다고 한다 흉하다고 하여 일생 동안 이어지겠는가? 잠시 고통이 남보다 조금 더 있을 뿐이다 그러니 길흉(吉凶)의 정확한 구분은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7) 수(壽)라고 하는 것은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니 보통사람들은 50세 이상만 살면 수(壽)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생활 환경이 많이 개선 되고 의술이 발달하여 요즈음은 인생은 60부터라 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니 독자들이 참고하여 판단하기 바란다.
8) 요(夭)라 하는 것은 50세 이내에 질병이나 각종사고로 죽는 것을 요절(夭折)하였다고 한다.
※ 수요의 사주
김자초(金子樵) 말하기를 일주나 용신이 뿌리가 있고 득지(得地)하며 사주가 충(沖)이 없고 합(合)이 없으며 오행이 고르게 배치되고 정신기(精神氣)가 모두 갖추고 사주가 순환상생(循環相生)이 잘되어 유통이 좋고 대운에서 사절지(死絶地)에 임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부귀하고 장수를 할 것이다.
빈천하면서 장수하는 자는 대개 신왕하고 재관(財官)이 무기력(無氣力)하고 또는 혼잡되며 청순(淸純)하지 않고 대운에서 칠살이나 충극(沖剋)을 만나거나 혹은 신약하고 재성(財星)과 관성(官星)이 태과하고 대운에서 재관운을 만나면 가난하게 살면 장수를 하게된다.
요절(夭折)하는 자는 장수하는 사람과 반대가 되니 일간이 뿌리가 없고 용신이 실세(失勢)하였으며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지나치게 약하고 오행이 편고(偏枯)하며 희신(喜神)과 기신(忌神)이 극제(剋制)하며 대운에서 돕지 않으면 모두 요절하고 만다.
바꾸어 말하면 신약하고 인성(印星)이 태왕하거나 혹은 용신이 쇠약(衰弱)하거나 기신(忌神)이 왕(旺)하거나 혹은 칠살이 많고 인성이 용신인데 재성이 많으면 혹은 신약한데 극(剋)과 설기(洩氣)가 많아 무기력하거나 혹은 신왕하고 칠살이 약한데 식상이 많아 제살(制煞)이 태과하거나 혹은 화(火)가 강하고 토가 조열하여 나무가 마를 때 혹은 금한수냉(金寒水冷)되고 토(土)가 습(濕)하여 물을 제거하지 못할 때 혹은 신왕한데 인성이 많고 대운에서 인성운을 만날 때 이런 사람은 요절하게 됨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 실례(實例)
庚 己 庚 丁
午 巳 戌 亥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위의 사주는 己土가 술월(戌月)에 생하여 일간(日干)이 일지 및 시지에 뿌리가 되고 일간이 강하다. 경금(庚金)이 양쪽에서 일간을 설기(洩氣)하니 일간이 다시 약해 졌다 마땅히 년간(年干)의 정화(丁火)가 상관을 극하고 일간을 생하니 용신이 되어 상관패인격(傷官佩印格)이 되었다. 사주에 재성(財星)이 투출되지 못하고 지지에는 사오(巳午)와 술토(戌土)가 있고 재성이 있다.
해중(亥中)갑목의 관성이 희신이다. 그러니 격국이 순수하고 용신이 청순(淸純)하고 힘을 얻어 사주가 순환상생(循環相生)되어 대귀격(大貴格)이 되었다. 상관패인격(傷官佩印格)은 대운에서 인성(印星)이 제일 좋은데 관성운에도 관인상생(官印相生)되어 모두 귀하게 된다. 고로 대운 목화(木火)운에 국가의 원수(元首)가 되어 문무(文武)겸전(兼全)한 사주다.
갑진(甲辰)대운에 갑을목(甲乙木)이 천간에 투출 되어 희신이 중화를 이루고 계묘(癸卯) 대운에 용신이 극제(剋制)를 받고 있으나 지지에는 해묘(亥卯)목국이 되어 인성을 도우니 어려움이 없었고 임인(壬寅)운에 정임(丁壬)합화목(合化木)이 되고 인오술(寅午戌)이 합하여 화국(火局)이 되니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되어 원수(元首)의 직위를 가진 극귀(極貴)의 명조(命造)이다.
甲 丁 壬 戊
辰 卯 子 戌
己 戊 丁 丙 乙 甲 癸
未 午 巳 辰 卯 寅 丑
위의 사주는 정화(丁火)일주가 자월(子月)에 생하여 비록 관살(官煞)이 혼잡되어 있으나 년간의 무토(戊土)가 정관(正官)을 극제하고 지지의 편관이 거관유살(去官留煞)이 되었다. 마땅히 시상의 갑목이 용신이 되어 진(辰)과 묘(卯)에 통근(通根)이 되고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하여 화살생신(化煞生身)이 되니 지지의 진술(辰戌)은 거리가 멀어 충이 안 된다.
자진(子辰)도 가운데 묘(卯)가 있어 합(合)이 잘 안된다. 묘진(卯辰)이 천간에 갑목(甲木)이 투출하니 방합(方合)이 성립되어 상하가 서로 돕고 좌우가 동지(同志)가 되어 용신(用神)이 힘을 얻어 대귀격(大貴格)이 되었다. 대운 동남 목화운에 부원수가 된 귀격(貴格)의 사주다.
辛 壬 丙 甲
亥 寅 子 申
壬 辛 庚 己 戊 丁
午 巳 辰 卯 寅 丑
위의 사주는 임수(壬水)일주가 자월(子月)에 생하여지지에 신자(申子)가 수국이 되고 일간이 시지 및 시간(時干)에 신금(辛金)이 생조(生助)하니 일간이 극왕(極旺)하다 마땅히 월상(月上)의 병화(丙火)인 편재를 용신으로 삼아 인성을 합거(合去)하고 식신인 인목(寅木)을 보호한다.
년상의 식신(食神)인 갑목(木)이 희신(喜神)이 되어 지지에 인해(寅亥)가 합목(合木)하여 식신생재(食神生財)가 잘되고 기세가 유통이 되었다 대운 목화운(木火運)에 수만금의 재물을 모았으며 거부(巨富)가 되었다. 이 사주는 비록 병화(丙火)진신(眞神)을 용신으로 삼았으나 인중의 병화가 극을 받고 대운 천간에 경신(庚辛)과 임계(壬癸)가 개두되어 있다.
만약 대운 천간에 병정화(丙丁火)가 개두(蓋頭)되었다면 부귀쌍전(富貴雙全)하고 극귀(極貴)의 사주가 된다.
※ 길흉의 사주
사주가 길(吉)한 사람은 일생 동안 편안하고 나를 중심으로 주변에 큰 사고를 당하지 않고 부모, 형제, 처자, 가 감옥에 가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가족이 화기애애(和氣靄靄)하며 가족이 중병(重病)에 걸린 사람이 없으며 수화(水火)로 인한 재해(災害)를 받지 않으며 넉넉하고 여유가 있으면 길(吉)하다고 한다.
사주가 흉(凶)한 사람은 길(吉)한 사람과 정반대가 된다 일생 동안 바쁘고 일찍 부모를 여위고 중년에는 재물의 대 손실과 가족이 흩어지고 처자(妻子)와 이별하며 관재(官災)와 송사(訟事)를 겪고, 가족 중에 중병(重病)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하여 몸이 불편하거나 천재지변(天災地變)을 당해 의식주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흉(凶)한 명조(命造)자가 된다.
만약 격국(格局)과 용신이 배합이 적절하드라도 희신(喜神)이 무력하면 설령 부귀한 집에서 태어나더라도 대운에서 기신운을 한 번 만나면 반드시 흉화(凶禍)를 당하게 된다.
만약 격국과 용신의 배합이 적절하지 않고 희신의 힘이 약하면 빈천(貧賤)한 집에 태어나거나 가정이 어려울 때 태어난다 대운에서 희신(喜神)과 용신이 득지(得地)하면 가히 흉화(凶禍)를 면할 수 있으나 부귀하기는 어렵다.
※ 빈천한 사주
빈천(貧賤)자는 부귀한자와 서로 반대(反對)가 된다고 판단하는 방법은 부귀한 사주와 다르다. 부귀한 격국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빈천(貧賤)하게 되는 것이니 일간이 강왕(强旺)한데 인성(印星)이 거듭 있으면, 일간이 쇠약(衰弱)한데 식상(食傷)이 거듭 있거나, 신약한데 관성이 많고 인성이 없을 때, 신왕한데 관성(官星)이 약하고 인성(印星)이 많을 때, 신왕하고 재성(財星)이 많은데 관성과 식상이 없을 때 가난하지 않으면 천하다고 하였다.
용신의 힘이 약하고 기신(忌神)의 힘이 강하며 대운에서 구제하지 않으면 빈천을 막을 수가 없다. 귀(貴)한중에도 가난한자가 있고 부자(富者)이면서 천(賤)한 사람이 있으니 대략 아래와 같이 나누어 설명하니 참고 하기 바란다.
1) 격국이 혼탁(混濁)한데 사주와 대운에서 구제하지 못한 자는 빈천(貧賤)하다.
정관격에 일간이 강하고 재관이 희신(喜神)용신(用神)이 될 때 상관을 보면 관성을 극제(剋制)하고 비겁(比劫)을 보면 재성(財星)을 극제하며 칠살을 보면 관살(官煞)이 혼잡하니 빈천 하다.
칠살격(七煞格)에 일간이 약한데 재성(財星)을 만나면 재성(財星)이 칠살(七煞)을 생해 주니 빈천(貧賤)해진다.
상관격에 일간이 약한데 인성(印星)이 없고 다시 관성을 만날 때 빈천하다.
식신격에 일간이 강하고 재성(財星)이 없고 다시 편인이 있어 식상을 극제할 때 신왕무의(身旺無依)하여 고빈(孤貧)해진다.
재다신약(財多身弱)한데 식상이 많을 때, 신왕(身旺)하고 재성(財星)이 약한데 비겁(比劫)이 많으면 군비쟁재(群比爭財)되어 고빈(孤貧)하다 이 모두가 격국이 청순(淸純)하지 못하고 사주와 대운에서 탁(濁)한 것을 제거하지 못하니 일생을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2) 사주의 격국(格局)은 비록 이루었으나 용신이 무력하고 형충(刑?)을 당하여 사주와 대운에서 구제함이 없을 때 고빈(孤貧)하다.
사주에 관성이 왕(旺)하여 인성이 희신(喜神)인데 재성(財星)이 인성을 극제(剋制)하거나 관성(官星)이 약하여 재성(財星)이 희신이 되어 관성(官星)을 생하는데 비겁(比劫)이 재성(財星)을 쟁재(爭財)할 때
재성(財星)이 왕(旺)하여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어 겁재가 용신인데 관성(官星)이 겁재(劫財)를 극제(剋制)할 때
재성(財星)이 약하여 식상(食傷)이 용신일 때 인성(印星)이 식상을 극제(剋制)할 때
사주가 신왕하고 관성(官星)이 약한데 식상(食傷)이 왕(旺)할 때 이 모두가 용신이 극제(剋制)를 받아 손상된 것이니 사주나 대운에서 구제해주지 않으면 일생 빈천하고 외롭게 산다. 만약 대운에서 구제한다면 그 기간만 잠시 여유가 있을 것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고빈(孤貧)해 진다.
3) 사주가 같은 오행이 많은 것을 편고(偏枯)하다고 한다.
오행이 뭉쳐 유통이 안되고 양신이 대립되어 통관이 안될 때 대운에서 구제가 안되면 신왕무의(身旺無依)라 하여 빈천(貧賤)하고 힘이 든다.
종격(從格)이나 화기(化氣)격이 그 세력이 부족할 때 생조(生助)해주는 오행이 약할 때 고빈(孤貧)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난함도 대빈(大貧)과 소빈(小貧)이 있고 천함도 천(賤)과 하천(下賤)이 있으니 모름지기 격국(格局) 의 고저(高低)를 잘살펴서 대운과의 향배를 조합하여 판단해야 한다.
격국(格局)의 배합이 혼탁(混濁)하고 용신이 실시(失時) 및 실지(失地)하거나 조후(調候)가 맞지 않으면 부귀(富貴)를 이루기가 어렵다. 다만 격국(格局)이 청순(淸純)하고 용신이 힘이 있으면 부자(富者)가 아니면 귀(貴)하게 된다. 만약 정관격에 신약(身弱)하여 인성(印星)이 용신인데 대운에서 인성(印星)운을 만나면 극귀(極貴)하게 된다.
※ 부귀하는 사주
재관(財官)이 건왕하고 격이 순수하며 오행이 유통이 잘 되어야 하며 용신이 힘이 있으면 부귀는 틀림이 없다. 설령 격국(格局)이 성립되고 용신이 무력하면 대운에서 용신을 도우면 다시 부귀해 지는 것이다.
▶ 부귀하는 사주를 아래에 기록하니 참고 하기 바란다.
사주의 격국(格局)이 순수하고 뒤썩이지 않아야 되고 용신이 힘을 얻어야 된다 사주나 대운에서 용신을 파괴하지 말아야 부귀(富貴)하게 된다.
정관격(正官格)에 일간이 관성(官星)보다 강하고 사주에서 재성(財星)이 정관과 가까이서 생조를 하며 편관과 혼잡 되지 않으며 겁재(劫財)가 재성을 극제하지 않으며 대운에서 재관(財官)이 득지(得地)하면 격국이 순수하고 용신이 힘을 얻고 대운에서 재관운으로 행한다면 부귀영화를 누림은 틀림이 없다.
또 상관격에 재성이 용신인데 재성이 득기(得氣)하고 대운에서 상관과 재성(財星)운으로 향한다면 부귀는 틀림이 없다. 또 상관격에 상관이 용신일 때 대운이 재성(財星)으로 향할 때 부귀는 틀림없다.
사주의 격국(格局)이 혼탁(混濁)한데 희신(喜神)이나 한신(閒神)이 대운에서도 혼탁한 오행을 제거하면 혼탁(混濁)이 변하여 순수하게 된다. 사주의 구성을 보면 격국과 용신(用神)의 배합이 청순(淸純)한자가 많지 않다.
정관격(正官格)이 칠살(七煞)과 혼잡되거나 상관(傷官)이 정관을 파괴하고 있다면 격국이 청순(淸純)하지 못하며 재성격(財星格)이 비겁(比劫)을 만나 극제(剋制)를 받거나, 인성격(印星格)이 재성(財星)을 만나 재파인(財破印)하면 모두 격국이 청순(淸純)하지 못한 것이다.
사주가 재성(財星)이 용신인데 비겁(比劫)이 용신을 극제하고, 사주에 관성(官星)이 용신인데 식상(食傷)이 관성(官星)을 극하거나 합(合)하고, 사주의 인성격(印星格)에 재성(財星)이 재파인(財破印)을 하여 재성이 인성을 파괴하고 사주에 식신이 용신인데 편인이 식신을 극제하는 것이 모두 격국이 혼탁하고 청순(淸純) 하지 못하다고 한다.
격국과 용신을 논하지 않고 혼탁하며 청순하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좋은 사주는 아니다. 다만 사주에서 희신(喜神)이나 한신(閒神)이 혼탁한 오행을 극하거나 충(沖)하거나 합화(合化)하게 되면 격국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어 청순하게 되어 용신이 힘을 얻고 대운에서 희신(喜神)용신이 순수하여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정관격(正官格)이나 칠살격(七煞格)에 일간이 약한데 관살이 같이 있다면 관살 혼잡이 되어 격국이 탁하고 불청(不淸)하다. 단 사주에서 거관유살(去官留煞: 정관을 합하거나 극제하고 편관만 남게함) 이나 거살유관(去煞留官: 겁재로서 편관을 합거하거나 극제하여 정관만 남게하는것)하거나 인성(印星)이 힘이 있어 살인상생(煞印相生)이나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되면 격국이 청순하여 지고 용신이 힘을 얻고 대운이 희용신을 도우면 부귀는 틀림없다.
재성격(財星格)이 일간이 강하고 사주에 관성과 상관이 같이 투출하였는데 비겁(比劫)을 관성이 극하면 재성을 보호하니 대운에서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운에 부귀(富貴)는 틀림이 없다.
사주에서 진신(眞神)이 득용(得用)하고 조후(調候)가 잘 맞으며 대운에서 용신(用神)에 맞는 방향이면 부귀는 틀림없다.
사주에서 진신(眞神)은 두가지 법이 있는데,
첫째는 월령(月令)의 본기(本氣)가 되고 취(取)함으로서 용신(用神)이 되며 득시(得時)를 하여 그 힘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부귀(富貴)도 그만큼 크다.
둘째는 일간에서 합하여 특수한 요건이 됨을 말하는데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만약 필요한 것을 얻는다면 가물고 건조한 때에 단비를 만나는 것과 같고 장마철에 비가 갠 것과 같으니 병든 사람이 약을 먹고 쾌유된 것과 같아서 부귀(富貴)는 염려가 없다.
예를 들어 금수상관(金水傷官:경신(庚辛)금일주가 해자(亥子)월에 태어난 것)격이 금한수냉(金寒水冷:금은 차고 물은 얼었음) 되어 비록 목(木)을 만나도 얼어서 도무지 생의(生意)가 없는데 화(火)가 있거나 대운에서 병정(丙丁)화가 들어오면 조후(調候)가 되고 추운 금이 기운을 얻어 부귀하게 된다 이를 금수상관(金水傷官)희견관(喜見官)이라고 한다.
☞ 목화식상격(木火食傷格 : 갑을(甲乙)일주가 사오(巳午)월에 태어난 것)이 나무가 불이 너무 강렬하여 비록 토(土)를 만나나 조열하여 습(濕)한 것을 용신으로 하기 어려우니 이때는 인성(印星)즉 물로서 조후(調候)를 해준다면 흙이 습(濕)해지니 목(木)이 부귀(富貴)를 얻을 것이다.
☞ 수목식상격(水木食傷格 : 임계(壬癸)일주가 인묘(寅卯)월에 태어난 것) 은 재성(財星)을 좋아하며 또한 조후(調候)가 필요하니 부귀는 틀림이 없다. 심효첨(沈孝瞻)이 말하기를 운명을 논(論)함은 월령(月令)이 위주(爲主)가 되고 기후(氣候)를 참조 해야 된다고 하였다.
【英雄豪傑,生得其時, 自然事半功倍,遭時不順,雖有奇才,成功不易】
영웅호걸이 그때를 얻어 생하면 자연적으로 일은 조금만 하여도 그 功勞 는 크게 되며, 때를 좋지 못한때 생하면 비록 재주가 많다하나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인수(印綬)가 정관(正官)을 만나면 관인쌍전(官印雙全)이라 하여 귀하게 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동목(冬木)이 임계수(壬癸水)를 만나면 비록 관성(官星)이 투출하였으나 귀(貴)하게 되기는 어려 우니 겨울에는 금은 차고 물은 얼기 때문이다 겨울의 꽁꽁언 물이 어찌 나무를 생하겠는가? 신왕하고 인성이 같이 왕(旺)하면 식신이 투출되면 귀하게 되고 동목(冬木)은 식상(食傷)이 투출 되어야 조후(調候)가 잘되어 부귀(富貴)하게 되는 것이다.
상관견관(傷官見官)은 위화백단(爲禍百端)이라고 하는데 금수상관(金水傷官)격은 오히려 관성 (官星)을 보아야 하니 이는 조후(調候)가 급하기 때문이다. 상관에 칠살은 수시로 쓰는 것이니 이는 금수상관격을 말함이다. 상관격에 인성(印星)은 수시로 쓰는 것이나 이는 수목상관(水木傷官)격을 말함이다.
상관격에 재성(財星)이 용신이면 본디 귀격(貴格)이 되나 겨울 물이 용신이 되면 작은 부자는 되나 큰 부자는 어렵다. 언물은 수생목(水生木)이 안되기 때문이다. 갑을목(甲乙木)이 인묘(寅卯)월에 생하고 병정화(丙丁火)를 만나면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되어 부귀(富貴)하나 사오(巳午)월에 생하면 오히려 인성(印星)을 좋아한다.
가을의 금이 물을 만나면 금백수청(金白水淸)이 되어 길(吉)하나 겨울의 금(金)은 이와 같지 않다만약 경금(庚金)이 신월(申月)에 생하고 지지에 신자진(申子辰)이 있어 수국(水局)이 되면 천간에 정화(丁火)관성이 투출하면 금수상관(金水傷官)이 희견관(喜見官)이 성립되는 것인데 이때 임계(壬癸)가 관성을 극하지 말아야 한다.
위의 내용처럼 종류가 상당히 많으니 공부하는 사람들은 잘 살펴서 참고하기 바란다.
사주가 순환(循環)상생(相生)이 되어 그 기세(氣勢)가 유통(流通)이 잘되고 통근(通根)이 되며 힘이 있고 대운에서 생조(生助)해주면 부귀(富貴)는 틀림이 없다.
사주가 양신(兩神)이 대립하여 서로가 대치되어 있을 때 세력이 편안하지 못하고 요동 할때 통관(通關)신이 있으면 양신(兩神)이 서로 상생(相生)되어 통관(通關)신이 힘을 얻는다면 부귀는 의심(疑心)이 없다.
사주가 순환상생이 되어 재관인(財官印)이 서로 상생한다면, 일간이 약한데 인성(印星)이 용신일 때 재성(財星)을 보게 되면 재파인(財破印)할 것 같으나 재성(財星)이 사주의 관성을 생하고 관성이 다시 인성을 순환상생(循環相生)하기 때문에 크게 꺼리지 않는다.
사주의 일간이 강해서 관성(官星)을 용신으로 할 때 재성(財星)이 관성을 생하여 희신(喜神)이 되는데 겁재(劫財)를 보면 관성(官星)이 겁재(劫財)를 극하고 상관(傷官)을 보면 인성(印星)이 극제(剋制)를 하여 크게 꺼리지 않는다. 만일 순환상생(循環相生)되고 대운에서 용신과 희신이 힘을 얻는다면 부귀(富貴)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사주 격국(格局)은 순수한데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이 무력하면 대운에서 그 희신과 용신을 도울 때 부귀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정관격이 일간이 약하여 인성(印星)이 용신인데 인성(印星)이 뿌리가 없이 투출되어 힘이 없는데 대운에서 용신이 득지(得地)하여 인성이 힘을 얻으면 가뭄에 단비를 만나야 생(野生)초처럼 생기를 얻고 자라는 것처럼 부귀를 이룰 것이다.
정관격이 일간이 강하고 관성이 용신인데 재성은 희신이 된다. 그러나 재성이 지지에 암장되어 있다면 그 역량이 크지 않다. 대운에서 재성(財星)이 투출되면 희신(喜神)이 투출하여 관성(官星)을 생하니 부귀(富貴)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격을 이루기는 했는데 완전하지 않을 때 대운에서 완전한 격을 이룰 때
정관격(正官格)이 일간이 약할 때 인성(印星)이 용신인데 사주에서 재성(財星)이 인성(印星)옆에 바짝 붙어 극(剋)을 하거나 상관이 정관 옆에 바짝 붙어 극(剋)을 할 때 대운에서 재성(財星) 이나 상관을 합거(合去)하거나 극(剋)을 하면 대운에서 가히 용신이 힘을 얻고 격국(格局)이 순수하여 부귀(富貴)하게 된다.
가종격(假從格)과 가화(假化)격이 종(從)이나 화(化)는 하였는데 진실(眞實)되지 못할 때 종(從) 이나 화(化)하는데 방해가 되는 오행을 대운에서 극제(剋制)한다면 부귀하게 된다.
이상에서와 같이 부귀(富貴)는 격국(格局)이 성립이 되어야 하고,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이 힘을 얻어야 하고, 대운에서 용신 및 희신 방향으로 흘러야 부귀쌍전(富貴雙全) 하게 된다. 설령 격국(格局)이 완전하지 않아도 대운에서 완전하게 갖춰지면 부귀(富貴)를 얻을 수 있고 그릇의 크고 적음은 격국의 고저와 조후의 중화가 좌우하니 참고하기 바람.
전체적으로 볼 때 인명(人命)이 어떤 것이 귀(貴)하고 어떤 것이 부(富)한가 적천수(滴天髓)에 말하기를 부귀(富貴)는 재기통문호(財氣通門戶)하고 관성유리회(官星有理會)라고 하였다. 인명(人命)의 부귀를 칼로 자르듯이 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약간 의 격국을 참조하고 용신을 참작하여 부(富)가 되고 귀(貴)가 되고 부귀쌍전(富貴雙全)하고를 아는데 많은 경험을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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