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노력으로 바꿀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주명리학을 타고난 운명을 알아보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운명은 한치의 빈틈없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청주 서원대에 출강하고 있는 사주명리학 연구가인 김동완(평생교육원 주역 강좌)씨가 '사주명리학 초보탈출'(동학사 펴냄)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동국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를 나와 현재 세종대 대학원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씨가 오랜 세월 '운명전문 카운슬러'로 활동해 오면서 임상으로 연구한 내용을 모아 엮은 사주명리학 이론서. 미래의 길흉을 미리 알고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방도 등을 학문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다양한 사주와 그 사주 주인공들의 현재 삶의 상관관계를 살펴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사주이론을 과감하게 배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에 비중을 두어 타당성 있는 학설만 실었다.

특히 요즘처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역술인을 찾아가 상담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 또한 사이비 역술인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담을 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 책은 기존의 사주명리학 이론서가 사주명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너무 어렵고 딱딱했던 점을 고려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과 용어를 쉽게 풀이했다. 수록내용은 제1부 사주명리학의 성립과 발전, 제2부 음양과 오행, 제3부 천간과 지지, 제4부 사주팔자, 제5부 충, 합, 신살 등으로 구성했다.

저자 김씨는 머리글에서 "현대의 사주명리학은 심리학과 상담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사주의 장단점을 살려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사주명리학 초보탈출, 김동완/동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