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0점 |  0원 | 즐겨찾기 
공지
원제역학연구원 홈페이지 오픈 (10)

12.23 (월)

가입인사
close
HOME > 회원자료공유 > 생활역학이야기

본 게시판은 회원이 직접 올린 회원간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자료는 가급적이면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보호요청 : 회원이 올린 게시글 중 저작권에 위배되는 게시글이 있을 경우 연락주시면 확인 후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출장안마출장마사지출장안마출장마사지
게시물 1,284건
   
혈액형 신드롬, 그 실체와 허구
초인 2017-09-30 (토) 08:27 조회 : 1925

혈액형 신드롬, 그 실체와 허구
 
 
가수 김현정의 'B형 남자'가 B형 남자들을 뚜껑 열리게 하는가 하면 'B형 남자친구'가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B형 CEO들이 많다는 통계조사가 화제가 되고 B형으로 인해 불거진 혈액형 신드롬은 서점가에서도 'B형 남자와 연애하기' '혈액형 비즈니스' '혈액형 사랑학' 같은 책들을 쏟아내도록 했다. 방송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혈액형 성격론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고 있다. 편견의 범람이다. 사실 이러한 혈액형에 따른 성격의 판단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혈액형 성격학의 대가는 70년대 독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일본의 노미 마사히코와 노미 도시타카 부자로 알려져 있다. 혈액형 성격학은 혈액형 인간학이라고도 하는데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서양에는 A형, 동양에는 B형이 많다고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견해에 대해 일찍부터 일언지하에 부정했고 그들의 이론은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과학자들이 이러한 성격학에 대해 과학적인 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혈액형 유전 인자와 성격 유전 인자 사이의 상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혈액 유전자 자체는 성격 형성과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다.
둘째, 혈액형 별로 염기서열이 다른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성격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지적은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예를 들어 A형과 B형의 경우 염기서열이 7개밖에 틀리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 단순히 몇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A형이라고 해도 AA형과 AO형이 있고 한국인은 AO형이 대부분이라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다른 주장이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사람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이제마의 경우에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 다르다고 했으며 다시 두 가지씩 나누어 여덟 가지 성격을 이야기했다. 또한 사람의 성격은 유전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뇌구조에 따라 달라진다는 주장도 있다.
여기에 후천적인 성격의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 정신 분석의들은 소아기의 외상이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한 사회계급주의에서는 사회경제적인 구조가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해 왔다.
일부에서는 혈액형에 대한 판단은 사주명리학과 같이 하나의 경험적 가능성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혈액형으로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인관계의 불안에서 비롯된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형식적이고 복잡해진 반면 사람 관계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지속적이고 깊은 관계 맺기가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서 단번에 사람을 판단하는 버릇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오히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이미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이렇다'는 견해에 따라 그렇게 보인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A형은 이러한 성격이라고 하면 A형의 성격은 그렇게 보인다. 어떤 사람을 잘 모를 때 혈액형을 물어보고 성격을 판단한다. 매우 위험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대개 혈액형에 따른 성격은 각 혈액형에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하나를 지적한다고 해도 크게 틀릴 일은 없는 셈이다.
좀 더 말하자면 혈액형 성격학이 선호되는 이유는 사람에 대한 판단기준이나 준거점이 없게 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합리적으로 고정된 인식체계인 스키마(Schema)에 가까워 보이지만 이것이 일방적으로 심해지면 편견이나 고정 관념이 된다.
즉, 사람의 성격을 그 사람과 겪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멋대로 조합한 혈액형 성격론으로 이미 재단하고 그것에 끼워 맞추는 꼴이 된다. 이럴 때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협소한 인식만을 드러낸다.
더구나 성격은 바뀔 뿐만 아니라 많은 변수가 있으며 성격은 여러 가지 성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 <매트릭스>식으로 "성격의 본질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묻고 싶다.
만약, 비즈니스에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의 장단점이 심화되면 자기 충족적 예언이나 자기 실패적 예언으로 혈액형 성격론에서 말하는 행동과 생각을 하게 된다.
때에 따라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래야 성공하기 때문이다. 혈액형 성격론으로 사람의 성격을 미리 재단하다가는 선입견으로 연애에서 실패하고 서로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결국에는 혈액형 성격이 있다기보다는 혈액형 성격에 대한 견해가 그런 성격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모른다. 선입감이 아니라 겪어보고 판단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대개 "이러 이러하다" 보다 예외적인 것이 위기와 기회를 준다. 방송과 연예는 이러한 점의 지적보다는 영합하기에 급급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사진은 영화 'B형 남자' 포스터)
글·김헌식(문화비평가)
 
※ 외부 칼럼의 내용은 고뉴스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물 1,284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9
혈액형 신드롬, 그 실체와 허구     가수 김현정의 'B형 남자'가 B형 남자들을 뚜껑 열리게 하는가 하면 …
초인 09-30 1926
68
[생활속의 역학 이야기] 삼재팔난   입춘이 지나 봄기운이 들어올 때쯤 가벼운 세시풍속 정도의 의미로 1년 …
초인 09-30 2250
67
<이상철의 역학이야기 사주따라…팔자따라…>상생-상극은 자연의 법칙… 깨지면 안돼   명리학의 중점…
초인 09-30 2104
66
운명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한번쯤 주변에서 삼재(三災)라는 말은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그만큼…
초인 09-30 2416
65
[생활속의 역학 이야기] 살풀이   살풀이 굿당에 가본 적이 있는지. 요란한 징소리, 장고소리, 북소리, 그…
초인 09-30 1968
64
우리나라 사람 중 600만명의 사주가 잘못 해석되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운명을 …
초인 09-30 2232
63
"운명은 노력으로 바꿀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주명리학을 타고난 운명을 알아보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깡통박사 09-30 1826
62
[이상엽의 역학이야기]연월일시와 운명   명리학에서는 사람의 출생과 함께 운명은 결정되고 인생은 운명이…
초인 09-30 2034
61
[이상엽의 역학이야기]운명 예측하는 사주학   음양오행의 순환법칙이란 곧 우주의 변화원리를 말하는 것이…
초인 09-30 2130
60
[생활속의 역학 이야기] 도화살   잘 익은 복숭아의 생긴 모양을 상상해 보자. 탐스런 엉덩이의 곡선이 연…
초인 09-30 2579
59
[생활속의 역학 이야기] 역마살   사주명리학의 전문 용어중 가장 자주 얘기되는 것이 "역마살"일 게다. 바…
초인 09-30 2251
58
<이상철의 역학이야기 사주따라…팔자따라…>하늘 무시하며 좋은 팔자 기대말아야   명리학(命理學)의 …
초인 09-30 1795
57
사주팔자 힘은 `오행간 교류`   사주팔자라는 것이 무엇일까. 음력으로 각자 타고난 연(年), 월(月), 일(日), …
초인 09-30 1927
56
* 陰陽 五行 性理學說에 근거하여,五性의 강약과 흐름,흥망성쇠를 과학적,합리적,논리적으로 풀다보면, …
초인 09-30 3050
55
<기획>혼자서 알아보는 내 운명   남들이 가는 사주카페나 점집을 찾기는 싫고, 안 가자니 궁금하고...라…
초인 09-30 2155
   81  82  83  84  85  86  
회원자료공유방
문의/상담 02-569-9194
               평일 오전 10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계좌번호 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12-23 김가* (女) 사주
12-21 이승* (男) 평생사주
12-19 이호* (男) 궁합
12-17 문정* (女) 사주
12-17 구정* (女) 사주
12-16 김민* (女) 사주
12-16 권미* (男) 사주
12-14 김석* (男) 택일
12-12 장기* (男) 사주
12-10 김명* (女) 사주
상담후기
상담후기 적극추천
박진우 | 조회수 : 3894
도서 구입 (1) 적극추천
한지민 | 조회수 : 303317
우리들의 얼굴 적극추천
이성민 | 조회수 : 22114
안녕하세요 적극추천
김수향 | 조회수 : 8795
감사합니다 적극추천
김지은 | 조회수 : 11569
+
계보의 중요성 한국역학의 계보
자강 이석영 선생(1920-1983)
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청주대 법대 졸업
사주첩경의 저자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벽천 김석환 선생(1933-2016)
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MBC 문화센터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기억에 남는 상담 에피소드
역학인, 그 거짓과 진실 [357067] (4)
사주를 상담하여 줄 수는 있으나 교훈은 줄 수 없는 경우 [348646] (2)
사이비 역술인의 폐해 [240270]
사주를 무조건 부정하던 경우 [352690] (1)
사주를 보면서 해줄 말이 없는 경우 [357758] (2)
사주가 맞지 않는 경우들 [356308] (2)
아들의 외고합격 [374017] (2)
젊은 여성의 임신 [309132] (1)
재벌 회장의 사주 [364895] (2)
유명가수의 사주 [360637] (1)
보험설계사 [35882]
이혼상담(마인드가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389915] (4)
결혼(역학을 배우면 운명이 바뀐다.) [379540] (4)
저서

제대로보는
야학노인점복전서
전2권 세트


제대로보는
적천수천미
전4권 세트


제대로보는
명리약언
전1권


제대로보는
궁통보감
전2권


제대로보는
자평진전
전2권

동영상강의

사주초급반

사주중급반

사주전문가반

육효반

신수작괘반

성명학반
잘못 알고있는 역학상식
찾아오시는 길

select sum(IF(mb_id<>'',1,0)) as mb_cnt, count(*) as total_cnt from g4_login where mb_id <> 'admin'

145 : Table './wonje2017/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