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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爻(동효)와 靜爻(정효)
임대건 2012-03-13 1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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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爻(동효)와 靜爻(정효)
위의 작괘법(作卦法)에 의하여 동효(動爻)가 나오면, 동효(動爻)는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음효(陰爻)가 동하면 ‘× 또는 ∦’로 표시하고, 양효(陽爻)가 동하면 ‘○ 또는 ∤’로 표시하되, 동하면 음은 양으로 변하고 양은 음으로 변한다.
중천건 건지리괘(乾之履卦) 지택림 림지둔괘(臨之屯卦)
戌−世 戌−世 酉ꁌ 酉ꁌ
申− 申− 亥ꁌ應 亥×應
戌
午− 午− 丑ꁌ 丑ꁌ
辰−應 辰○應 丑ꁌ 丑ꁌ
丑
寅− 寅− 卯−世 卯○世
寅
子− 子− 巳− 巳−
가령 중천건(重天乾)의 三爻가 동하였다면,
내괘의 三爻가 음효(陰爻)로 바뀌어서 내괘가 태괘(兌卦)로 변한다.
이 괘는 내괘가 태괘(兌卦)로 바뀌었으니 외괘가 건위천(乾爲天)이고 내괘가 태위택(兌爲澤)인 천택리(天澤履)로 변하였는데, 즉 중천건(重天乾)이 천택리(天澤履)로 변한 것이다.
건괘(乾卦)가 태괘(兌卦)로 변하였으니, 동효 아래에는 태괘의 납갑(納甲)을 붙인다.
이 괘를 약칭(略稱)하여 건지리괘(乾之履卦)라고 하는데, 괘의 끝 글자만을 따서 부르되, 중간에 ‘지(之)’라는 글자를 사용한다.
三爻에 붙어 있는 辰이 동효(動爻)이고, 辰의 밑에 있는 丑을 변효(變爻)라고 칭한다.
만약 지택림(地澤臨)에서 二爻와 五爻가 동하였다면,
내괘는 태괘(兌卦)가 진괘(震卦)로 변하였고 외괘는 곤괘(坤卦)가 감괘(坎卦)로 변하였으니, 이에 이 괘는 지택림(地澤臨)이 변하여 수뢰둔(水雷屯)이 된다.
내괘는 진괘(震卦)의 납갑을 동효 아래에 붙이고 외괘는 감괘(坎卦)의 납갑을 동효 아래에 붙이되, 이 괘는 지택림(地澤臨)이 수뢰둔(水雷屯)으로 변하였으니 림지둔괘(臨之屯卦)라고 칭한다.
수풍정 井之大壯卦 뇌산소과 小過之中孚卦
子ꁌ 子ꁌ 戌ꁌ 戌×
卯
戌−世 戌○世 申ꁌ 申×
申 巳
申ꁌ 申× 午−世 午○世
午 未
酉− 酉− 申− 申○
丑
亥−應 亥−應 午ꁌ 午×
卯
丑ꁌ 丑× 辰ꁌ應 辰×應
子 巳
수풍정(水風井)에서 初爻와 四爻와 五爻가 동하였다면,
내괘는 손괘(巽卦)가 건괘(乾卦)로 변하였고 외괘는 감괘(坎卦)가 진괘(震卦)로 변하였으니, 이에 뇌천대장(雷天大壯)이 된다.
이에 이 괘는 정지대장괘(井之大壯卦)인데, 납갑은 위의 예와 같이 붙인다.
만약 뇌산소과(雷山小過)에서 육효(六爻)가 모두 동하였다면,
내괘는 간괘(艮卦)가 태괘(兌卦)로 변하였고 외괘는 진괘(震卦)가 손괘(巽卦)로 변하였으니 풍택중부(風澤中孚)가 된다.
이에 이 괘는 소과지중부괘(小過之中孚卦)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