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살론(神殺論)

명리약언-갖가지 신살(神殺)을 논함 1

임대건 | 2012-03-13 10:57:09

조회수 : 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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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신살(神殺)을 논함 1

구서(舊書)에서는 125개의 신살(神殺)을 칭하면서 만들어진 유래를 하나 하나 세밀하게 추리하고 있으나,
전혀 의의와 이치가 없는 것이 열에 일곱 여덟이다.

또한 한 글자에 항상 10여 개의 길신(吉神)과 흉신(凶神)이 모여 있는데, 화복(禍福)을 어떻게 취단(取斷)할 것인가?
이것은 모두 술가(術家)들이 멋대로 억측하고 망령되게 만든 것인데, 한 책이 나오면 항상 여러 종류가 더해졌다.
어떤 학설로 사람들을 미혹하고자 하면 곧 어떠한 명칭을 만들었으니, 때때로는 여러 신살(神殺)들이 단지 하나의 살(殺)이다.
일찍이 달력에 실려 있는 것은 세어보았는데, 답습하고 있는 폐단이 아직도 많았다. 하물며 통서(通書)*와 명서(命書)에는 어쩌겠는가?
*통서(通書): 널리 퍼져 유통되고 있는 책.  

지금 신살(神殺)을 헤아려서 단정하면,
가령 천덕(天德), 월덕(月德), 귀인(貴人), 월장(月將), 공망(空亡)등의 종류는 모두 의미와 이치가 있다.
그 나머지에서 태세(太歲)를 좇아 나온 것은 참된 것이나, 태세(太歲)를 좇아 나오지 않은 것은 망령된 것이다.
참된 것은 정밀하게 택하여 보존하여야 하나, 망령된 것은 모두 삭제하여야 한다.


혹자(或者)는 ‘전례(前例)를 따른 것이 이미 오래되었고, 반드시 증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의심하는데,
부지(不知)로되,
인명(人命)의 길흉(吉凶)은 모두 격국(格局)과 운기(運氣)로 말미암은 것이다. 어찌 우연히 합치한 신살(神殺)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설령 도화(桃花)유하(流霞)홍염(紅豔)등의 신살(神殺)은 남녀가 음욕(淫慾)할 징조라고 할지라도, 그러나 단정한 사람이나 바른 선비나 열녀(烈女)나 정부(貞婦)가 그것을 범한 경우도 매우 많다.

하물며 도화살(桃花殺)은 亥卯未는 子에 있고 寅午戌은 卯에 있으며 巳酉丑은 午에 있고 申子辰은 酉에 있는데,1) 모두 오행에 있어서 인수(印綬)이다.
1)년지(年支)를 기준으로 하여 亥卯未年에 태어난 사람은 子가 도화살(桃花殺)이고, 또한 일지(日支)를 기준으로 하여 亥卯未日에 태어난 사람은 子가 도화살(桃花殺)이다. 나머지는 이와 같다. 

유하살(流霞殺)은 가령 乙木이 申을 만난 것인데 정관(正官)이고, 丙火가 寅을 만난 것인데 장생(長生)이며, 辛金이 酉를 만난 것인데 녹신(祿神)이다.

어떤 곳에 음란하고 더러움이 나타나 있는가?
또한 봄의 꽃은 요염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어찌하여 도화(桃花)만이 홀로 음란한 꽃인가?
간지(干支)의 글자를 살펴보건대, 어찌 홍색(紅色)이나 염태(豔態)가 있는가?2)
2)홍염살(紅豔殺)을 비판한 것인데, 어찌 붉은 색이나 요염한 자태가 있는가?

신살(神殺)이 망령되게 만들어진 것은 모두 이러한 종류이다.
다만 하나하나 배척하자면 지나치게 많은 말을 소비하여야 하는데, 이치에 달통한 선비는 당연히 환하게 알 뿐이다.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
*벽천 김석환 선생님(고 자강 이석영 선생님의 계승자)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제대로 보는 적천수천미(전4권),
*제대로 보는 야학노인점복전서(전2권)
*제대로 보는 자평진전(전2권),
*제대로 보는 궁통보감(전2권),
*제대로 보는 명리약언(전1권) 출간.
 
 
원제역학연구원:  http://won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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