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슴이란 것이 있다. 가슴 기형의 일종인데, 척추뼈의 가슴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와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는 것이다. 내가 의학적 정의를 제대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중요한 것은 이 새가슴이 바로 유산소적 호흡을 방해하는 형질이라는 것이다.

 

 

유산소적인 호흡을 방해한다면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그렇다. 호흡이 방해 받으므로 인체는 자연스럽게 무산소적인 대사에 의지하게 된다. 무산소 대사는 여러가지 이득이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추위에 대처하는데 이득이 있다. 기본적으로 인체의 각성도가 올라가면, 즉 무산소 상태가 되면 될수록 인체는 열을 많이 내게 된다.(반대로 휴식시에 열 발산) 따라서 추위를 이기는데 정상적인 가슴 상태보다 오히려 기형적인 새가슴이 더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새가슴은 주로 추운 지방에서 살았던 이들에게 발달되는 형질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새가슴을 가진 사람은 무산소적 형질을 가진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즉, 큰 머리크기, 발달한 턱, 짜리몽땅한 체구, 낮고 코뿌리가 꺼진 콧대, 무뚝뚝한 표정, 과체중 등과 함께 분류 가능한 특질이 바로 새가슴이라는 것이다. 새가슴을 가진 사람은 특히 호흡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욱하는 특성이 있고, 비관적, 현실적인 면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면이 있다.

 

 

 

 

출처 : 새가슴 - blog.naver.com/ironp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