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五官)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살펴 보면
오관이라하는 것이 귀.눈썹.눈.코.입 다섯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귀는 소리를 듣것으로서의 이를 채청관(採聽官)이라 하고
둘째 눈썹은 눈을 보호하고 간접적으로 피흉취길(避凶就吉)하게 되어
이를 보수관(保壽官)이라 하고
셋째 눈은 모든 물건을 보고 살피는 곳이므로 이를 감찰관(監察官)이라 하고,
넷째 코는 모든 냄새를 맡는 것이므로 이를 심변관(審辨官)이라 하고,
다섯째 입은 음식을 먹고 소리를 발하는 곳이라 하여 이를 출납관(出納官)이라
핑한다고 합니다
 

옛글에 이르기를 『오관가운데 한곳(一官)이 십년간의 귀현을 이룩하고
한 부(一府 __ 六府가운데 하나 얼굴을 상 . 중 . 하 삼부(三府)로 나누고
상부.중부.하부의 좌우을 합치면 육부(六府)가 됨 )
가 또한 십년간의 부귀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다만
오관가운데 한곳의 길격만 얻으면 십년간의 귀함을 누리고
오관이 모두 아름다우면 일생 토록 부기를 누린다』 하였습니다.
 

귀 채청관(採聽官)은 빛이 선명한 가운데 눈썹위로 붙고 윤관이 분명하며
귓밥이 두툼하고 명문(命門)이 너그러워야 채청관(採聽官)이 제대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떤 책에서는 눈썹아래로 붙어야 한다는 책도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은 위로 붙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니가를 생각하여 보기도 합니다.
 

눈썹 보수관(保壽官)은 너그럽고 깨끗하고 길어 옆머리 부근까지 이르고
모양이 소뿔을 뉘어 놓은 것 같거나 초생달처럼 생기고
머리와 꼬리가 풍영하여 이마 중간을 높직하게 붙으면 보수관이 잘 이루어 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책에서는 너무 길으면 안되고 눈꼬리를 덮을 수 있을 정도야 한다고
나와 있는 책도 있습니다.
 

눈 감찰관(監察官)은 깊숙하여 눈망울이 솟지 않고 흰창과 감은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하여
동자가 단정하여 광채가 반짝거리고 , 가늘고 길어 한치(一寸)가 넘으면 감찰관이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코 심변관(審辨官)은 콧대가 단정한 가운데 인당(印堂)이 넓고 평평하며 산근(山根)이
도두룩하여 그참 인당 . 연상 . 수상과가즈런하고 준두(準頭;코 끝)가 높고
풍융하며, 좌우 난대.정위가 둥그스럽하며 그 모양이 현담(쓸개를 매달아 놓은 것)같고
둥근대를 쪼개어 엎어 놓은 것 같이 콧대가 높고 바르며 빛이 깨끗하고
황명(黃明)하면 심변관이 잘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입 출납관(出納官)은 모나고 크고, 입술은 붉고 단정하고 두툼하며 각궁(角弓;활)
같이 생겨 벌리면 크게 열리고 오물면 작게 보이는 것이라야
출납관이 잘 이루어 졌디고 합니다.
 

 

 

 

 

[출처] blog.naver.com/sonson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