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시(夜子時)와 조자시(朝子時)
자시(子時)는 하루 24시를 시작하는 첫째 시를 뜻하며 시간으로는 전날 밤 11시부터 새날이 되는 오전 1시까지를 말한다. 따라서 자시(子時)는 전날과 다음날을 각각 1시간씩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구분하여 전날의 자시는 야자시(夜子時)라하고 다음날의 자시는 조자시(朝子時)-주자시(晝子時)-명자시(明子時)라 한다.
이렇게 자시는 야자시(夜子時)와 조자시(朝子時)의 양면성을 지니게 되는데 특히 야자시(夜子時)에 태어난 사주는 일주를 결정하는 방법이 불분명하여 일간의 강약과 용신(用神)을 설정함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를테면 동경시(東京時) 조정 후 23시-23시 59분이면 다음날 일간에 따른 자시를 쓰는 점은 조자시(朝子時)와 동일하나 일주를 결정하는 방법은 전혀 다르다. 그것은 야자시(夜子時)와 조자시(朝子時)는 서로 태어난 날이 다르기 때문에 일주 또한 달리 써야한다는 것인데 즉 야자시(夜子時)에 태어난 사주는 당일 일주를 쓰고 조자시(朝子時)에 태어난 사주는 다음날 일주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연해자평(淵海子平)의 시둔법(時遁法)에 위배되는 것이며 특히 야자시를 쓰지 않는 측에서는 이를 잘못되었다고 부정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야자시를 다음날 일주로 사용한다면 다음날은 오전이 13시간이 되고 오후는 11시간이 되어 음양이 맞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야자시/조자시의 문제는 역학(易學)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며 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몫으로 남는 것이다. 나아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따른다면 하나의 완성된 이론(理論)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제-1) 1985년 2월 26일 00시 20분 서울출생 (남자/양력)
서울표준시 : 동경135도와 동경127도에 따른 32분의 시차가 따른다.
정확한 사주 : 1985년 2월 25일 23시 48분 (夜子時)
1.야자시(夜子時)를 쓰는 경우
사주해설
乙일간 寅월에 태어나 득령/득세한 중에 년 천간 乙木이 투출하여 일간을 생조하니 사주강약에 준한 49%라 신왕하다. 고로 신왕겁재격이 성격하며 신왕한 일간을 극루하는 식상-재성-관성을 길신으로 삼는다.
위 사주는 출생시간이 00시 20분으로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조자시(朝子時)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할 것인데 태어난 장소가 서울이라 동경 135도와는 32분의 시차가 따른다. 따라서 정확한 출생시간은 32분을 뺀 전날 23시 48분이 되며 야자시(夜子時)에 해당하는 乙未 일주를 쓰게된다.
2.야자시(夜子時)를 쓰지 않는 경우
사주해설
丙일간 寅월에 태어나 득령하였으나 사주 내 일간을 극루하는 식상/재성/관성의 기운이 강력하여 신약사주로 귀착한다. 고로 신약편인격(身弱偏印格)이 성격하며 신약한 일간을 생조하는 인성 木氣와 비겁 火氣를 길신으로 삼는다.
위 사주는 같은 사주라 할지라도 야자시(夜子時)를 쓰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의 丙申 일주를 사용한 경우라 하겠는데 이는 야자시(夜子時)의 적용여부에 따라 일간의 강약과 용신(用申)이 다르게 설정될 수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출처 : 야자시(夜子時)와 조자시(朝子時) - 운암